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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 K.A.Y.
작성
13.08.15 13:01
조회
4,098
<메마른 빛, 이슬 한 방울> 작가 케알, 출판사 나비노블


프롤로그는 여주인공이 절벽에서 떨어져 깨어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뭐, 트럭에 치이거나 한강에서 떨어진 것보단 그래도 덜 진부하군요. 산을 벗어나려 길을 걷다가 괴물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남주인공이 구해줍니다. 알고보니 여긴 이세계였고, 남주인공이 사는 세계는 이계인이 가끔 넘어온다는 사실이 남주의 시점에서 설명됩니다. 그리고 마법사들은 이계인을 잡아다 실험체로 삼기도 한다는 부연설명도 있지만 1권에선 마법사가 전혀 안나오니 그냥 백스토리에 불과하죠. 그렇게 남주와 같이 지내면서 이세계 말도 배우고, 제국의 수도까지 가게 됩니다. 거기서 알고보니 남주인공은 제국의 황태자란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저주로 인해 계승권을 박탈당한 폐태자라 나오는데 글의 묘사 덕분인지 일의 심각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남주의 저주에 대해 설명을 안했군요. 남주가 9살이 되던 해 신탁이 내려지고, 손에 닿는 사람은 예외없이 죽는 저주로 처음 그 손에 죽은 사람은 어머니며, 유일하게 여주는 손이 닿았음에도 죽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시추에이션은 남주가 옷을 갈아입던 도중 여주가 방으로 들어와 생기게 되는데.. 설명하는 저도 어쩐지 좀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이러다간 스토리 전부를 설명할 판이니 일단 스토리 요약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계속 걸렸는데 이제 뭔지 알 것 같습니다. 오! 나의 주인님이 떠오르더군요. 오! 나의 주인님은 저도 재밌게 봤고, 그렇게 못쓴 글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 소설이 2004년에 나왔다는 겁니다. 물론 소재의 낡음이나 캐릭터 성격 유사성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극 흐름이 옛날 방식 같아요. 과장되게 말하자면 이 소설은 오! 나의 주인님을 현대식으로 각색하고 이세계 트립물로 변경한 것 같단 말입니다.



아무리 잘쳐줘도 00년대 중반부에 나왔어야 할 소설이 2013년에 나왔다는 건, 정말 잘쓴 글이 아니고서야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나오는 양판소도 현대 판타지로 넘어간지 언젠데, 여대생이 우연히 이세계로 흘러들어와 잘생긴 남주를 만나 진행되는 스토리는 저로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뻔한 소재도 잘 쓰면 괜찮은 글이 된다고 하는데 이 글은 과연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볼만한 책입니다. 그러나 추천할 책이라 할 수 있냐면 좀 애매합니다.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를 읽었을 때도 느낀 대목이지만 고난이 전혀 고난처럼 안 느껴집니다. 처음 괴물이 여주를 공격했을때? 남주가 구해줍니다. 모른 척하고 지나갈 수 있었겠지만 모종의 이유로 그녀와 함께 동행해서 마을에 들러 방도 잡고, 식사도 합니다. 도중에 들른 또다른 마을에서 납치범에게 당할 뻔한 건? 당연히 남주가 그녀는 모르게 해결합니다. 제국의 수도까지 가는 길은? 물론 남주가 데려다 줍니다. 그와중 몬스터 습격이야 말할 필요도 없죠. 남주가 모종의 이유로 저택을 떠나고 난 뒤 그녀의 생활은? 남주의 아는 귀족부인이 돌봐줍니다. 그리고 황궁 여관 직위로 취직까지 시켜줍니다. 신입 여관으로 겪는 고난? 다른 소설에 비하면 이건 애교나 다름없죠. 그리고 따돌림도 그녀와 친해진 사람들이 커버해줍니다. 덕분에 그녀는 큰 어려움 없이 1권이 끝납니다. 여기서 문제가 뭘까요?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잘 풀리며, 모든 일의 해결은 결국 그녀 본인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해준다는 겁니다.


아무리 여성 독자가 남성 독자와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다곤 해도, 대체 이 일들의 어디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나요? 같은 나비노블에서 나온 타임리스 타임이나 여라의 잿빛 늑대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거나, 얼굴이 붓도록 맞기까지 하는데 이 책은 밋밋합니다. 성적인 장면을 넣거나 캐릭터를 아예 굴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딱히 여주인공 멘탈에 문제는 없으며 스스로 사고치는 캐릭터도 아니지만, 결국 그녀도 어느 정도는 민폐형 히로인에 속합니다.


저도 로맨스 소설을 아주 안 읽어본 것도 아니고 그런 전개에 거부감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럼 하다 못해 캐릭터에 몰입할 뭔가를 던져줘야 하는데, 이 캐릭터의 개성을 못 찾겠어요. 적당히 수동적이고, 적당히 순진하며,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행동적인 여성상. 왠지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요즘 일본에서 나오는 라이트 노벨도 남주인공이 아무리 둔감함으로 유명하다지만 이렇게까지 뻔한 인물을 내세우진 않을 겁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발단-전개-전개-전개-전개-결말 이렇게 느꼈습니다. 1권만 놓고 보면 위기가 없어요. 남주가 자신의 부하와 이세계인인 여주인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대화하는 부분이 그나마 갈등다운 갈등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진부한 소재라고 욕먹는 삼각관계니, 불륜이니, 출생의 비밀이니 하는 요소가 왜 그토록 드라마에 자주 나올까요? 사람들이 막장드라마, 막장드라마라고 넌더리 내면서도 계속 보는 이유가 그겁니다. 이야기가 너무 한 방향으로 좋게좋게 흘러가면 글이 밋밋해져요. 이건 마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화처럼 보여지는데─또한 두 책을 모두 소유한 사람으로서 재밌는 사실은, 어느 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것 같은 여라의 잿빛 늑대는 서사시처럼 보이고, 되려 현대식 감각으로 쓴 이 소설이 동화처럼 보인다는 점이지만─뭔가 두 글이 뒤바뀐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책으로 돌아와서 시녀들이 공포에 떠는 황태자가 사실 남주인공이란 걸 독자는 알지만, 여주만 그 사실을 모르죠. 여기까지 설명했다면 다들 이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전 지금 뻔한 전개를 탓하는 게 아닙니다. 뻔한 전개를 어떻게 독자가 흥미롭게 받아들일지 써내는 게 작가의 역량이죠. 그래서 작가 분께는 죄송하지만 정말로, 다음 권이 별로 기대되지 않습니다. 같은 나비노블에서 나온 타임리스 타임과 여라의 잿빛 늑대도 괜찮게 봤고, 그래서 기대치에 비해 못한 소설이었습니다. 9천원이란 돈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고, 평타는 치는 소설이지만 정말 몇 안 되는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하고 후회가 되는 책입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지난 번 리뷰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조아라 공모전 대상이란 게 아쉬운 글입니다. 은상이나 동상이었다면 발전 가능성을 엿봤을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평타인 소설이 대상이라면 이 바닥이 십년 사이에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뜻인지 의문이군요. 물론 못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시중엔 여전히 나무가 미안한 책들도 나오고 있고, 이 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남들에게 한 번쯤 보라고 권해줄 순 있겠지만 추천까지는 못할 것 같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11 홍차호
    작성일
    13.08.17 23:23
    No. 1

    단순히 소재를 가지고 시대에 뒤처졌다는 건 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신무협, 게임판타지, 현대판타지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저로서는...

    그리고 세상의 절반은 여자이며, 대부분의 남자들은 lol 때문에 너무 바빠서 양판무를 잘 안 읽습니다. 결국은 뻔하죠. 로맨스가 주가 되면 필력 보정을 받습니다. 평작도 수작이 되고 수작이 명작이 됩니다. 조아라에서 성공하려면 BL, 회귀물 로설.. 이렇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위 작품은 그다지 시류에 뒤처지지는 않았어요. 그렇기에 필력이 좀 달려도 공모전 대상에 오를 수도 있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K.A.Y.
    작성일
    13.08.18 13:59
    No. 2

    제가 분명히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소재가지고 말한거 아닙니다. 글 흐름이 옛날 방식 같다는 거지;

    예, 저도 조아라 본진에서 이런 류의 소설을 사람들 좋아하는거 다 압니다. 이 책이 E북으로 나온 것도 알고요. 하지만.. 이 책은 안본 사람은 모릅니다. 정말로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멀쩡한 소설이 아니에요. 이 책은 줄거리도 밋밋하고, 캐릭터도 밋밋하고, 심지어 후기도 밋밋하단 말입니다. 이건 그냥 밋밋해요.

    저는 차라리 잘쓴 로맨스 소설의 본보기로 같은 조아라 소속인 달을 사랑한 괴물이나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를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홍차호
    작성일
    13.08.20 23:42
    No. 3

    아 소재가 아닌 글흐름이었군요 제가 착각했군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blueberr..
    작성일
    13.08.18 21:37
    No. 4

    전 책으로 안 보고 조아라에서 편당 구매로 봐왔는데, 초반에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실 꽤 기대하면서 읽었어요. 로맨스판타지에서 잘 나오는 소재인데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전 로맨스소설을 좋아해서요ㅎㅎ 흔한 소재라도 작가님이 쓰시기 나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K.A.Y.님도 쓰셨듯 글을 못 쓰지는 않았거든요. 공모전에 관심이 없어서 다른 소설들에 비해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지루하긴 하더군요.

    읽을 때는 올라올 때마다 그냥 읽고 말아서 ‘왜 재미가 없어질까?’ 어렴풋이 생각하고 말았는데 올리신 글 보니까 알겠네요. 긴장감이 없더라구요. 여주만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다들 뻔한 인물들.. 이게 소설 전개에 필요한 내용인가 싶은 부분들도 있었어요. 매끄럽단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잘 읽히지도 않구요. 연재분은 남주 정체 밝혀지고, 저주에 대해서도 조금 나왔지만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고 있어요;;

    여라의 잿빛 늑대는 안봤지만 타임리스 타임은 재밌게 봤습니다. 전작들도 봤지만 정말 글 잘 쓰시는 작가님이시죠. 그래서 나비노블에서 이 소설이 책으로 나온다길래 의외라고 생각하긴 했어요. 그래도 처음에 좀 재밌게 읽은 걸 생각하면 완결되고 작가님이 손 보신 뒤에 나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연재 반응은 나쁘지 않아 보여서 이해가 안가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재밌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제 취향에 안 맞나보다 하는 중입니다.

    위에 댓글에 후기까지 밋밋하다는 거 보고 웃으면서 좀 굴렀는데요ㅋㅋ 소설이 한권에 9천원이라는 걸 보니 웃을 일이 아니네요;; 달을 사랑한 괴물이나 나무를 담벼락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로맨스 중에서도 정말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비교하면 안될 것 같구요. 여타 고만고만한 로맨스소설과 비교하면 딱히 시류에 뒤쳐졌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로맨스소설은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도 대상을 받은 건 잘 쓰시는 분들은 공모전에 응시를 안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K.A.Y.
    작성일
    13.08.19 00:02
    No. 5

    사실 이야기 진행이 느린 건 이해합니다.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만 하더라도 1권 내용은 감정묘사 위주라, 두께에 비해선 진행이 느리니까요. 웹툰 쪽은 조금만 느릿해도 재미없단 덧글 달리는 게 일상이니 어쩔 수 없긴 한데, 소설에 긴장감이 전혀 없다는 건.. 소설로서 굉장히 치명적이죠.

    이건 재미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왜 아무도 연재 중에 지적을 안했을까 싶네요. 2권부터 스펙타클한 전개를 보여줄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이 분이 차기작을 낸다고 해도 기대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연재분과 출판본 내용이 달라지는거야 이쪽에선 흔한 일이니 좀 다르게 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이번에 처음 봤는데 타임리스 타임은 꽤 재미있더라고요. 사실 제가 이런 옴니버스식 소설을 좋아해서 책으론 찾기 힘들었거든요. 길어봐야 5~6권 정도면 완결날 것 같은데 어떻게 끝날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뭐, 사실 지금 라노벨 가격도 7천원이고 가끔 아니다 싶은 책을 사면 후회되는 판인데, 9천원 선에서 이러면 조심스럽지만 편집부 안목이 의심될 정도더군요.

    그래서 격한 표현은 자제하려 했지만, 이 책을 보기 전 언급한 소설들을 봐서 눈이 높아진 건진 몰라도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로맨스 소설치고 감정묘사가 속된 말로 쩌는 편도 아니었고, 전개마저 긴장감 없이 밋밋하게 흘러가니 말이죠; 그나마 이 책에서 일러스트만 유일하게 건졌습니다.

    공모전 말씀하신 건 아마 블루베리님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잘 쓰는 분들은 조아라 노블레스나 북큐브로 가지, 굳이 공모전 응시를 할 이유는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챤
    작성일
    14.03.05 19:14
    No. 6

    추천합니다 그래도 전 쪼금 본 기억이 있는데 재밌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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