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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한권을 가지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오랜기간 소설책을 보아오면서 최근에 심심치않게 눈에 뛰는게 '학사'라는 말입니다... 예전에 학사무협의 꽃으로 손꼽히던게...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그게 학사검전이었던가 창룡검전이었던가 그렇조??
분명히 그 소설 볼때 까지만해도 학사들의 우유부단한 성격에 정말 안타까워 했고 또 정말 큰 결심을 하고 검을 뽑아 들었을때의 엄청남과 무림인과는 정말 다른 시각으로 무술을 공부하는... 그런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무슨 개나소나... 학사면 몇백년 동안 내려온 무공을 한눈에 보고 뭐가 잘못되었으며 뭐가 부족하다 등등의 말을 하고있고 또 웃긴건 여기서 빠지지 않는것이 그 말을 들은 사람은 그대로 가부좌 틀고 앉아서 한단계 이상의 세상을 보게 됩니다.
... 무림과 문 분명히 별개의 세상이었고 그걸 하나로 이었다는 것에서 독창성을 줄수 있는 소재였음이 분명합니다. 무림에서 대가리라고 하면 제갈세가나 사마세가 혹은 각 진영의 군사들이 담당을 하고 있었는데 문사들이 와서 그들의 생각을 뒤짚습니다. 근데 요즘은 너무 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막 찍어내는 수준같습니다.
이 학사들의 성격은 똑같습니다. 1. 우유부단합니다. 왜?? 보통 학사들의 스승의 영향을 받아서 세상 어느일에도 치우침이 없습니다. 2. 능력은 뛰어납니다. 조정길에 오를수 있지만 일부러 시끄러운 세상을 피해 자기능력을 쓰지 않은 사람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드러내질 않고 성격이 우유부단한데 1권에서 어떤일에 엮겨서 무림행을 출발하며 그 속에서 무림에 더욱더 엮이게 되어 끝내는 스스로 칼을 들게 되는 정말 뻔한 스토리의 연속입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안좋은건 아닙니다. 우리가 현재에 보는 디지니 사의 영화들... 다 고대 그리스에서 나온것들 그냥 화려하게 -_-; 그냥 조금씩 고쳐서 내는건데 거기에 흥미를 느낍니다. 또 김정률씨... 욕 엄청 드시고 계시지만 김정률씨 소설 왜봅니까?? 다크메이지도 진짜 데이몬이 그 고생하면서 결국엔 레드드래곤 이기고 마왕이 됩니다. 이길걸 알고 보는데도 재밌조. 물론 오우거 이야기 넘어가면서랑 무림으로 간것에서 팬층이 조금 얇아지셨다는 소린 들었는데... 그래도 필력이 좋고 그것을 흥미롭게 이끌수 있으면 뻔한스토리 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겁니다.
작가님들의 필력이 다 딸린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요즘은 소설도 분위기를 타더군요. 몇달이 되었는데 악마전기가 악한 캐릭터의 전성기를 이끈적도 있었구요.(정말 한동안 착한 주인공이 없었습니다.) 이번엔 학사 타임인것 같은데 그중에서 제법 읽을만한 소설을 찾기는 힘드네요...
오히려 그냥 학사인데 원래 천살성을 타고나서 붓보다 칼을 더좋아하고 우연의 일치로 칼을들게 되었지만 문의 힘으로 천살성을 벗어나서 영웅이 된다. 이런 얘기가 오히려 신선하겠네요...
마지막은 개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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