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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왕전기 갈수록 망가진다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
10.09.27 19:05
조회
5,041

작가명 : 서하

작품명 : 독왕전기

출판사 :

문피아에서 추천을 보고 읽어본 독왕전기. 4권을 읽고 있는 지금

제목과는 다른 전개지만 나름 보고 있었는데 3권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는 군요. 3권에서는 상인의 길을 걷겠다는 놈이 무공으로 다른 상인들을

찍어눌르더니 4권에서 오류가 나오는 군요

3권에 할아버지에게 돈 빌린 놈중 양씨가 등장합니다. 용병돈먹고 튄놈인데 풍월방 어디지부장에게 때여먹었죠. 양씨는 이사실을 밝히지말아달라고 주인공에게 그러죠. 목숨이 위험하다고. 자 4권에서 풍월방의 방주를 만납니다. 하오체를 쓰네요. 친구처럼 대합니다 말투가.

대화내용을 보니 전부터 잘 알던 사이네요?

그럼 풍월방 어디지부장은 방주랑 잘알고 용병대회에세 우승시켜준

양씨에게 막대하고 있었군요.사실 양씨가 돈을 빌린건 풍월방을 세우기 위해서였는데 고작 지부장에게 털리고 그 지부장의 상사라고 할수 있는 방주랑은 잘 아는 사이... 그리고 방주는 주인공의 부하가 되고..

멀까요 이거.. 제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건가요?

중간에 운남삼귀가 중앙관리를 죽이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 지인인데 결국 진법을 이용 관리를 구해주죠 그런데 운남삼귀는 집법만 보고 주인공이 구음독교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구음독교는 사천당가의 하위 문파였습니다만 팽당했죠. 이상한게 독교인데 진법과 은신술이 진신절기같습니다. 곡교면 독공다운 무공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주인공빼고 수하들은 어디 살수 문파같네요. 그리고 진법만 보고 어찌 구음독교인줄 알까요. 주인공은 왜 운남삼귀를 살려줄까요. 추태성이 고용한걸 아는데말이죠.

또 있습니다. 채향이라는 기녀가 있습니다. 자존심이 엄청나게 강해서 주인공에게 한방먹고 살짝 좋아지려한다까지만 나오고 그동안 별 등장이없었습니다. 그런데  매일밤 음약에 중독되어 강간을 당했는데 주인공이란걸 알고 (사실은 주인공으로 변장한 적) 아양을 떠네요. 주인공이 염천상을 찾습니다.암살하려고요. 우리내부에 첩자가 있는것 같다며 너만 믿는다고 하는데......일개기녀가 어둠속에 숨어 있는 주인공 최대 동업자이자 계획에 꼭 필요한 염천상의 위치와 그를 움직일만한 위치에 있더군요. 수많은 일개기녀주제에 주인공의 속속이를 알고 있습니다. 염천상의 위치는 다른 동업자들도 모르는데 (최소한 알려주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일개 기녀가... 주인공이 총애하는 애도 아니고 그냥 기녀가 알고 있네요. 소제목이 염천상의 죽임인거 보니 죽겠네요. 기녀의 말을 믿고 염천상이 움직였다가 죽는 거군요.

......

초반에 재미 있었다가 이러니 좀 격해집니다.

전형적인 요즘 양판같아요. 초반에 힘...갈수록 힘이 빠지는...


Comment ' 2

  • 작성자
    Lv.1 다스말
    작성일
    10.09.27 22:41
    No. 1

    정독을 못하신 듯. 용병상인은 대단한 인물은 아니고 원래 하루 먹고사는 그런 잡인이라는. 돈을 떼먹은 지부장은 해사파와 결탁하여 시전상인들을 갈취하던 자였고요. 풍월방 방주의 뜻에도 반하는 그런 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주가 용병왕이긴 한데 양씨가 우승시켜줬던가요? 그런 부분은 없었던 걸로 아는데. 방주가 쥔공의 부하 비슷하나 맹목적인 충성이 아니라 힘없는 상인들을 위한 의기투합? 뭐 이런 거였고요.
    쥔공이 운남삼귀를 죽이지 않은 게 이해가 안간다?
    그건 작가의 설정이니. 뭐, 극강의 고수가 되어 나타나 다 때려죽이면 복수는 진즉에 끝났죠.
    그리고 채권왕인가? 그 부분은 아직 안보신 것 같은데요.
    4권에서 죽는 거 맞습니다. 그런데 쥔공을 위해 희생하는 죽음이니 허망하진 않습니다. 기생이 전장의 위치를 어떻게 아냐고 지적하셨는데 2권에 보면 상인들도 어음을 할인한다고 나옵니다. 다만 직접 만나주지는 않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죠.
    나라장터님의 비평을 반대하기 위한 댓글은 아니고요.
    잘못 이해하신 내용을 정정해드린 겁니다. 오해마시길.
    저는 오히려 전왕과 독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보니 5권에서는 좀 언발란스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의 과욕이라 할까요? 독왕이 되겠다고 했으니 6권을 기다려봐야죠. 깽판물도 아닌데 양판소로 치부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비평이 좀 올라왔던데 그래도 이 정도면 봐줄만한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도제작자
    작성일
    10.09.28 00:42
    No. 2

    다스말님의 명쾌한 정정에 100% 동의합니다. 비평글 쓰신 분이 제대로 안 읽으신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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