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산마루
작품명 : 비주류 마법사
출판사 :
비주류 마법사 1권을 읽었습니다.
여타 게임판타지랑은 다르게 현실과 잘 접목했다고 할까
독특한 방식이 맘에 들었고 이야기 전개도
딱히 흠잡을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님의 설정오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곳이 몇군데
있어서 집어봅니다.
우선 처음에 소개되는 소설 내 게임 '일루전'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게임이라서 다른게임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일루전 하나만이 남았다고 쓰셨는데
게임엔 RPG장르만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분명 FPS같은 종류의 게임이나 덕후들을 위한
미연시같은 장르의 게임을 일루전 하나로 만족시킬수있단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두 번쨰는 캐릭터 생성을 할때 에반이라는 아이디를
주인공이 짓게 되는데 이 아이디를 가진 유저수가
1000명이나 된다고 주인공이 놀라워합니다
역시 전세계인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던전앤X이터라는 게임만 해도
전세계는 커녕 대한민국에서 그저 이름 좀 있는 RPG임에도
불구하고 에반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유저만 600명이 넘더군요
(홈페이지 아이디 검색결과)
전세계인이 즐기는 게임, 더군다나 중세기 배경이라
영어 아이디만 가능한 게임에서 에반이라는 그다지 흔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 이름이 천명밖에 없다는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주인공 부모님의 문제
주인공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환경미화원입니다.
아버지는 현실에서 하루 10시간 일하고 시간당 6천원을 받아.
하루에 6만원을 벌고 한달에 180만원을 벌죠.
하지만 어머니는 가상현실에서 시급 1500원으로 40시간을 일하고
한달에 180만원을 받습니다....
????????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부당하지만 아무말도 못했다.
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그럴빠에야
현실에서 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굳이
게임에서 청소를 하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것만 제외하면 자잘한 실수 몇개는 3권부터
수정하신다고 하셨으니 괜찮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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