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골베에는 판타지가 적네요..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
11.03.19 02:49
조회
1,132

이제는 문피아 골든베스트 코너에 판타지 장르가 다수 이상을 독식하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제 취향이 판타지에 편중 되어 있어  읽을 만한 거리도 없고요.

  

그렇다고 무협을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현대물이나 퓨전계통은 뭐 언급 안하는게 좋다 싶을 정도이고요. 한동안 장르를 안보다가 시간 나서 보려고 이것 저것 페이지 넘겨보니 이런 건 그냥 심리자위물이구나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물론 수작이 없다는 얘기도 아니고 저도 심리자위물을 "재미있으니까"취향의 소설과 "비슷하니까" 꽤 오래보긴 했지만 더 이상 생각없이

주제도 의식도 없이 재미를 추구한다는 .. 이제 재미있지도 않는 우월감을 대리만족하는 게 다인 글을 읽는 본인이 심히 한심스러워져 여쭙습니다.

" 장르에서 판타지는 망한게 맞는 것이죠? 장르는 글 자체가 사건의 다양성, 사람이 가지는 감성의 이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사건을 더 이상 수용할 '기대'가 없다고 느껴 작가님들이 열심히 시간을 내고 노력해서 쓰신 글을 이게 소설인가? 라고 본질적으로 비난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은."

그냥 관심 끄고 이영도님이나 전민희님 같은 두어명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출판하시길 기다리는 편이.

좋겠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76 범진
    작성일
    11.03.19 03:11
    No. 1

    독자님들이 문제인지... 작가님들이 문제인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라는 질문이 오가는 현실... 아직도 그에 해답은 못찾았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갈 길은 있지요.
    불법다운로드를 없애는 길! (노력노력!)

    별빛세공사님^^
    양판소라 불리는 찍어내기 소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심리자위물이라 불리는 소설도 많고요! 그래도 잘 찾아보시면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요번에 블레이드 헌터라고 판타지 쪽 장르로 나온 작품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트루베니아 연대기, 다크메이지, 데이몬 등 퓨전 쪽 장르를 쓰셨던 김정률이라는 분이십니다.
    이번 작품은 정통 판타지를 고수하시는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흥미진진! 한번 일독을 해보심이 좋겠군요. (혹시 읽으셨나요,,;;)

    아... 연재물이 아니라 출판작입니다.

    연재물로는... 연재물로는... 저도 추천을 부탁드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3.19 03:40
    No. 2

    김정률 작가야말로 심리자위물의 대가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19 03:45
    No. 3

    김정률 작가의 글도, 사람에 따라 취향을 많이 타죠. ...그래서 제 취향에는 맞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범진
    작성일
    11.03.19 03:55
    No. 4

    사실 그전 작품도 더러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있었는데... (전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번에 블레이드 헌터는 전 작품들이랑 달라서요... 정통판타지란 점도 그렇고... 하하... ;;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11.03.19 08:17
    No. 5

    비슷한 소재로 잘 쓴 글도 재밌는 글이지만, 정말 독특하고 창의력있는 작품을 읽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방선생
    작성일
    11.03.19 12:01
    No. 6

    이렇게 거만하고 당당한 사람 나는 참 싫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토운
    작성일
    11.03.19 13:05
    No. 7

    그런데 솔직히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심리자위행위 아닐까요?
    무협, 판타지 외의 기타 일반소설들도 그 소설의 주인공이
    내가 되어 그 주인공의 심리를 공유하는 것이 책을 읽는 행위잖아요.
    너무 흥미위주라 자신의 취향이 안맞는다면 그저 안 읽으면 되지않을까요?
    양판소니 심리자위물이니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글쓴 작가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은 나름 노력하셔서 쓴 글이실텐데 독자분이 쓰레기라고 말하시면 너무 심한 모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PocaPoca
    작성일
    11.03.19 16:19
    No. 8

    심리자위물의 정의가 대체 뭐죠? ㅡㅡ;
    철학도 심리자위물..
    수학도 일종의 심리자위물..
    드라마도 심리자위물...
    심리자위물이 아닌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소한것들
    작성일
    11.03.19 17:46
    No. 9

    글쎄요?... 골베에 연재물이 적은 이유는 작가도 결국 작품을 바탕으로 수익을 얻고 그 것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데... 대체로 인기를 끌다보면 골드베스트에 올라가기 전에 출판을 합니다. 출판을 하고나면 문피아에 올리지 않게되고 출판을 한 작가들은 책의 판매량에 따라서 문피아를 거치지 않고 (제대로 등단하게 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출판을 해서 읽을 만한 책은 계속 출판물로 나오게 됩니다만....
    그렇다면 문피아 골드베스트에 올라가지 않은 책은 읽을만한 책이 아니고 출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

    저는 골드베스트 작품을 봐도 딱히 잘 모르겠는데요?
    이미 프로작가의 반열에 올라간 분들은 굳이 문피아에 연재한 후 출판하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판타지 소설이든 뭐든 장르소설 읽는 것 자체를 대리만족이나 간접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직접하는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11.03.19 18:52
    No. 10

    사소한것들님 //이미 프로작가 반열 올라가신분들도 연재 없이 바로 출판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연식이 그렇게 길지 않은 판타지 작가 분들도 왠만하면 연재 하시고 시장반응을 확인 후 출간 들어가시죠. 일례로 임경배님이나 로오나님 계시지요.
    대리만족이라고 말할 수는 있어도 간접경험이라고 말하기에는 장르는 정신연령이 보편적으로 낮은것 같습니다.

    세르겔님//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 컨텐츠라는 것이 대부분이 간접경험을 통한 대리만족 하는 형식이지요. 그렇지만 다른 컨텐츠 영역에서 보여주는 자신이 알지못하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성격 주변 환경, 인간관계 사이에서 올수 있는 다양함을 독자가 대리만족에서 끝나지 않고 진짜 간접 경험을 통해 독자가 삶의 일면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가에 대해서는 타 컨텐츠와 비교해 중학생..뭐 요새는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해두죠. 그런 수준이라는데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진님// 좋은 글들 많이 있지요. 작년과 올해 사이에도 문피아에서 와 정말 좋은 글이다. 싶은 글이 여러개 있었죠. 제가 다 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크리샤님// 네. 어렸을적부터 글을 써보고 싶었고 이런 글이 비난 이 외에 가치가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저 이쪽 분들의 의식이 뭐.. 어차피 그런 종류의 소설이니까 그냥 재미있으면 장땡이지 하는 의식이 어느정도인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문피아에 게시글 자체 올리는 일 없을것 입니다.

    방선생님// 글쓰면서 거만하다고 생각할수도 잇겠구나 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남들보다 수준이 높다 내 생각이 더 옳은 생각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쓴 글은 아닙니다.

    범진님// 좋은 글 찾아보면 있기는 있지요. 다만 장르에서 좋은 글이란 쉽게 읽어 재미있으면 그만인 소설인것 같습니다. 장르가 출범하면서 부터 이러한 우려에 대한 인식이 여럿있었고 사람들이 노력을 안했다고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 점점 암울해지는 환경을 보았을때 장르라는 환경 자체가 좋은 글을 꺼낼 수 있는 환경으로는 이미글러먹었다고 감히 단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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