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추하려는건 김정률 작가의 『다크 메이지』, 나민채 작가의 『사야지존』이란 작품이다.
둘다 퓨전 소설이라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두 책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내가 이 두 책을 비추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책이 재미없다.
모르겠다.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비방한다 욕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진짜 너무 기대 이하였다.
우선 '다크 메이지'를 보자.
용검전기 11권을 빌리기 위해 책방에 갔는데, 용검전기는 이미 예약이 밀려 있었고 누가 빌려갔단다. 그래서 눈을 돌렸을때 보인게 다크 메이지 였다.
김정률 작가의 이전 작품인 '소드 엠페러'를 무척 재밌게 봤던 나는, 기대를 품고 책을 빌려와,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럭저럭 읽을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판타지로 넘어갔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래, 좋다 이거야. 그래 그 대륙의 역사에 대한걸 알려주긴 해야겠지! 주인공이 과거에 뭔짓을 당했는지도 알려줘야겠지! 하지만!! 정말 너무 했다... 200쪽이 넘어가도록 계속 그 얘기니... 허허참. 결국 1권 끝나가면서도 과거 얘기 또나오고..
너무 답답했다. "적당히 끝내겠지."란 생각으로 읽었던 난... 결국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선 책을 집어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떠오른 고뇌. "이걸 계속 읽어, 말어?"
결정하지 못한 나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답변'란에 위 질문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미 내 속마음은 결정이 내려져 있었던듯 싶다.
어젯밤 책방에들러, 다크메이지 1권을 반납하고, 다른걸 빌리려 둘러볼때, '사야지존'이 보였고, 그것과 함께 용검전기를 빌렸다.
후우.. 사야지존.
하하하. 사야지존을 누가 재밌다고 했는가?! 하하하하하하.
아무리봐도 작가가 주인공 설정을 잘못한것 같다. 독일어와 영어를 잘 쓴다는 인간이 저렇게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겠는가? 성격이 아주 그지같다.
후우... 그저, 답답~ 하다. 183까지 보다가 접었다. ㅋㅋㅋ
내참.. 하하하. 내참... 하하하하. 난 내가 최악의 작품들로 생각하는 『내공&외공』, 『무극』, 『사이케 델리아』를 보면서도 183쪽에서 접은적은 없었다.
얼마전 읽었던 천강천하도 짜증은 낼지언정 5권, 완결까지 다 본 나다.
하아. 읽어보면 느낄것이다. 북박스가 망하려 작정한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야지존을 재밌게 읽은 사람들에겐 미안한 소리지만, 정말 최악의 캐릭터 설정이었던듯 싶다.
내 말이 불쾌하고 이해안가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기를....
용검전기 감상글이나 조금 있다 써야겠다.
[다크 메이지 1권] ★★☆☆☆
[사야지존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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