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
11.03.22 23:56
조회
2,029

저는 연재하는 동안에, 다른 작가님들의 연재분을 읽지 않습니다. 댓글만 보는데, 모 작품의 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정말로 소설 그만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벌컥 들었습니다.

작가분이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게임 소설 전체를 싸잡아서 그딴 쓰래기같은걸로 도소매 취급해주신 어떤분한테는 정말 감사하다고 밖에 표현을 못할 것 같습니다.

겨우 필력이 그정도밖에 안되서, 접속기 나오고 신체불구 나오고 어쩌구 저쩌구 다 합니다. 정말 주옥같은 작품들을 쓸 실력이 안되서 겨우 그정도 되는 작품이나 쓰면서 '저 연재작가에요'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겨우 그정도 도소매 취급받는 장르소설밖에 쓰지 못하는 작가라서 사과드립니다. 겨우 그정도 취급이나 받으면서 작품을 계속 써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딱 하나 글을 써야 할 이유가 있었다면, 연참대전 하나뿐이었습니다. 독자를 위해서 한달가까이 글을 쉬었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선물이었으니까요.

결국 오늘도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그만 쓰고 싶습니다.

자기가 다른 작가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스스로 교만하게 상석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식의 댓글, 글, 쪽지 남기시는 독자분들 너무 무섭습니다.

작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그 권력을 휘둘러서 다른 사람들의 꿈을 짓밟고 떠나가는게 너무나 두렵습니다.

이번에 쓰던걸 마무리 지으면 더 이상 게임소설은 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제이v 올림.


Comment ' 21

  • 작성자
    Lv.10 나르키어스
    작성일
    11.03.22 23:58
    No. 1

    아... 제발 그런 분들은 좀 자중해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플라나
    작성일
    11.03.23 00:00
    No. 2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intouch
    작성일
    11.03.23 00:06
    No. 3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가 있듯 장르소설 마니아 분들은 '게임소설 디스카운트' 란 걸 갖고 계신 듯 합니다. 그러나 그게 생긴 이유가 합당한 것이니만큼 게임소설 작가들이 양질의 작품을 내놓아 해소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합적인 면을 외면하고 그저 두렵다고만 하는 제이v님에게, 님 소설 선작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일
    11.03.23 00:11
    No. 4

    Mintouch님에게 // 양질의 소설보다, why 게임 소설이라는 것, 그걸 비하하고 들어가는지 그게 왜 문제가되는지 문제를 찾을 수 없는 저 자신을 비하하고 싶네요…
    승부할 자신이 없다는 것 보다, 오히려 승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걸 까요? 미련하지만 저의 필력으로 입맛까다로운 수많은 독자분들을 만족시킬 자신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23 00:14
    No. 5

    음?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애초에, 이기고 질 것도 없이 저는 그냥 무시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azor
    작성일
    11.03.23 00:18
    No. 6

    음.. 작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같네요..
    만약 제가 글을 쓰는 입장이라면....
    '오 그래? 니놈이 내글을 읽을때 아 게임소설이 다 안좋은건 아니구나란걸 깨닫게 해주마'
    라는 생각으로 조금더 해볼것같습니다...
    어떻게보면 게임소설의 일반적인것을 만든것은 작가님들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저런 편견을 없애는것도 작가님들의 숙제 아닌 숙제가 아닐까...합니다
    판타지나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비슷한겁니다
    뭐...그냥그렇다는거죠...ㅎ
    지금도 님의 글을 보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면 좋겠지만 일부의 사람에게라도 즐거움을 주는것... 그것도 좋은것 아닐까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23 00:19
    No. 7

    장르 문학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나간다는 사실은 누구든지 아실 수 있는 사례인건 확실합니다. 아날로그에서는 독자와 작가와의 관계가 수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디지털은 수평으로 이뤄진 관계죠.
    그래서 아직도 디지털을 아날로그라고 생각하는 이외수씨가 그렇게 욕을 먹는 이유가 있겠지만.. 수평관계라고 할지라도 독자가 작가보고 지 입맛대로 써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가 권위있는 사람인 시대는 지났지만, 그렇다고 독자가 반대로 권위있는 사람이 되면 안되는데.. 수평적 관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intouch
    작성일
    11.03.23 00:28
    No. 8

    승복을 할 수 없다면 쓰십쇼. 써서 작품성 대중성 인정받으면 게임 오버입니다.

    필력이 딸린다구요? 쓰면서 퀼리티 올리면 됩니다. 솔직히 제이님이 그거 쓴 다음에 게임소설 안 쓰고 다른 장르 쓰면 얼씨구나하고 필력 급상승이 될 거 같아요?
    택도 없는 소리.

    지금 그대로 밀어 붙이세요. 써서 능력 증명해 보이시면 될 거 아닙니까. 저도 그러고 있는데요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Graywolf
    작성일
    11.03.23 00:42
    No. 9

    아무래도 게임소설의 전형성에 있겠지요..물론 무협이나 판타지소설도 나름대로의 전형성은 있습니다만..게임소설은 아무래도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설정이 그대로 펼쳐지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기도 전에 일단 한번 접어주고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상현실 - 어쩔수 없죠.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현재 실생활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게임으로는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낼수 없으니까요..
    RPG - 대부분의 게임소설을 보면 롤플레잉 게임으로 갑니다. 이것도 어쩔수없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롤플레잉 게임처럼 무협이나 판타지의 케릭터를 그대로 살일 수 있는 분야가 마땅치 않잖아요..앵그리버드를 게임소설화 할수도 없고..슈팅게임을 할수도 없구요..
    Hidden 설정 - 대부분의 게임소설에서 차용하고 있는 줄거리죠..캐릭터에 특별함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설정이 나와야 하는건데 그렇게 하다보니 hidden character라든가 하는 것들이 나올수 밖에 없을거구요.

    가장 큰 문제는 전형성에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 독자들이 너무 잘 알고 있다는게 문제일것 같습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는 정말 말그대로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상을 하면서 볼수 있는데 게임소설의 경우 실생활에서 플레이(가상현실은 아니더라도)를 하고 게시는 독자분들 입장에서는 억지설정이다 뭐다 말을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게임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은 왠만한 필력이 아닌한 정말 계속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에서 벗어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독자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버린 부분을 쓴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상상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본인들의 경험과 대입을 하게 해 버리기 때문에 흥미가 일단 반감된 상태에서 시작을 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어쩔수 없는 한계이구요..
    이것을 깨는 것도 작가님들의 몫이겠지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11.03.23 01:28
    No. 10

    언젠가 제가 쓴 댓글중에 게임소설의 전형적인 패턴인 부모 죽이기를 언급했던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점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 캡슐이라는것을 고안했고, 대유행- _-이 되었습니다.

    더하여 요즈음은... 부모도 죽이고 학교(사회인의 경우는 경험하지 못해서 안 쓰는듯 합니다.)에서의 '왕따'를 주제로 올리기도 하더군요.

    누구나 다 판박이에 다름없습니다.
    게임판타지라는걸 처음 쓴 사람도 자기가 효시였다고 주장하기 어려울정도로 구분이 애매하던 시절을 지나왔기에 자신만의 '것' 이라는 근거 희박한 말로 합리화 시키기 어렵습니다.

    "레벨/스탯확인 으로 책의 3-4장을 쉬이 만들 수 있고 아이디어가 고갈되면 무투대회를 열어 1-2권을 어렵지 않게 채울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환경입니까? - 이전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사람 빼고

    더군다나 개연성은 감시하는? GM께서 만들어주십니다. 할 일이 얼마나 없는지 항상 그분만 굽어살피시기도 합니다.

    이 얼나마 축복받아 마땅한 환경이겠습니까."

    나는 이런글을 현재는 안 읽고 있습니다.
    몇몇 게임소설들이 선작에 잡혀있기도 하고 혹은 삭제되거나 추가되기도 합니다.
    안 읽는 이유는 '읽다보니 읽을 가치가 없다' 거나 '다른 글을 읽는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 라고 현재는 생각합니다.

    '주옥'같다고는 못하겠지만 좋은 혹은 '눈은 버리지 않을'정도의 글들은 많습니다.
    제가 제이님의 글을 접하지 못 해서 조언을 드릴 수 없는것이 안타깝군요.
    좋은글은 - 자신의 마음에 - 행복한 혹은 하겠다는 마음/생각에서 나온다고 알고있습니다.

    지금 쓰시는 글을 더 아름답게 혹은 남이 보기에 즐겁게 쓰신다면 한낱 댓글에 상처받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쓰다보니 이 댓글을 왜 ㅆㅓㅅ는지 잊어버렸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03.23 02:28
    No. 11

    이름있는 작가분들도 겜소설로 진출했다가 쓴잔을 많이 마신걸로 압니다.
    제가 아는 뛰어난 작가분은 겜소설쓰시다가 행불됐어요...
    도대체 다음권이 나올생각을 안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책을 내시는것도 아니고요.
    겜소설이 참 쓰기는 쉬운데 잘쓸려고 하면 어려운...이상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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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네크로드
    작성일
    11.03.23 03:29
    No. 12

    음...나름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저도 주인공 부모 죽였군요...--;

    그런데 제대로 된 부모님 계시면 게임을 계속하도록 놔두진
    않을테니.....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11.03.23 04:06
    No. 13

    제가 언젠가 말 한 적있는듯 한데 ㅎㅎ
    네크로드님은 어여 '잊신'을 쓰셔야 여기 댓글 안쓰고 읽는분들의 무언의 항의를 모면하실겁니다
    요즈음 올라오는 속도가 늦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1.03.23 06:37
    No. 14

    게임 판타지 쓰시는분들중에 게임 제작과정이나 게임 개발 기획과정에 대해서 공부하고 준비하시는분들이 있기나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게 가상현실 게임인지 차원이동인데 자기 편할라고 대충 만드는 세계관인지 .. 이해가 안될정도로..... 게임판타지속 게임은 엉망인데 인기 대박이라는점에서부터 손을 놓게 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3.23 08:28
    No. 15

    게임소설이 욕먹는 이유는 매우 제한된 주제 및 환경인데도 불구 하고 너무 많은 작품을 쓰니까 엄청 뛰어나지 않다면 좋게 평가 되기 힘들죠. 많은 작품이 출시 된다면 나쁜 작품도 많아지요. 제 개인적으로 게임소설 내용중에 황당한것은 현실의 능력이 반영된다는거...그렇다면 현실에서 뛰어난 주인공이야 좋겠지만 현실에서 평범한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 게임을 할까요? 대부분이 대리만족을 얻으려고 하는데 겜속에서도 열등감 느낄일이 있나요? 아님 대부분의 사람이 자아도취 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03.23 12:08
    No. 16

    게임소설 욕하기에는 지금 판타지도 별로 사정이 좋지 않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엘자르
    작성일
    11.03.23 12:23
    No. 17

    게임소설 도전하기는 쉬우면서도 그 소설의 퀄리티는 정말 맞추기 어려운 장르이죠....ㅎ(참고로 이 댓글은 다른 글이나 제 추천글에도 동일하게 쓰여진 내용이네요...ㅎ)

    저도 게임소설을 많이 보는 사람에 속하긴 한데..

    몇가지 주옥 같은 게임 소설들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죄송 작가님께서 쓰시는 소설은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혹 나중에 홍보라도 한번 해주시길...

    폴라이트테일즈 - 여태껏 본 게임 소설 중에 가장 먼저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 소설이었습니다. 지금은 약간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Spectator - 어떤 분이 위 소설과 비슷하다는 추천을 받고 읽게 된 소설 입니다. 음 솔직히 게임 소설이라기 보다는 거의 회귀에 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

    시뮬라크르 - 오늘 작가님의 홍보글을 보고 들어가서 봤는데. 정말 맘에 드는 소설입니다.

    저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1. 개연성 (원인 없는 결과는 있지 않죠.)
    2. 주인공말고 다른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기회 (모두 대리만족을 위해 하는데 주인공 편애로 주인공에게만 쏟아지는 행운들은 솔직히 일반 양판소나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가지만 충족한다면 어떤 소설이든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특이하게... 제 기준에 맞지는 않지만 발행된 소설 중에서는
    "달빛조각사 위드"
    "기갑전기 매서커"
    는 재미있게 읽게 되네요.. 쩝.. 내 기준이 중요하진 않은건가....ㅋ..

    고전 게임 소설 중에는
    "신마대전"
    요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가님 신마대전 2부 쓰고 계신지는 모르겠네... 음 근데 신마 대전이라는 다른 소설도 있으니 보고싶은 분들은 잘 선택해서 보시길.....

    음 게임소설의 명작인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팔란티어(?) 인가?... 고건 못읽어봤네요... 음냐.. 이거 다른 분들한테 묻매 맞는 거 아닐지 몰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활자매니아
    작성일
    11.03.23 12:31
    No. 18

    이런 글에 댓글을 달지 않는 주의지만
    선호작의 작가님이 쓰신 글이라 달아봅니다.

    무협, 판타지도 시장에 나온지 꽤 오랜 시간동안
    뻔하디 뻔한 흐름으로 진행되는 글만 양산되던 시절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았고,
    그러던 와중에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고 이 정도까지 발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사람 사는 곳에서 생겨나는 입장 차이라고 여기시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쭉 밀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끝에서 무엇을 얻을지는 그렇게 말한 사람,
    작가님도 모르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작가님의 것이니까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風雷刀
    작성일
    11.03.23 14:06
    No. 19

    게임소설중에 '기갑전기 매서커'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게임소설을 안좋아하는 문피아 독자들이라도 이정도 퀄러티면 불만없이 잘 읽을껍니다.
    반면에 28권이나 나온 '달빛조각사'는 좋은 평가는 못하겠더군요. 시작부터 엉터리 법률지식에, 책구성은 문장쓰기 규칙은 전혀 지키지 않고 한줄에 한문장을 쓰고 줄내리기에 레벨업 하였습니다.와 스탯으로 한페이지씩 그냥 먹더군요. 정상적인 편집을 하면 28을 10권 이하로 줄일 수 있겠더군요. 전형적인 겜판소죠. (출판사 잘못도 크긴 합니다만.)

    작가분이 어느정도 퀄러티를 지향해야할지는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악물고 돈안될지도 모르는 고퀄러티로 갈지, 적당한 양판소로 갈지 그건 작가의 마음이겠죠. 그리고 거기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고 비난하는건 독자의 몫이니 감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구슬주
    작성일
    11.03.23 18:14
    No. 20

    잘 생각하셨습니다. 게임소설이란 소재는 정말 비추입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하게 판에박힌 소설 소재....흐름까지...
    게임소설은 정말 개성적이고 독창적으로 쓰기는 정말 힙듭니다.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여태껏 읽어왔던 대다수의 게임소설들을 보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물론 제가 제이v님의 소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1.03.23 21:48
    No. 21

    저도 한동안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밥 안 먹어도 배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배부르다 못해 나중에 머리까지 차오르게 되니 그때부터는 그깟쯤이야 하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악플 혹은 악평을 주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그것밖에 안 되어서. 다음에는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작품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 마디하고는 살포시 삭제를 하지요.
    결론은 행복하시라는 겁니다. 세상 모든 험한 말 모두 귀담아듣고 살 수는 없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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