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에서 하도 추선하는 글이 많길래 신승을 빌려서 읽어 보았읍니다.
금강님도 언급하신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무협은 소설로 인식되지 못했었읍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점인데 90년대 이전의 무협과 최근의 상당수 출판 작품들을 보면 자신있게 소설이라고 말할 수 없는 글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어 무협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럼 왜 이런 글들을 소설이라 불리지 못하고 무협지라 불리는가?
그건 소설이 같추고 있어야할 최소한의 것을 갖고있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소설은 허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일이 그려져야 합니다.보통의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판단했을때 `그런일이 일어날 수 있어 `하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이렇게 말하면 무공자체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지 않느냐는 반박이 있을 수 있는 데 그건 설정의 문제이지 개연성의 문제가 아닙니다.설정은 작가의 자유에 맡겨져있죠.물론 수많은 작가들이 범하는 우중의 하나가 이것을 오해하여 설정들 사이의 인과를 잘못하여 개연성을 떨어뜨려 작품의 질을 낮추는 것입니다.
한데 신승이라는 작품에는 거의 전혀 개연성이 없습니다.예컨대.구대문파에 잠입시킨 첨자들이 서로 상잔했을때 3번모두 정각이 그자리에 있었읍니다.이것이 과연 있을 수있는 일일까요?아마 로또복권에 1등으로 당첨되는 것 보다 몇백배 힘들겁니다.아니 있을 수가 없죠. 오히려 절벽에 떨어져서 기연을 얻는 옛날 무협지가 오히려 그럴듯해 보입니다.
또한 이글을 보면 구대문파의 대부분 특히 장문인이나 장로들이 더할 수없는 위선자로 나오는데 그게 있을 수 있을까요?아무리 악한 사람들을 모아놓은 교도소에 가도 열에 한둘은 착한사람들이 있게 마련인게 세상입니다. 하물며 평생 정파의 무공을 익히고 옳은 가르침을 받는,특히나 불도를 닦고 도를 닦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럴 수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물론 몇명정도의 나쁜 사람들은 있을 수 있겟지요.교도소의 경우와 반대로.
이것 뿐만아니라 앞서 설명되엇던 내용에 따르면 당연히 나와야될 행동을 하지않고 다른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보았을때는....
그리고 이건 개연성과는 다르지만 도대체 정각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마치 로봇을 보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 당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더 할말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이 감평란이나 리플등에서 얘기햇던가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만 줄입니다
위에서 한 말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비평은 하시되 비난은 자제해 주십시오.그리고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글이 수 없이 있지만 특이 이글을 대상으로 한것은 유난히 추천글이 많고 배스트셀러라는 말이 있기에 그런것 뿐입니다.
Commen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