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4권을 보고 감상평

과거의 수정이 곧 미래의 파멸은 가져온다?
단 한번의 수정으로 파멸적인 결과를 보았다고 해서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4권의 내용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결단이 있었다
고장난 타임머신 어떻게 수정 될지 알 수 없는 미래에는 행복한 미래란 존재하지 않을까?
비슷한 이야기를 들자면 '쓰르라미 울적에'와 '슈타인 게이트'가 떠 올랐다
타임트랩에 관한 이야기인데 공통적인 부분은 과거를 수정 함으로 해서 항상 자신에게 유리한 미래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른 작품으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라는 작품도 있는데 매번 과거를 수정 할 수록 더욱 난감한 미래가 눈 앞에 펼쳐져서난감해 하는 소녀를 그린 작품이다
그럼에도 이상함을 느낀 이유는 다음편이 나와봐야 알겟지만 주인공은 과거를 수정 할 생각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강인철은 유주연에게 말한다
넌 네 가지고 있는 능력을 평생 쓰지 않고 평범한 인생을 살 자신이 있냐고 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간신히 붙들고 살아가는 자신은 능력이 사라지면 무너질거라고 이러한 말에 난 거의 전적으로 동의 한다
능력이란 어찌되었던 자신의 일부이다
내 팔이 한짝 없다고 하여 절망에 빠질 수는 있으나 어느순간생긴 의수가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하여 그것을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디자인이 꺼려지면 디자인을 바꿀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능력의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능력을 수정 또는 활용방법을 알아보면 된다
오랜시간 기억은 강인철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활용하여 강인철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왜 기억의 강은 전면부정을 당해야 했을까?
자신외에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강인철이 그러한 인물이었던가?
앞에 3작품은 모두 과거의 수정으로 고통을 받지만 결과적으로 어느순간 만족한 미래를 만들어 내어 그것을 결과로 받아드리고 내용이 끝이 난다
끝이 없단 이야기가 있다
만족이란 결과적으로 자신의 내면적 한계점이다
주인공의 내면적 한계가 지금의 현 상황의 유지였다면 내가 간섭할 문제는 아니니 왈가왈부 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
그럼으로 인해 지금 이 감상평 역시 잘 못 되었다
아마도 난 내 자신의 한계점이 좀 더 높았을지도 모른다
현 상황에 안주하는 강인철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았다고 해서 모두가 충실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 흥미와 달리 어느순간을 기점으로 그 영화에 대한 만족감 보다는 실망감이 남을지도 모른다
내게는 아마도 그러한 기로였을지도 모르겟다
이 책이 어떤 결과로 끝이 나더라도 난 좀더 나을 결과를 떠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타임트랩이라는 설정은 어쩌면 나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겟다

[용세곤]

근데 강인철때문에 일행이 능력을 어떻게 가진지 이유가 나왔었나요?

[이스코]

강인철때문이 아니라 이현정이있나? 무당 딸아이가 일부러 강인철/유주연 주변에 능력이 있는 애들을 모아놓아 '준비' 시켰다고 나오더군요

[[탈퇴계정]]

강풀의 아파트인가 머가도 무당 딸? 인가 나와서 능력자 모으는 거 같던데... 그거랑 비슷할려나... 강풀거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것도 한번 보까 생각이 드네요

[제무룡]

책 안에서는 그냥 바뀐 미래로 5년동안 지냈다고 간략하게 나왔습니다만 노숙자 외형의 완전 폐인 상태로 그 전보더 더 안 좋은 상태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번 크게 데이면 그쪽으론 본능적으로 생각조차 안 하는게 사람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미친 기억력으로 예전의 5년간 원래의 5년간 바뀐 5년간 이런식으로 같은 시간상에서 다른 기억이 동시에 몇가지가 존재하니 아무리 천재라도 머리가 터지고 정신분열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지막 한번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는 자세로 완벽한 준비상태에서 도전하는거 아니면 최후의 도박으로 남겨두는게 현명한거 같구요.
기억의 강은 오메가의 핵심 떡밥 같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같네요.

[오그레]

대단하십니다. 전 오메가 볼때 생각이란걸 안하고 읽는지라 그런 자세한 부분까지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탈퇴계정]]

글쎄요 전 반대로 라고 보는데요 시간회귀를 해서 나쁜 결과를 얻었다면
다시 원상복귀하거나 더 좋은결과를위해 재시도 하는게 상식적인 욕구라고 봅니다.

5년간 시도도 안한 이유는 모르겠군요
사람을 살리기위해 돌렸지만 실패> 재시도 루트가 더 설득력이 있지않나요

주인공은 기억 하는 능력으로 괴로워 했지만 극복하고 활용하는 쪽이었는데
시간회귀에 대해선 극복하거나 능력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더군요
여주에게는 극복하라고 하면서 말이죠

[펠로러스]

이 시간회귀라는 장치는 영화 나비효과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이 영화의 한대목에서 주인공은 시간회귀를 거듭하다 결국 전신불구로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시간회귀의 능력이 과거의 한지점을 수정할수있게 해주지만 그 수정지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사건들의 인과관계는 주인공의 능력밖이라 제어할수가 없습니다. 이 인과관계의 종착점이 영화처럼 불구가 되는것이라면 오히려 재시도할 여지가 있으니 다행이지만, 주인공캐릭터의 삭제라는 결과로 나타나지말라는 보장이 없죠. 어떻게든 써먹어야될 중요한 능력이지만 제무룡님 말씀처럼 준비없이 쉽게 써먹을수있는 능력은 아닌거죠. 현단계에서는 이 준비자체를 어떻게해야될지 막막한 상태이긴하지만요. TM그룸 실험실의 그가 뭔가 단서를 제공할거라는 느낌은 드네요. 작가님이 잘알아서 실마리를 풀어주리라 기대합니다.

[FAD]

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글쓴분은 강인철이 과거를 바꿀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하셨는데 저는 책 읽으면서 그런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오히려 바꾸고 싶은 생각은 유혹은 강렬하게 갖고 있었지만 끔찍한 5년을 겪고 나서는 도저히 용기가 안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강인철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서 능력을 발휘하면 모를까 첫번째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두번째처럼 자신이 아닌 타인에 의해 결과가 바뀌어 버린다면 강인철도 감당하지 못할것 같네요.

[사류무사]

그냥써봤어님 ....

책의 내용을 이해 못하신듯 .

오메가 주인공(강인철) 은 과거를 바꿀수 없습니다.
그런능력이 없어요.
주인공이 과거(5년) 전의 강으로 뛰어들면 .
그때부터 강인철은 현실의 강인철이 아닌 과거 5년전의 강인철 이기 때문에.
과거의 삶을 현실로 인식하고 그냥 살아가는겁니다.
그리고 5년후 .. 강으로 뛰어드는 시점에서 .. 두개의 시간이 겹치는거죠.

그래서 과거의 사건이 바뀌는것도 주인공 때문이 아니라 여주 가 .. 옆에서 지켜보다가 전화한통 하는걸로 과거가 바뀌는거죠 ..


여주가 없을경우 .. 오메가의 주인공은 과거로 아무리 돌아가더라도 ..
무한반복의 과거만 있을뿐입니다.

[그림자인생]

사류무사님
책에는 주인공(강인철)혼자서 과거를 바꿀수 없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손에 화상을 입었을때는 주인공 혼자 과거를 바꾸지 않았나요?
그런면에서 봤을때는 주인공 혼자서도 과거를 바꿀수 있을거 같아요.

[펠로러스]

지적하신대로 주인공 혼자서도 가능은 합니다. 근데 혼자 바꾸려면 은빛강에 뛰어든뒤 현실의 몸이 심장이 멈춰 가사상테가 되어야 과거에 간섭할수있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에서 멈춘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과거수정이 완료되는거죠. 작중에선 테러범을 속일려고 일부러 총맞았다가 운좋게 한번 성공했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혼자서 안전하게 해낸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제무룡]

그리고 제3자가 바꿀수있는것도 1회성이죠. 한번 진입했던 사람은 다시 진입하게되면 과거에 이입되어버려서 바꿀수가 없고 처음 진입하는 사람만 현실의식을 가지고 바꿀수있게되는거죠.

[제무룡]

그런거로 주인공이 자신의 비밀을 공유할만한 이가 한명 더 생기지 않는 이상 다시 과거를 어떻게 한다는건 불가능한것이죠.

[제무룡]

물론 그 사실을 주인공이 알고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Nanami]

일단 주인공의 능력은 타임머신이 아니라 시간회귀입니다
타임머신과 시간회귀의 차이점은 나라는 존재의 차이입니다
즉 25살에 내가 5년전 20살의 시절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타임머신은 25살의 나이 그대로 20살의 시절으로 돌아가기에
자신 외에 20살 시절의 자신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회귀는 25살의 자신이 사라지고 20살의 자신만이
남게 되는거죠
유주연이 대학교를 가서 자신의 대학시절을 보는 것은 타임머
신을 타고 과거로 이동한 것이나 다름 없지만 주인공이 본인이
과거에 와 있다는 자각 없이 행동하는 것은 시간회귀라는 것입
니다
시간회귀는 많이 소설로 나와 있듯이 나비효과고 개뿔이고 없
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혼자만 기억의 강에 뛰어 들 경우 미래에 영향이
개뿔도 없는 것이죠
왜 냐면 과거의 어느시점으로 돌아가는 것일뿐 그것으로 인해
미래에 영향을 끼칠 건덕지가 없기 때문이죠
단지 자신이 과거의 행동과 다르게 움직음으로 해서 미래가 변
하는 것이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행동 자체로 나비효과고
머시기고 있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변수를 일을 킬수 있는 것이 유주연이란 존재이고
그것으로 인해 유주연과 함께라면 몇번이든 변화를 일으키는
게 가능하다는 성립이 됩니다
바뀐 미래에서 유주연이 바뀐미래의 강인철을 몰라 보았던 것은
너무나 먼 과거
둘의 연결고리가 없었던 먼 과거로 돌아가서 둘의 연결고리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억의 강을 통해 다시한번 돌아왔을때는 당연 그때보다
는 과거가 아닌 둘의 연결고리가 있는 시절로 돌아왔고 둘은
서로해 대한 과거가 존재하기에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이죠
오히려 과거로 회기 했더니 죽었던 장준이 살아 있는 것이 오류라
면 오류인데 다른 떡밥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것은 섣불리 지적하지
않은 것입니다

[Nanami]

애초에 그리고 바뀐미래에서 만난 강인철이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오류입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세상인 어느 분기점에서 만들어진것이라고 여기
는 것이 타당한데 강인철을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다니
단순히 절대기억능력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아둔한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분명히 강인철은 기억의 강에 뛰어들었고 미래가 바뀌었다면 기억
하지 못하는게 타당합니다
그에 대한 내용역시 책에 버젓이 나옵니다
유주연이 강인철에게 강소희의 납치에 대한 경고를 해줄때의 반응
을 보면 알 수 있죠
강인철은 유주연을 모르는 상태로 5년을 살아왔다고 보는게 타당
할 겁니다
그래서 딸을 잃었구요
그래서 5년동안 유주연을 찾아 오지 않다가 기억을 찾고 유주연을
찾아왔다고 보는게 더 내용상 타당하겠죠
어느순간에 세상을 바뀐것을 깨닿고 그것이 유주연과 기억의 강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것은 추측이지만 기억의방에는 아마도 미래가 바뀌어도 기억이
훼손이 안되겠지요
본인은 새로운 미래가로 바뀌면서 기억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의 방에는 바뀌기 전의 미래의 기억이 들어있었고 5년
이 흐른 어느순간에 기억을 꺼내 보았다고 하는게 맞겠죠
그래서 유주연을 찾아왔구요
그러면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스스로 그래 난 타임머신이야 라고 유주연에게
고백하는 장면 역시 일종의 떡밥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은 스스로 그러한 능력이 있는 것을 몰라야 맞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그러한 과거를 고쳐쓴 적이 있었고 그것이 기억
의 방에는 기록이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스스로 타임머신 역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는 것이 앞 뒤가 맞아 떨어지겟지요
안 그러면 오류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가설으로 본문은 작성 되었으니 내용을 이해 못했다거나
하는 소리는 삼가해주세요

[제무룡]

전제가 잘못된게 있는듯 합니다. 과거로 가서 어떻게 한다음 5년의 시간이 흐른 후가 아니라 과거로 다이브한 후에 현재의 과거에 변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어느 순간인지 모르겠지만 현재에서 과거 인식이 왜곡되고 "아 그랬었지? 아 그걸 왜 몰랐었지?" 이런 반응으로 깨닫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유주연의 시점으로 서술되어서 주인공에게 바로 대입하기는 힘든데요.
왜냐하면 유주연이 과거에 개입한 순간부터 존재가 소멸되는 상황이었기때문입니다.
아무튼 주인공은 "몰랐었지?" 이런게 없으니 어제 뭐했지? 이 생각을 하면 수정 전의 상황과 수정 후의 상황이 동시에 오버랩되서 기억이 나게 된다는설정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스스로 타임머신이긴 하지만 기계에 불과하고 처음 진입하는 사람만이 과거를 수정할수있다는 핸디캡이 있죠.

[Nanami]

똑같습니다
강소희가 납치 되던 순간을 1이라고 하고 강인철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할때를
7이라고 할때 다시 한번 돌아가는 순간이 6이나 5라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명한건 세월이 흘러서야 강인철이 유주연을 찾은 이유와 그 동안의 공백이 생긴
이유이지 공백이 길고 짧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다이브 한 뒤에 강인철을 돌아오자 마자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류 인던 아니면 유주연을 안 찾아 온 세월이 오류이던 아니면 다른 떡밥이
있던 지금의 시점에서 그리 차이는 없다고 보이네요

[펠로러스]

영화 나비효과얘기를 자꾸 하게되는데요. 제가 보기엔 작가님이 이 영화를 분명히 참조한거 같습니다. 소설속에서 은빛강을 건넌후 심장이 멈추면 현재의 자아가 과거의 자아속으로 다이브할수있게되면 그래서 과거를 수정할수있게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자아는 다시 현재로 점프하기때문에 수정이후 다이브시점까지의 과거의 주인공은 수정을 인식하지못하게되죠. 반면 수정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은 원래의 과거와 바뀐 과거를 모두 인식할수있습니다. 제무룡님 표현대로는 두가지 과거가 오버랩되면서 기억되는거죠. 영화나비효과에서는 이 오버랩과정에서 두뇌가 과부하를 받아서 코피를 흘립니다. 제가 보기엔 이러한 설정은 오류라기보다는 그냥 작가님이 애초에 설정해둔 것같은데 이 부분만큼은 영화 나비효과 그대로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설정도 가능할거 같아요. 처음 혼자 성공했을때 생긴 변화는 단지 손에 흉터 하나 생기는것뿐이었죠. 이런 사소한 변화는 그 이후 총맞고 수술받고 살아나는 과정까지의 사건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못했던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과거수정후 수술이 성공하느냐 아니냐는 매우 중요해지죠. 그러나 애초에 총맞고 눕는일이 일어나지않을만큼의 과거수정에 성공했다면, 중요한건 수술성공여부가 아니거든요. 심장은 멈췄지만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은 상태에서 과거를 성공적으로 수정했느냐 여부가 되는거죠. 그렇다고해도 바뀐 현실에서 주인공이 꼭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는 보장은 없긴하지만 그냥 수술실패해서 죽는것보다는 살 확률이 높겠죠. 그리고 이 경우 가사상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수있는 기술만 확보된다면 혼자서도 과거회귀를 시도해볼만할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심플하게 현재시점에서 심장박동이 다시 되돌아와야 과거수정이 완료된다는 설정일수도 있습니다. 모든건 작가님 마음이니까요.

[Nanami]

Arinuss 님의 설명도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만약 다이브 한 시점까지 기억을 못한다고 한다면 그 시점에서 기억을 찾았고
유주연을 그때서야 찾아 온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왜 유주연과 강인철을 다시 다이브 한 다음에는 그 시점까지 가지 않고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현정이 돌아 온 시점에서 자신을 죽인것 까지
설정이 타임트랩이 나오고 나서 좀 허술해 진것을 사실인듯 합니다

[펠로러스]

손에 흉터가 생긴 첫번째 수정에서는 강인철본인이 모든걸 진행했기때문에 전후사정을 완전히 파악하고있겠죠. 유주연이 과거를 수정한 두번째 다이브에서 강인철은 유주연이 함께 다이브했다는건 알지만 정확히 어떤식으로 과거를 수정했다는건 모를겁니다. 강인철 자신이 수정한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둘이 같이 다이브했고 그후 과거가 바꼈기때문에 유주연이 뭔가했다는건 알고있겠죠. 이현정의 경우도 마찬가질거 같네요. 이 경우는 확실히 과거를 다시 바꾸기위한 목적을 가지고 다이브했기때문에 이현정이 목숨을 바쳐 과거를 바꿨다는건 알고있겠죠. 말씀대로 타임트래블이 나오면서 설정이 복잡해진건지 허술해진건지 좀 난해해진것 맞는거 같네요. 사실 어떤 소설이든 시간여행이 나오게되면 설정이 복잡해지기마련이죠.
논제와 상관없는 얘기지만 유주연은 상대방의 기억에 간섭하는 능력이 있기때문에 다이브가 가능했고, 이현정은 미래를 아는 능력, 즉 시간에 간섭할수있는 능력이 있기때문에 다이브가 가능했을것 같습니다. 강인철의 단독다이브는 목숨을 걸어야할만큼 위험한 일인데, 그렇다고 아무나 제3자가 다이브할수있는 그런 설정은 아닐거 같거든요. 최소한 초능력을 소유하고있던가, 제 추측이지만 기억이나 정신, 시간에 간섭할수있는 능력이 있어야 다이브가 가능할것 같아요. 이런점에서 한가지 예언을 해본다면 TM그룹의 -이름이 잘기억안나는데-임시회장도 정신에 간섭하는 능력을 갖고 있죠. 이 인간이 강인철과 다이브해서 과거를 수정하는 어처구니없는 전개가 벌어지지않을까...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니면 말고 ...

[Nanami]

아 돌아온 시점이 다이브한 시점과 같을수도 있겠네요
첫 번째의 다이브가 3이고 1로 돌아갔다 3까지 바뀐 미래를 살았다
그리고 다시 2로 돌아간게 아니라 수정 되기 전의 3의 시점으로 돌아왔다
그럼 시점적으로 기억이 돌아온다는 트릭은 설명이 가능해지네요
어쨋든 좀더 지켜 봐야 하겟지만 좀 더 여러모로 천천히 진행되도 좋으니
꼼꼼하게 진행 되었으면 좋았을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