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소
작품명 : 이사부전 4권
출판사 : 청어람
이사부전이 내가 아는것만 해도 이소의 글중 4번째는 되는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이사부전을 보면 초보작가의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글에 너무 많은 설명이 있어서 글의 전개가 너무 늦다. 이번4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전편에 블랙마스크와의 충돌이 마무리된후 협상을 통해 블랙마스크의 기지를 상행이 완료된후 방문하기로 한다. 상행도중 들린 영지에서 그동안 무시하고 건내지 않은 떡값을 빌미로 시비를 걸고 이를 주인공이 해결한다. 상행후 블랙마스크의 본진을 방문하고 능력을 증명하는 시험을 치루다 페가수스을 얻는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게 4권의 내용의 전부다. 가장 마음에 안든부분은 글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후작영지에서의 분란에 관한건데 솔직히 그부분은 20-30페이지 정도로 줄이고 넘어가거나 아예없어도 상관없어 보인다. 대사한번 하고 설명 1페이지 하고 다시 대사한번 설며 한페이지 식의 서술이 반복되서 글의 몰입도를 심하게 떨어뜨린다. 글에서 나타나는 지나친 작가의 설명은 분명 보고있는 글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머리속에서 그려지는건 판타지 엑션 영화같은 모습이 아니라 역사스페셜같은 다큐프로의 나래이션이 떠오른다.
조금의 욕심을 줄이고 글을 좀더 슬림하게 쓰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는 이사부전은 군더더기가 너무 많이 붙어 무겁고 둔중해 보여 다이어트가 필요해보인다.
-간만에 비평글쓰네요 댓글이나 간간히 달다가 비평글 쓰려고 하니까 힘들어요 ㅠㅠ 니가 먼데 작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냐 하시면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그렇게 보인다는겁니다. 하고 꼬리를 말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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