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살아있다. 1권을 보고나서

제목:악마는 살아있다.

작가: 감글동그림

출판사:영상노트

 

차카게 살자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모르고서 앞에 조금 보다가 어디서 본 문체인거 같아서 작가님 이름을 보니 차카게 살자 작가님이시더군요. 차카게살자 15권에서 중도하차 했지만 중간까지는 재밌게 본지라... 기대를 가지고 책을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재벌2세, 3세라고 해야하나요? 원래는 찌질한 주인공... 재벌2세인데 일단 찌질합니다... 학교에서 고추까이고 사진찍힌걸로 비관...그림액자 깨고 유리로 자살시도 하려고 하다가 그림속에 갖힌 뱀파이어킹이자 악마 벨제브에게 피를 주게 됩니다. 그냥 시도 죽지않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왕이 보여준 암울한 미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오죠. 완전한기억(미래일 사소한거까지 다 기억)을 가지고요. 그러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책을 보는데 이해안되는게...

첫번째 주인공의 배경에 비해 회귀전에 너무 찌질합니다. 재벌2세라는데... 자기보다 못한 집안애들 하청업체 자녀들에게 괴롭힘을 받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유약한 성격이구나...로 이해를 했습니다.

 두번째 회귀전 미래에서는 아버지의 동생, 삼촌에게 회사 뺏기고 청부업자한테 총맞아 죽습니다.이유가 삼촌의 첫사랑인 과외선생님이던 여자가 있는데 집안에서 그 여자랑 주인공의 아버지를 재혼시켜서 입니다. 첫랑이 주인공의 계모가 된것이고 삼촌은 첫사랑을 형에게 빼앗긴 원한이죠.

(삼촌의 과외선생이던 여자, 지켜보니 성격이 좋음. 집안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상처했으니 재혼시켜야겠다. 생모가 죽고 6개월만인가 집안에서 결혼시킴! 1권 초반에서는 주인공 아버지와 서로 좋아했나 여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격은 좋게 나오지만 미모는 꽝...주인공한테는 잘해줍니다.)

근데 재혼이라지만.. 재벌집에서 과외하던 선생님이랑 결혼시킬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덧붙이지만 주인공 생모는 예쁘지만 돈보고 집에 들어온 꽃뱀같은 여자... 이 집안은 밖에서 혼외자식 낳아도 아들이면 인정!!! 딸이면 재산 한몫 떼주고 끝. 그래서 재벌집 들어왔는데 자살쇼 벌이다가 시간계산실패=ㅇ=; 죽었습니다.)

 세번째 회귀 후에 뱀파이어 킹이 계약을 맺자고 합니다. 능력을 주겠다고요. 하지만 주인공은 계약을 피하죠. 그림에 갖혀있기 때문에 나올수 없는 점을 이용, 그리고 자기는 회귀 했으니깐요. 그런 후 중간중간 악마들이 주인공에게 피를 달라고 유혹합니다. (피가 모자라서 킹이 위험하다. 우린 계약없이는 그림 밖으로 못나간다. 피를 조금만 달라고 능력을 주겠다고요. 주인공은 거기에 또 넘어가죠. 미래도 아는데? 기억력도 있는데...)

넘어가는 이유가 또 기가 막힌게... 언어능력을 얻으려고 하는데 이유는 과외 받기 싫어서입니다.시간낭비 하기 싫다는거죠.ㅋ.ㅋ; 미래를 아니깐요.

주인공은 고액 과외를 받는데...

수학교사한테 서로 과외시간에 하고 싶은거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겠다 선생에게 한두문제 틀리게 하겠다 입니다. 생각없는 대학생 수학교사는 콜 이라고 하면서 수락 =ㅇ=;; 주인공은 원래 공부 못하는데 뭘보고 갑자기 콜??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주인공이야 완전기억능력이 있고 미래를 아니 시험문제 다 기억하죠. 자신있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과외교사는 뭘 믿고 콜하는지? 그에 대한 증명이나 설명없이 그냥 콜 ....)

영어 교사는 깐깐한 여자, 주인공 제안에 안넘어갑니다. 테스트를 받고 넘어가기 위해서 이틀치 언어능력 피만 제공한다고 하고 악마에게 언어능력을 받겠다고 하죠. (주인공은 기억력만 있음. 이해력, 계산력은 꽝.)이게 악마에게 피를 준 이유입니다... 그러다가 악마에게 속아서 피를 빨려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주인공의 기지(?)로 악마의 목을 오히려 물어 뜯어서 피를 빨아서... 위기를 넘깁니다...(회귀전 미래에서 공부못해 지잡대 갔는데 집안에서 쪽팔리다 외국으로 보냄. 음 외국에서 공부했는데 아무리 놀았다지만 영어를 못할까?라는 의문도 들더군요.)

여기까지가 1권의 3분의 일에서 반권 정도 내용인데 보다 책을 덮었습니다.

[[탈퇴계정]]

그 분 이미 차카게 살자 다음작 냈다 망하고 또 내는 거 아님?

[ko**]

'오해피데이'가 '차카게' 보다 임팩트가 적기는 하지만 망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죠
글의 주제가 확실히 보이지 않아서 읽기가 불편하지만 중간중간 위트나 이야기의 흐름은 그럭저럭 평작은 된다고 봅니다
도대체가 뭣때문에 이계와 지구를 왔다갔다하는지 의미가 없어 보이고 고고한척 했던 드래곤은 알고보니 츤데레였고 등등 좀 오락가락하는 내용이 있기는 했었었죠
하지만 요즘 나오는 쓰래기보단 훨씬 볼만했습니다(사실 차카게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그냥 따로 본다면 평균보단 좀 높은 수준입니다)

'악마는 살아있다'도 처음부분은 좀 산만합니다만 주인공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선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죽다살아나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확신도 안가고 악마라는 존재가 수시로 유혹을 해대니 정신 산만할 수 밖에요

시험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어짜피 과외선생입장에선 어떻게든 수업에 집중하게 할 계기가 필요했고 주인공이 순순히 따라준다면 시험한번 망친다고 문제될건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영어문제는 본인이 말하기도 했지만 학교(그나마 정규학교도 아닌 학원)에 등록만 했지 수업은 거의 안받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미국가서 생활한다고 해도 코리아타운에서 생활하면 영어할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죽하면 미국가서 영어배울려면 한국인을 만나지 말라고까지 할까요

주인공은 나름 잔꾀를 부릴려고 하지만 대부분 헛짓거리가 됩니다(유일하게 잘한게 악마와의 계약서에 사인을 안한것 정도?)

책 뒷표지에는 악마와의 계약을 피하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는게 주요 내용처럼 나오지만 2권정도에서 이미 악마들을 굴복시킨 이상 아무래도 악마의 능력을 활용한 주인공의 복수와 통쾌한 갑질이 이책의 주요 내용이 되지 않을까요?

[wnsdlwns..]

제가 차카케 살자 작가님인줄 알고 기대하고 본 경향도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설정 하나가 거슬리다 보니 다른 것도 이해안되는 헛점이라 할까 많은게 거슬리더군요. koko님처럼 다른 시각으로 보면 또 이해할 수있는 부분도 있긴하군요.ㅋ 좀더 참고 뒤에 부분도 마저 보고 평가할까 싶었네요.

[wnsdlwns..]

음... 그래도 이건 꼭 이 소설만 그런게 아니지만 회귀소설의 특징이랄까 40살까지 산 배신까지 당한 주인공이 악마와 잠깐의 이득을 위해 확신없이 악마 말만 듣고 계약하는점 등. 너무 멍청하게 행동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랬습니다.
영어도 기억력이 있으니 다른 방법도 있었을테고요. 이해력 같은건 안되고 단어 같은건 확실히 기억이 될텐데.. 이 기억력이 아주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내는 것이니깐요 ㅋ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워낙에 본판이 찌질해서 그렇구나... 로 이해를 하면 대부분 해결은 되긴합니다.

[[탈퇴계정]]

그게 아니라 쓰잘데없이 10몇권까지 늘여 쓰는 작가가 6권까지 밖에 못썻으면 그냥 중간에 짤린거 아닌가 해서요 ... 전 망작이라한적 없어요 망했다고 했지(그다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 한적도 없지만)

[시다바리]

하청업체의 자녀들이 재별2세 자녀를 학교에서 깔수는 있습니다..단 까고나면 재벌2세 아버지가 하청업체 아버지들을 가만 안나둔다는거..죽니 사니 난리 납니다..그래서 현실에선 저게 안되죠..애들이 찌질이들 까는거 아무나 까는거 아닙니다..뭐나게 까도 뒷탈없는애들 까는겁니다..아무리 찌질이라도 잘못깠다가는 뭐대는 애들은 절대 안건들죠..저런애들이 막사는거 같아도 바보는 아닙니다..저런거는 걍 본능으로 아는거져..글구 아무리 천성이 찌질해도 글치 자라온 환경이 있는데 저렇게 찌질해질수는 없죠..아니 재벌2세가 뭐가 아쉬워서 찌질댄답니까?..막말로 재벌2세집안이 뭐같이 우울하다 그러면 애가 찌질해지는게 아니라 막나갑니다..저 환경엔 막나가는게 정상아닙니까?.

[뽀쟁]

뭐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아닌가요 예전에 학교에 괴롭힘 받던애가있었는데 알고보니 아버지가 유명한건달이었더라죠 물론 그뒤로는 아무도 안건들였습니다 가끔 독자분들 보면 너무 자신만에 생각에 갇혀서 다른이야기를 안받아들이는 경향이있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심지어 판타지 소설을 보면서 지나치게 현실에 잣대로 판단하는게 과연 옳은일일까요? 그것보다는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제한되어있는 상상력에대해 지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또 회귀라..... 대여점 독자들이 회귀물아니면 안봐서 그런건가요?

[금원]

독자 자신만의 생각을 우기는것은 문제지만, 이 작가는 해도 너무 하다싶을정도에요. 차카게 살자이후로 쭉 하향세죠. 아니 급전직하라고 해야할까요?

[[탈퇴계정]]

이건 반대로 작가가 자기만에 생각에 갖혀 있는 거같은데요?

[淸流河]

솔직히 차카게 살자도 그리 잘 썼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요.....;;;

[청단]

제목 보고 낚인 ㅠ.ㅠ

20페이지 보고 냅다 반납..

1.2권 빌렸는데... 아 화딱지.. 이제 현대물 접어야겠습니다. ㅠ

[[황소]]

현판물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퓨전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요. 판타지물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은 현판물보다는 세기물, 생존물 등이 늘어나고 있으니 좀만 참으시면 됩니다. 현판물 보다가 스트레스 받으신거 조금씩 치유가 되실 겁니다.

[류량기]

전작 오 해피데이 보단 낫더군요.
이 분은 필력이 점점 떨어지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