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이모
작품명 : 야야(어둠의 신)
출판사 : 연재글입니다.
오늘 날을 잡아서 야야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제목 때문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목이 야야라서 말이죠. 그렇게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주인공은 곽기입니다.
이 주인공이 아주 뻔뻔하고 뛰어난 아이로 나옵니다.
목욕탕 훔쳐보다가 걸리는데 안 도망가는 뻔뻔함과
한번 본 초식을 하루 만에 익혀서 실전에 도입하는 천재성과
만난지 하루 된 20살 쯤 되어보이는 여고수에게 "찌찌" 하면서 달려드는 대담성까지 지녔답니다.
이렇게 우수한 곽기가 아직 9살이죠.
더욱이 이놈은 8살 때 호랑이랑 마주쳐서 "죽을 수 없다!" 이래서 호랑이랑 사투끝에 호랑이를 외눈으로 만들어버린 독한 놈이고,
자기 아버지(어머니가 창녀)가 누군지 모르니깐 동네에 모든 아저씨, 노인들에게 모두 반말한다는 녀석입니다.
주인공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기 위해서 호월이라는 여성이 등장합니다.
호월은 암살자 집단인 백야흔의 살수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고수로 무려 작중에 무려 초절정고수입니다.(작품에 그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초절정고수 씩이나 되서 살수짓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작가님이 초절정고수도 살수짓 할 수 있어 하면 저도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중간에 살수짓 할 아이들을 삽니다.
근데 사는 금액이 엄청나에요.
금덩이래요.
이거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광고하면서 아이를 사도 될까? 안 그래도 인신매매는 불법이라는데?"
그러다가 곽기의 어머니가 모 나쁜 놈에게 죽고 그걸 보고 곽기가 화내고 그 와중에 초절정고수의 암살자가 자신이 백야흔의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대놓고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우두머리를 살려두죠...
엥?
아무리 초절정고수라지만 암살자가 자신의 외모와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을 그냥 살려둘 수 있는 것닙까?
나 같으면 용모파기해서 하고 정체 까발리고 까지는 안해도 여자한테 죽은 사람의 가족한테 정보를 돈 받고 팔겠다.(이 살아남는 놈이 호월을 노린게 돈 떄문입니다.)
더구나 글에서 일반 지방 사교의 교주같은 놈이 이 대단한 암살자 집단의 초절정고수의 행보를 다 알고 있습니다.(사실 암살자 집단의 뒤는 오대세가가 버티고 있는데 이럴수가 있나? 오대세가의 뒷 조직이 지방 사교한테 정보에서 털리다니)
백야흔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지방 사교도 정체를 다 아네요. 참 신기하지만 작가님이 지방 사교도 그정도 정보력은 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겠죠.
어찌어찌해서 호월은 곽기와 그의 두 친구를 데리고 백야흔에 떠납니다.
중간에 돈 주면서 원하는거 있으면 사라고 합니다.
곽기 책 : 호월 왈(책 읽을 시간 없을 텐데?)
청묵 무기 : 호월 왈(거기 무기 많은데)
마곡 건포 : 호월 왈(잘 선택했다.)
그러고 백야흔에 갑니다.
백야흔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 흔하게 여자애들도 있고 남자애들도 있고 흔한 학관물 마냥 어린아이들이 있습니다.
작중에서 10살 미만만 데려오라고 했는데 어긴 놈들이 많죠.
그렇게 해서 백야흔의 수련이 시작됩니다.
백야흔의 수장인 귀혼이 말합니다.
"지옥이 시작되었다."
하마와악어는 말합니다.
"지옥은 X뿔"
저번 기수에 많이 죽었다고 이번에는 다섯 명씩 짝을 지어주네요.
참고로 저번 기수는 100명이서 도전해서 호월과 그 똘마니 해서 두 명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살라고 5명씩 짝을 지어주네요.
와 착하셔라
그리고 무기를 선택하랍니다. 우리 주인공이 여기서 자신의 특별함을보여주십니다.
작중에서 최고로 좋은 검을 득템하셨습니다.
소히 유니크 검으로 백야흔의 대수좌 귀혼도 탐내던 검입니다. 과연 주인공 포스! 그 뒤로도 우리 주인공은 쩔어 주십니다. 송아지 같은 늑대와 싸우는데 유니크 검을 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벨 수는 없다. 찌르기만 가능하다!'
그래서 늑대 입천장 뜷어주시는 우수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들만 쏙쏙 뽑아서 배치해주시는 작가느님의 배려가 눈부십니다.
제일 강한 애도 포함
제일 예쁜 애도 포함
등등등
그리고 훈련이 시작됩니다.
달린답니다. 구른답니다. 달립니다.
세 가지 무한 반복하면서 밥은 조금씩 준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패거리는 풍족하게 먹습니다.
또 달립니다. 구릅니다. 달립니다.
그런 기초 훈련을 3년 쌓아주면서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할 거, 안 할 거 다해주십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곽기를 묘묘가 좋아하고
어느새 호월은 곽기에게 푹 빠져있고,
여자애들은 기본적으로 다 놀아나고 암튼 그러는데,
참 지옥도 좋은 지옥이다 싶군요.
지옥이 참 편합니다. 작중에 구르고, 뛰고를 반복적으로 하는데 뭐 그것도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옥이라는 형식을 여자애들을 몸굴리는 것로 보여주시는 험짤은 좀 그렇더군요.
여자애들은 계속 구릅니다.
그러면서 묘묘는 말합니다.
"나도 다른 여자애들처럼 몸 구를까 무섭다고 흐규흐규"
이렇게 여기가 지옥이라고 설명하는데.....
과연 지옥에서 성욕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기초 단련 시간이 끝나고 병장기 배우는 걸 하는데 특별한 무공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배운다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천재성이 조연에게 확 가려집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한 번 초식 보고 하루 훈련해서 완벽하게 현실에 대집하던 주인공의 천재성이 여기서는 조곤이라는 조연에게 확 가려집니다.
천재 위에 천재가 또 있다. 이해합니다. 하늘 위에 하늘이 있을 수 있죠.
그렇게 병장기를 익히면서 책을 봅니다.
예전에 샀던 그 책이죠. 분명 위에 적혀져 있습니다.
책 읽을 시간 없다고 개X 넘쳐나구만 열심히 읽는 곽기 결국 기연을 얻어주시는 군요.
그리고 이야기는 급진전합니다.
원래 8년인데 이번에는 마지막이라서 빨리해서 5년만에 얘들을 고르게 하고 무인도가서 살아남은 아이들 중에서도 5명만 살아서 5명 중에서 한 명을 백야흔으로 정하랍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비범하게 말합니다.
"난 아이들을 죽일 수 없어!"
참고로 이전까지 곽기와 곽기 패거리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과의 썸씽장면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난 탈출할거야!"
이러자 곽기 패거리는 곽기를 따라서 가기로 하고 무인도를 탈출합니다.
그리고 곽기의 기연으로 얻어서 2년한 토답과 유니크 무기가 쩔어 주십니다. 챙!
수급이 날라갔다.
아이들은 죽이기 싫어서 탈출한다면서 교도관은 쉽게 죽이내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착한 놈일 테니깐요.
.....어느새 점점 독기가 사라져 갑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또 전개되서 주인공은 어느새 기연의 본주인의 후계자로 들어오라는 말을 듣습니다.
주인공은 팅겨줍니다.
여차여차여차 해서 계속 이어지는데......
현재 연재본까지 보고 생각하는 것은 추천할만한 글이라는 겁니다.
전 암살자를 키운다고 해서 은신술이나, 정말 살수에 걸맞는 수련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무인 키우기고,
지옥이라고 하였는데 얘들은 그 지옥에서 성욕이나 들끓고,
살수 애들을 준비할 때 당연히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데 금덩이 주면서 동네 방네 소문내고,
암살자가 자기 발견한 사람 그냥 살려주고,
주인공 9살이 20살도 넘는 여자한테 찌찌, 찌찌 하면서 덤비다가 시간이 지나서 15살짜리 아이에게 26살 여자가 묘한 감정을 품고,
.......
이런 자잘한 것들이 있지만 크게 보았을 때 큰 문제는 없더군요.
출판할 때는 제발 무인 키우기가 아니라 살수 키우기를 해주시기 바라고,
지옥이면 지옥답게 표현해주시고,
제가 가장 지적하고 싶은 점은.... 소설의 내용을 암울하게 하는 연출로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낮추는 방식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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