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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신...야야(내용 완전 有)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11.04.06 08:31
조회
3,903

작가명 : 임이모

작품명 : 야야(어둠의 신)

출판사 : 연재글입니다.

오늘 날을 잡아서 야야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제목 때문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목이 야야라서 말이죠. 그렇게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주인공은 곽기입니다.

이 주인공이 아주 뻔뻔하고 뛰어난 아이로 나옵니다.

목욕탕 훔쳐보다가 걸리는데 안 도망가는 뻔뻔함과

한번 본 초식을 하루 만에 익혀서 실전에 도입하는 천재성과

만난지 하루 된 20살 쯤 되어보이는 여고수에게 "찌찌" 하면서 달려드는 대담성까지 지녔답니다.

이렇게 우수한 곽기가 아직 9살이죠.

더욱이 이놈은 8살 때 호랑이랑 마주쳐서 "죽을 수 없다!" 이래서 호랑이랑 사투끝에 호랑이를 외눈으로 만들어버린 독한 놈이고,

자기 아버지(어머니가 창녀)가 누군지 모르니깐 동네에 모든 아저씨, 노인들에게 모두 반말한다는 녀석입니다.

주인공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기 위해서 호월이라는 여성이 등장합니다.

호월은 암살자 집단인 백야흔의 살수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고수로 무려 작중에 무려 초절정고수입니다.(작품에 그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초절정고수 씩이나 되서 살수짓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작가님이 초절정고수도 살수짓 할 수 있어 하면 저도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중간에 살수짓 할 아이들을 삽니다.

근데 사는 금액이 엄청나에요.

금덩이래요.

이거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광고하면서 아이를 사도 될까? 안 그래도 인신매매는 불법이라는데?"

그러다가 곽기의 어머니가 모 나쁜 놈에게 죽고 그걸 보고 곽기가 화내고 그 와중에 초절정고수의 암살자가 자신이 백야흔의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대놓고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우두머리를 살려두죠...

엥?

아무리 초절정고수라지만 암살자가 자신의 외모와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을 그냥 살려둘 수 있는 것닙까?

나 같으면 용모파기해서 하고 정체 까발리고 까지는 안해도 여자한테 죽은 사람의 가족한테 정보를 돈 받고 팔겠다.(이 살아남는 놈이 호월을 노린게 돈 떄문입니다.)

더구나 글에서 일반 지방 사교의 교주같은 놈이 이 대단한 암살자 집단의 초절정고수의 행보를 다 알고 있습니다.(사실 암살자 집단의 뒤는 오대세가가 버티고 있는데 이럴수가 있나? 오대세가의 뒷 조직이 지방 사교한테 정보에서 털리다니)

백야흔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지방 사교도 정체를 다 아네요. 참 신기하지만 작가님이 지방 사교도 그정도 정보력은 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겠죠.

어찌어찌해서 호월은 곽기와 그의 두 친구를 데리고 백야흔에 떠납니다.

중간에 돈 주면서 원하는거 있으면 사라고 합니다.

곽기 책 : 호월 왈(책 읽을 시간 없을 텐데?)

청묵 무기 : 호월 왈(거기 무기 많은데)

마곡 건포 : 호월 왈(잘 선택했다.)

그러고 백야흔에 갑니다.

백야흔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 흔하게 여자애들도 있고 남자애들도 있고 흔한 학관물 마냥 어린아이들이 있습니다.

작중에서 10살 미만만 데려오라고 했는데 어긴 놈들이 많죠.

그렇게 해서 백야흔의 수련이 시작됩니다.

백야흔의 수장인 귀혼이 말합니다.

"지옥이 시작되었다."

하마와악어는 말합니다.

"지옥은 X뿔"

저번 기수에 많이 죽었다고 이번에는 다섯 명씩 짝을 지어주네요.

참고로 저번 기수는 100명이서 도전해서 호월과 그 똘마니 해서 두 명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살라고 5명씩 짝을 지어주네요.

와 착하셔라

그리고 무기를 선택하랍니다. 우리 주인공이 여기서 자신의 특별함을보여주십니다.

작중에서 최고로 좋은 검을 득템하셨습니다.

소히 유니크 검으로 백야흔의 대수좌 귀혼도 탐내던 검입니다. 과연 주인공 포스! 그 뒤로도 우리 주인공은 쩔어 주십니다. 송아지 같은 늑대와 싸우는데 유니크 검을 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벨 수는 없다. 찌르기만 가능하다!'

그래서 늑대 입천장 뜷어주시는 우수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들만 쏙쏙 뽑아서 배치해주시는 작가느님의 배려가 눈부십니다.

제일 강한 애도 포함

제일 예쁜 애도 포함

등등등

그리고 훈련이 시작됩니다.

달린답니다. 구른답니다. 달립니다.

세 가지 무한 반복하면서 밥은 조금씩 준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패거리는 풍족하게 먹습니다.

또 달립니다. 구릅니다. 달립니다.

그런 기초 훈련을 3년 쌓아주면서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할 거, 안 할 거 다해주십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곽기를 묘묘가 좋아하고

어느새 호월은 곽기에게 푹 빠져있고,

여자애들은 기본적으로 다 놀아나고 암튼 그러는데,

참 지옥도  좋은 지옥이다 싶군요.

지옥이 참 편합니다. 작중에 구르고, 뛰고를 반복적으로 하는데 뭐 그것도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옥이라는 형식을 여자애들을 몸굴리는 것로 보여주시는 험짤은 좀 그렇더군요.

여자애들은 계속 구릅니다.

그러면서 묘묘는 말합니다.

"나도 다른 여자애들처럼 몸 구를까 무섭다고 흐규흐규"

이렇게 여기가 지옥이라고 설명하는데.....

과연 지옥에서 성욕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기초 단련 시간이 끝나고 병장기 배우는 걸 하는데 특별한 무공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배운다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천재성이 조연에게 확 가려집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한 번 초식 보고 하루 훈련해서 완벽하게 현실에 대집하던 주인공의 천재성이 여기서는 조곤이라는 조연에게 확 가려집니다.

천재 위에 천재가 또 있다. 이해합니다. 하늘 위에 하늘이 있을 수 있죠.

그렇게 병장기를 익히면서 책을 봅니다.

예전에 샀던 그 책이죠. 분명 위에 적혀져 있습니다.

책 읽을 시간 없다고 개X 넘쳐나구만 열심히 읽는 곽기 결국 기연을 얻어주시는 군요.

그리고 이야기는 급진전합니다.

원래 8년인데 이번에는 마지막이라서 빨리해서 5년만에 얘들을 고르게 하고 무인도가서 살아남은 아이들 중에서도 5명만 살아서 5명 중에서 한 명을 백야흔으로 정하랍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비범하게 말합니다.

"난 아이들을 죽일 수 없어!"

참고로 이전까지 곽기와 곽기 패거리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과의 썸씽장면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난 탈출할거야!"

이러자 곽기 패거리는 곽기를 따라서 가기로 하고 무인도를 탈출합니다.

그리고 곽기의 기연으로 얻어서 2년한 토답과 유니크 무기가 쩔어 주십니다. 챙!

수급이 날라갔다.

아이들은 죽이기 싫어서 탈출한다면서 교도관은 쉽게 죽이내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착한 놈일 테니깐요.

.....어느새 점점 독기가 사라져 갑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또 전개되서 주인공은 어느새 기연의 본주인의 후계자로 들어오라는 말을 듣습니다.

주인공은 팅겨줍니다.

여차여차여차 해서 계속 이어지는데......

현재 연재본까지 보고 생각하는 것은 추천할만한 글이라는 겁니다.

전 암살자를 키운다고 해서 은신술이나, 정말 살수에 걸맞는 수련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무인 키우기고,

지옥이라고 하였는데 얘들은 그 지옥에서 성욕이나 들끓고,

살수 애들을 준비할 때 당연히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데 금덩이 주면서 동네 방네 소문내고,

암살자가 자기 발견한 사람 그냥 살려주고,

주인공 9살이 20살도 넘는 여자한테 찌찌, 찌찌 하면서 덤비다가 시간이 지나서 15살짜리 아이에게 26살 여자가 묘한 감정을 품고,

.......

이런 자잘한 것들이 있지만 크게 보았을 때 큰 문제는 없더군요.

출판할 때는 제발  무인 키우기가 아니라 살수 키우기를 해주시기 바라고,

지옥이면 지옥답게 표현해주시고,

제가 가장 지적하고 싶은 점은.... 소설의 내용을 암울하게 하는 연출로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낮추는 방식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4.06 09:08
    No. 1

    9살에서 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06 11:04
    No. 2

    가슴에서 포기
    아. 아름다운 비평이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1.04.06 11:27
    No. 3

    비평글만 봐도 저에게는 마공서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주화입마를 피하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4.06 13:35
    No. 4

    어색해서 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4.06 16:40
    No. 5

    어, 저게, 그러니까, 저런 글이었던가요?
    ...........진짜로??
    무섭네요........ 인기가 좋은데 무협은 잘 즐기지 않아서 볼까말까하던참이었는데 참, 이것도 취향타는 거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멍텅구리
    작성일
    11.04.06 16:44
    No. 6

    이정도 수준의 글이 인기있을정도죠 현재 판무시장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높이나락
    작성일
    11.04.06 16:52
    No. 7

    베스트는 믿을게 못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1.04.06 17:29
    No. 8

    그럼에도 이걸 다 덮을 수 있을만큼 필력이 괜찮죠.

    나쁘게만 보면 한없이 나쁘게 볼 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마음은태양
    작성일
    11.04.06 18:29
    No. 9

    몇년전만 해도 조금만 신경써서 그럴 듯한 내용이면 돈벌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장르 사이트가 여러개 생겼을 만큼 넘쳐나는데 독자분들의 수준은 아직도 몇년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이트에서야 좀 인기 있을 지 몰라도 막상 책 내놓으면 어처구니 없는 설정과 자기 만족에 가까운 내용전개가 과연 독자들의 입맛을 끌지는 불보듯 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frostpun..
    작성일
    11.04.06 19:34
    No. 10

    이건 책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4.06 20:04
    No. 11

    mm
    책으로 나오면 수정불가인데. 출판 전에 비평받아서 수정하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깐마늘
    작성일
    11.04.06 21:42
    No. 12

    선작만 해 놓고 안 본 글인데 이 글보고 선호작 바로 삭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04.06 23:01
    No. 13

    깐마늘님 저도 입니다. 즉각 삭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有口無言
    작성일
    11.04.06 23:43
    No. 14

    남의 글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스스로 직접 몇편이라도 읽어보고 판단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11.04.07 01:19
    No. 15

    물론 직접 읽어봐야겠지만 이 정도로 내용을 까발리면서 설명해주시면 그 만큼 신뢰도가 높잖아요. 어떤 글인지 확 느낌이 올 정도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4.07 01:54
    No. 16

    저는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주인공 성격에 거부감이 심해서 못보겠더군요. 이 소설은 분명 취향 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1.04.07 04:14
    No. 17

    ...문피아 연재시 아야 보던 많은 분들은 어딜간건지 모르겠지만,
    몇가지 태클을 걸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보지도 않고 까기 위해 쓴 글에 우르르 몰려서 찬성표
    찍은 꼴이라서 좀 우습네요.

    1. 곽기 9살 시절의 행동 - 그게 성욕이라고 하는데, 황당한 말입니다.
    곽기가 자라난 창녀촌의 아이들이 갖는 문화라는 말이 작중에 분명히 있습니다만?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게 그거밖에 없다는 거였습니다;;

    2. 수련 과정에서의 성적 문제 -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진짜로 성욕이
    생기기 시작하고, 혹독한 환경에서 여자아이들이 살기위해서 성적으로 접촉한다는 내용인데 이게 그렇게 받아들일수 없는 내용인지 의문입니다.

    3. 곽기의 처신문제 - 솔직히 글 쓰신 분 자체가 기존 무협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곽기의 성정에 대해 말하자면, 곽기는 심성이 선한 인물이죠. 오히려 제 눈에는 독기 품는답시고 수련과정에서 다른 아이들을 죽이는 쪽보다 곽기쪽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생존본능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쪽보다 기개있어 보이네요.

    4. 수련과정의 문제 - 그리고 살수를 키우는거면 살수를 키우는걸로 해야지, 무인을 키우는걸로 해선 안 된다는 말도 공감이 되진 않습니다. 물론 수련부분 자체가 미흡한건 사실입니다. 안 그래도 작가님이 출판시 보완하겠다고 말을 한 부분이죠. 어쨌든 사실 일반적인 무협에서 나오는 살수 훈련과정은 엄밀히 개연성에 입각해서 보면 말도 안 되는 부분들입니다. 그 엄청난 공력을 투하해서 고수가 아니라 고작 살수를 기르는거니 웃기는 일인거죠. 그런 점에서 고수가 될만한 아이들을 추려내서 고수로 길러내고, 나머지 아이들을 부하로 삼게 하는, 작중의 설정은 개연성 측면에서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지막 줄만큼은 공감합니다.
    "소설의 내용을 암울하게 하는 연출로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낮추는 방식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 부분만큼은 저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합당한 비판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1.04.07 04:18
    No. 18

    그리고 아래 댓글 다신 분들중, 취향을 타는 글이라는 댓글 말고, 지뢰작이니 뭐니 하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야 정도가 지뢰작이면 지뢰작 아닌게 없습니다. 오히려 아야는 여러모로 작가분이 상당히 공들였다는게 많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런걸 직접 읽어보시지도 않고 평가하다니요. 이래서야 문피아 비평란에서 까이는 작품이 성공한다는 우스개소리가 틀린 말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1.04.07 08:14
    No. 19

    야야를 재밌게 보고 있지만 설정은 허점투성이라 동감을 합니다. 그럼에도 재밌는건 임이모님의 필력이 좋기 때문이구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1.04.07 08:58
    No. 20

    비평보고 지뢰작이다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수정하겠다고 했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4.07 10:03
    No. 21

    라휄님 말이 진리임. 필력이 좋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율도지영
    작성일
    11.04.07 14:30
    No. 22

    개념 없는 설정과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천산노조
    작성일
    11.04.07 16:15
    No. 23

    몇몇 설정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백야흔에 들어가서 얻는 신병의 획득과정이 일단 아쉽고, 주인공의 비범함을 수련중에는 그닥 느낄수가 없네요.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백야흔에서 그리 대단한걸 배운거 같지도 않은데 강호로 나오니 절정급 무위를 선보입니다.
    이 부분은 수정하신다고 하니 큰 문제는 아니것고.. 여튼 주인공의 매력을 좀더 은근한 방법으로 부각시키는게 어떨런지요. 이래저래 안좋은 말을 썼지만 청비님 글과 더불어 야야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환장부르스
    작성일
    11.04.08 18:29
    No. 24

    임이모님이 그 옛날 임이모님과 같은 분인지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임이모
    작성일
    11.04.12 12:50
    No. 25

    저도 한 마디 실어봅니다.
    우선 무공수련, 살수수업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 제가 무예수련하는 거 많이 싫어합니다. 특별한 장면은 찾기 어렵고, 너무 지나치게 과장하고 오버하기 싫어서 쓰는 것 자체도 싫어졌습니다.
    인신매매에 대한 얘기, 그로인한 호월의 처리방식 같은 것은 제 나름대롷의 생각이 있습니다.
    우선 사인교라고 칭한 집단은 후에 다시 나오지만 염전 염부들을 상대로 착취나 일삼는 집단입니다. 오대세가 중 하나에 빌붙어 먹고 사는 폭력조직이라고 할까요.
    제가 지금까지의 무협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을 설정하고 있는 것이 잘 설명되지 않아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제 생각으로 무림집단도 먹고 살아야 하는 인간들의 패거리입니다. 지금의 폭력조직과 별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소림사와 무당파 등은 종교집단이죠. 무공이란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작가들이 잘 포장하여 만든게 국내 무협소설이고, 중국 본래의 무협소설에서는 현실을 완전히 배제하여 쓰지는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또 다른 약육강식일 뿐이죠.
    무협을 다루는데 인신매매라고 해서 걸린다면 살인도 당연히 큰 문제도 다루어져야 합니다. 전 인신매매이기 때문에 백야흔이 천민촌에서 사람을 사가게 설정했습니다. 당시의 천민이란 건 아주 미천하고 벌레 같은 존재였을 개연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양민들을 상대로 문제를 일으키면 정말 문제가 된다는 바탕하에 설정했는데...다 제 설명 부족입니다.
    하지만 그런 설명 일일이 다 쓰자면 내용 지루해지고 고루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 수정하지 않는 제 이유입니다.
    어떤 분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어떤 분은 지금까지의 무협소설의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다 맞춰드릴 수는 없을 겁니다.
    위 어떤 분 말씀대로 취향의 문제라고 보는 맞지 않을까요.
    무협이나 판타지의 특성상 문제가 없는 소설은 없습니다.
    사람이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답설무흔은 중력의 법칙을 어기고 있습니다.
    무공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무예를 익히는 것이다...란 말로 백야흔 수련부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지옥이냐의 문제는 제 모자란 글에 대한 연민일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폭설(暴雪)
    작성일
    11.04.23 23:28
    No. 26

    베스트 밑고 쭉 달렸지만 무인도에서 포기....임이모님/하마와악어님 말처럼 소설의 내용을 암울하게 하는 연출로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낮추는 방식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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