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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5권, 옥의 티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
11.07.28 17:16
조회
3,016

작가명 : 박건

작품명 : 디오

출판사 : 청어람

요새 디오를 재밌게 읽던중 5권에서 살작 어색한 설정을 읽었기에 글 올립니다.

먼저 디오를 안 읽은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면,

주인공 용노는 평상시엔 살작 멍한 성격이지만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선 압도적 천재성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이 하는 가상현실게임 디오는, 레벨업을 할때마다 스탯을 찍을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를 100정도 주는데, 주인공만 이 사실을 여자처자 해서 알지 못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보너스 포인트는 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라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시작부터 솔플위주로만 하였고 중반부턴 아직 열리지 않은 신대륙에 혼자만 가 있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평상시 맹한 성격 이기 때문에 게임 도중에도 이를 역시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5권 중 내용을 보면 주인공 용노가 인터넷 디오 커뮤니티에 들어가 글을 읽는 장면이 나옵니다. 작 중 이부분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용노는 무공 전문 팬 싸이트인 '천하무적' 에 들어가 게시물들을 읽었다. 사람들이 익힌 무공은 가지각색이어서 딱히 어떤게 대세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름값 때문인지 북명신공을 익힌 유저가 10%에 달할 정도로 많아 보였다. 긴 시간을 싸우기 위한 가의신공도 인기가 상당하다. 최근 들어서는 내공의 회복이 빠른 가의신공을 익힌 후 보너스 포인트로 내공의 최대치를 늘려 풍족한 내공으로 적을 상대하는, 일명 '내공재벌' 스타일이 인기라고 한다.

보너스 포인트의 존재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보너스 포인트 를 이용한 내공재벌 스타일을 만드는게 최근 인기 임을 안다는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 부분엔 이 보너스 포인트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더군요. 그냥 없던 일이 되버린듯.... ㅋ

주인공의 맹한 성격을 이용하여, 그 순간 주문한 음식이 와서 용노는 또 다시 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등등의 사소한 내용이 추가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1.07.28 17:28
    No. 1

    글세요 용노는 그 보너스 포인트가
    자신이 얻은것처럼 스킬을
    일정랭크 이상 올리면 주어지는 보너스 포인트라고
    이해했을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유여
    작성일
    11.07.28 17:36
    No. 2

    재미가 없는 부분엔 신경쓰지도 않는 캐릭이라..

    6권에서 멀린이 용노의 기억에서 알아채고 보너스포인트 사용하려다가 그만두는 장면이 나오죠.

    작가의 실수일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일
    11.07.28 17:39
    No. 3

    란제로스님,

    그럼 그렇단 설명을 작 중 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독자만 설득시켰다면 오케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1.07.28 18:17
    No. 4

    6권에서 설명합니다. 자기흥미끄는 내용아니면 관심을 두지 못한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바람피리
    작성일
    11.07.28 21:32
    No. 5

    읽는데 그걸 읽고 모르면 그건 난독증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사심안
    작성일
    11.07.28 22:30
    No. 6

    바람피리님...
    재미없으면 성공률 100%인 것도 실패하는 정도의 저주가 걸려있는 천재라서.... 아마 "별거 아니겠지...."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07.28 22:55
    No. 7

    안타까움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니죠. 저도 저런 부분이 있었는진 몰랐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일
    11.07.28 23:01
    No. 8

    사심안님,

    그런 주인공의 입장과 생각을 대변해 줘야하는건, 독자의 몫이 아니라 작가의 몫이기 때문에 이 비평을 남겼답니다 ^-^;

    아쉽단 거죠, 사소한 설명만 붙였어도...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8 23:40
    No. 9

    6권에선 바뀐 인격인 멀린은 주변의 대화를 통해 보너스 포인트의 존재를 쉽게 깨달았다고 나오죠.
    애초에 주변에서 캐릭터 육성에 대한 대화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모르는 쪽이 오히려 이상하다고요. 즉, 주변의 대화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알 수 있는 정보라는 거죠.
    그렇지만 그런 건 전혀 관심없는 용노는 마이 웨이를 고집합니다. 팁을 봐도, 그리고 주변의 대화를 들어도 관심이 없으니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일종의 설정인 거죠.
    그리고 그 설정을 이용할 거라는 예고가 처음부터 있었죠. 아마 2권에선가 마리가 설명을 안 해줘서 보너스 포인트를 몰랐기에 나중에 무언가 일이 벌어진다고 했었고, 다시 6권에서도 반복해서 보너스 포인트를 이용한 버그 수준의 팁이 있다고 말하거든요.

    그렇지만 역시 옥의 티는 옥의 티죠. 주변의 대화야 흘겨들었다고 해도 자신이 능동적으로 검색해서 본 게시판의 팁이라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차렸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9 09:22
    No. 10

    그랬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7.29 14:26
    No. 11

    주인공은 정신병이 있는 아이죠. 보너스포인트의 존재를 알고서도 넘어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 아예 잊어버린게 아닐지...

    애초에 마음이 가지 않으면 스킬조차도 제대로 못쓰는 녀석이니;;; 보너스 포인트를 투자하여 능력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 마음에 안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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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1.07.29 18:57
    No. 12

    초반에 용노가 찍지않은 보너스 스텟이 나중에 무언가 일어난다고 적혀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7.30 01:29
    No. 13

    생각해보니 초반에 그런 내용이 있었던 거 같군요. 아무래도 중반이나 후반부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그 깨달음을 막강한 보너스 스탯으로 후원하거나 원동력으로 삼는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1.08.02 09:24
    No. 14

    몇 권인지 모르겠지만, 초반부에 확실히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클로즈 베타 때 함께 했던 NPC가 보너스 포인트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다는 대목과 나중에 그로 인해 무슨 일이 생긴다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무적독자
    작성일
    11.08.17 08:12
    No. 15

    전 처음보다 안 읽음. 성격등의 이유로 아주 기본적인 것조차 모른 다는 것 자체가 첨부터 말이 안됨.. 차라치 일부러 어떤 큰 이점을 위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이점을 살리기 위해 보너스 포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해가 가지만 서도.. 이런 설정은 오히려 짜증은 불러 읽으킨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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