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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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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
11.10.13 03:33
조회
6,557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블레이드 헌터

출판사 : 드림북스

1권부터 보면서 실망한 작품입니다.

김정률님의 작품이라서 보기는 했지만 무리한 작품 전개가 참 안탑깝습니다.

주인공 리첼을 보면 처음 궁전생활로 눈치를 잘 본다고 나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람들의 기분을 느끼면서 먼저 행동한다고 나오더군요.

나중에 보면 눈치 정말 없습니다. 무조건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행동한다면서 여행을 떠나지만 바로 기사에게 잡힙니다. 이 기사는 견습기사라서 바로 잡으라고 합니다. 초대도 아니고 잡으라고 합니다. 주인공 그 상황에서 심산유곡에서 사람들 처음 본 것처럼 멍청히 잡혀 버립니다.

뭐 방심했다고 치고 나중에 이 기사에게 협박당합니다. 그냥 죽을래 영주한테 충성할래.  그냥 충성할게요.

주인공 눈치 좋아서 감옥에 갇혀있는데 어떻게 이 영지의 사정을 알아서인지 단기계약으로 금방 해결될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자기를 키워준 마스터의 유지를 어기고 이 영주한테 충성합니다.

임무완수 하지만 영주가 전쟁에서 지고 주인공 기사라서 사형당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상대편 영주 주인공 쓸만해서 여기서 일해라 합니다. 주인공 변명이 웃깁니다. 아까 영주와의 약속은 단기계약이라서 한거구 당신한테 충성하면 평생있어야 한다. 나는 마스터의와 약속을 해서 평생충성은 못한다. 기사의 표준처럼 이야기하는데주위의 기사들 대단한 견습기사 난 것처럼 분위기가 생성되지만 주인공을 따라온 독자들은 뭐 이런 병신이~~~있나라고 하는 생각이드는 장면이지요. 그리고 2권까지 오면서 보면 한가지 사건이 끝났다 싶으면 튀어나오는 이상한 인간들 아니 이런 인간들이 있으니 이야기가 생기지만 도대체 개념을 밥말아 먹은 뒷골목 인간들이나

알고 보니 뒷골목 인간 두목이 갑자기 암살자 수업을 받았던 녀석이라서 위험한 독을 가지고 있는데, 웃기게도 독을 먹이는 장면을 보면서 주인공의 눈치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노련한 마스터에게 배운 경험이나 이야기는 전혀 쓸모 없는 똥닦는 휴지가 된건지 주인공을 보면 답답함이 미쳐흐르더군요.

세상을 배워가는 리첼이지만 주인공 설정 파괴는 책의 집중도를 떨어 뜨리고 답답함에 손을 놓게되는 현상이 일어나네요.

책의 주인공을 보면 약간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면서 약간의 유도리가 있는게 분명한데 전반적인 세계관이나 기사도에 목을 매는 주인공을 보면 안 맞는 옷을 입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Comment ' 12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1.10.13 03:45
    No. 1

    글은 재밌게 쓰시는데 뭐랄까.... 등장하는 인물들이 사람이 아닌 로봇같다고 해야하나요? -_-;; 위화감이 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1.10.13 05:29
    No. 2

    ;; 여기서 눈치가 빠르다는건 인물간의 심리파악을 뜻하는거죠
    말그대로 황궁에서 자랐는데 양아치들에 대해서 뭘 알기나
    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10.13 07:49
    No. 3

    궁정에서 자라 눈치가 빠른데 왜 이렇게 얘가 멍청하냐, 라는 감상글을 자주 봤는데, 그 문구를 삽입한건 아무리 봐도 깐깐한 귀족인 마스터의 비위를 잘맞춰주었다는 걸 예상하기 위해 집어넣은거지 캐릭터 성격을 설정해준게 아닙니다. 리셀(러셀?) 성격은 마스터에게 영향받아서 그냥 전형적인 기사입니다. 하류층 생활을 하다 끝날 자신의 길을 열어준 마스터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고 갚으려고 하고 있죠...그 외에는 그냥 평면적인 주인공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10.13 07:55
    No. 4

    근데 그 전개가 어지간히 독자맘에 안들긴 했나보네요. 계속 지적되는걸 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뮤즈..
    작성일
    11.10.13 08:28
    No. 5

    읽을 땐 모르는데 나중에 리뷰나 감상글 보다보면 아~ 그랬지 하고 나오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전개를 따라가며 읽으면 충분히 재미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13 13:14
    No. 6

    어느정도 유드리도있고 성격자체가 외골수 인거는 아니지만 기사도에 관련된 일에서는 타협을 모르는 성격 ㅡㅡㅡㅡ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전. 한 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타협을 모르는 성격정도로요... 그게 기사도구. 초반에 잡혔다가 그냥 충성대신 죽겠소 한 부분은 오버가 무지 심하긴 했지만요.
    뒷권까지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긴데 드래곤 구하기와 하쿠레야차 등에서 열혈기사도를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13 13:29
    No. 7

    부적절한 중의적 단어 사용으로 논란을 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눈치를 잘 본다는 부분이 작가 분께선 단순히 시중을 들 윗 사람의 비위를 잘 맞춘다는 의미로 쓰신 것으로 보이는데, 독자들은 똑똑하고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할 능력을 가졌다고 받아들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13 16:04
    No. 8

    아무도 지적안하셔서 씁니다. 리첼이 아니고 리셀입니다. 두번다 리첼이라 쓴거 보면 오타는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미크론
    작성일
    11.10.14 00:17
    No. 9

    인물들이 너무 평면적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항상나오는 이 장면...
    주인공 또는 주인공편들이 바른소리 한번 딱 날려주면 상대편들은 움찔하는거. 닼메부터 계속 봐왔던건데, 진짜 바보멍텅구리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1.10.16 12:12
    No. 10

    비평란에 자주 올라오는 대표적인 작가인데..다들 어떻게든 보실려고들 하는군여..전 진작에 배에서 내렸지만 왜 이 작가분이 유명한지 통 모르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혈사군살검
    작성일
    11.10.19 13:03
    No. 11

    8권까지 읽어봐요 잼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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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릉도
    작성일
    11.11.15 21:03
    No. 12

    장르문학에선 재미있으면 장땡이죠.. 카타르시스문학이 말그대로 대리만족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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