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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검단향...미칠듯한 가벼움

작성자
Lv.9 늦은후회
작성
10.08.16 14:59
조회
2,901

파멸왕을 보고 금검단향이라는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출판사를 보니 뿔이더군요.  일단 겉표지는 멋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설문도 재미있어서 한번 빌렸는데.........

정말 제가 이책을보면서 시간을 낭비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뒤표지에는 황제가 무림을위협하는 고수를 만들라고 나와있습니다.

네....고수는 만듭니다. 근데 그과정이 매우 이상합니다.  흑옥루인가에서 10명의 여인이있는데 살수300명은 가지고 논다고나와있고 제일 위에 여인은 밑에9명여인이 달려들어도 이긴다고나와있어요.  흑옥루 여인들의 밑에서 소년을 고수로 키우는건데... 정말 이해가 안돼는게 책내용중 세상에 나와있는 영약을 황제가 풀은 돈으로 모조리 샀다는데요....   그영약들을 모조리 부숴서 섞었다고 나오는군요. 영약에는 음양의 성질이있는데 모조리 섞으면 오히려 약효과가 반감이 되지 않을까요? 부작용이 나올수도 있을 텐데 오히려 주인공은 멀쩡하고 4갑자돼는 내공을 바로얻습니다. (말도안돼는이야기)

게다가 주인공의 노력하는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다 일어나면 완성!!!!! 그리고 주인공은 자기가 강해졌는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제일 문제가 돼는게 너무 너무 가볍다는것입니다. 책의 첫부분에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황제가 써도 된다는 돈으로 영약을 사고 비녀를산다 금강석을산다니뭐니 쓸데없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인공성격도 잡기가 애매합니다. 독한것도아니고 착한것도아니고 나쁜것도아니고 참 작가님 주인공성격 애매하게 잡으셨네요......

앞에 무거운책을 봐서 인지는모르겠지만 제생각으로는 너무 가벼워서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보고있을때 책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왜이걸 읽고있지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읽어보시겠다면 1권만 빌려서 보세요.


Comment ' 15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0.08.16 17:44
    No. 1

    하.. 무슨 무공 묘리같다.

    너무 가벼워서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유예
    작성일
    10.08.16 18:27
    No. 2

    네 국방부 병장 시계 같네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16 18:32
    No. 3

    책을 읽기도 전에 비평만 보고 판단하는건 안되겟지만. 이글만 봐도 정말 보기 싫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8.16 18:42
    No. 4

    모든영약을 섞었는데 겨우 4갑자? 영약이 형편없든지 1갑자면 절세고순가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0.08.16 19:21
    No. 5

    헐...이럴수가...

    안그래도 '미칠듯한 가벼움' 혹은 '미칠듯한 오그라듦'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미리 선수친 분이 계실 줄이야...

    글쓴이는 일본 라노베 스타일로 무협을 썼더군요. 그 영양가 없고 무의미한 대화들 하며 손발이 오그라드는 외침들. 뭡니까 이건. ㅡㅡ;
    형식파괴도 좋지만 과연 그것이 어울릴까 아닐까를 생각해보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가벼운 문체에 무게감 없는 대화들의 나열에서는 아무리 심각한 사건이라도 무협 특유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협소설의 스타일을 조금 더 공부하고 글을 썼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10.08.16 20:01
    No. 6

    모든 영약을 섞어도 서로 상극인 것이 있으니 4갑자만 됬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음 그리고 무협이라고 가벼우면 안될거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무거운 것도 있고 가벼운 것도 있어야겠죠 저는 뭐는 이래야지 라는 생각은 좀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늑돌파링이
    작성일
    10.08.16 20:50
    No. 7

    미칠듯한 가벼움이 문제가 아니라 이유없는 강해짐과 생각없는 주인공의 행동이 미칠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저스틀
    작성일
    10.08.16 21:13
    No. 8

    저도 생각 없는 주인공의 행동에 정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엔젤친구
    작성일
    10.08.16 21:45
    No. 9

    saintlucia >>저도 내상입었습니다
    글 읽어 보셨나요 가볍다 무겁다는 뜻을 어떻게 받아 들이셨는지
    모르겟지만 무게감있고 무직한 사건을 다루는 무협 반대 가벼우면서
    도 재미난 주제를 다루는 에 그 가벼움이 아닙니다 그야 말로
    뜬구름 처럼 전혀 손에 잡히지 않는 암튼 소설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고 머리속에 그리게 되는데 도대체 머리속에 그려지는게 없는 그런 느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0.08.17 00:31
    No. 10

    비평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어서 댓글을 쭉 읽어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앙제
    작성일
    10.08.17 00:38
    No. 11

    가장 이해가 안 가던게...황궁에 왜 흑옥루라는 기루가 있냐는 겁니다.
    황궁에는 모든 궁녀가 황제의 여자가 아니던가요?
    궂이 기루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무슨 놈의 기루가 슈퍼 여자들의 모임이더군요.
    그 재주로 황궁에 얽매여 있는 이유 또한 짐작하고 싶지 않더군요.

    가장 이해가 안 간거 흑옥루(기루)가 왜 황궁에 있냐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10.08.17 11:40
    No. 12

    엔젤친구님. 일단 /는 쓰지 말자고 문피아에서 정했더군요 그리고 엔젤친구님이 이해한 뜻으로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가볍다는 표현대신 다른 것으로 표현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볍다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거든요 개연성이 없는 글이라던지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0.08.17 13:23
    No. 13

    saintlucia님 - 비평글에 찬성을 누르고 비평글에 동의하는 입장에서 대신 답을 하자면...

    가볍다는건 순화해서 말을 한 겁니다. 노골적으로 말을 하자면 비어있는거죠. 빈 깡통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뭐라고 뭐라고 열심히 떠들고 폼을 잡는데 내용도 없고 사상도 없고 철학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물론 개념도 없습니다. 첫 만남에서 시비를 걸고 싸움이 나서 서로 칼질을 했는데 진짜 죽이려고 칼질을 했고 그걸 피했다고 바로 친구먹습니다. 이건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늦은후회
    작성일
    10.08.17 17:28
    No. 14

    왠지 제 제목이 논란이 된듯한.....
    제가 말한 가볍다는것은 소설에 대해 뜻이없다는 뜻입니다.
    EHRGEIZ님이 말한비유가 딱 알맞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08.20 06:32
    No. 15

    한마디로 말하자면 중딩들이 환상의 세계에서 설치고 다니는 것 같달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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