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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byss - 혼자보기 아깝다.

작성자
Lv.1 앙골라난민
작성
10.04.24 00:50
조회
3,413

작가명 : 강철신검

작품명 : The abyss

출판사 : 조아라 연재중

장르 : 팬픽(의 탈을 뒤집어 쓴 현대판 좀비물)

저는 평소 장르불문 모든 글들은 닥치는 데로 읽어대는 잡식성 독자입니다.(판타지,무협,퓨전,게임,역사,전쟁,라이트노벨,sf,공포,연애,기타등등..)

예전부터 왠만한 글들은 보기 시작하면 억지로라도 결말은 보자 주의였지만, 요즈음 들어서는 여느 연재사이트를 뒤져 보아도 더이상 입맛에 맞는 글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킁킁..

하여튼.. 이런 상황이 계속 되던 찰나에 한참 동안이나 선호작이 늘지않던 조아라에서 정말로 마음에 쏙! 드는 재밌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일단은.. 장르는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팬픽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틀은 2010년 현재가 배경인 현대판 좀비(z-virus)물 입니다.

같은 장르의 다른 글들도 많이 읽어 보았지만, 아쉽게도 반도 읽지 못한 상태에서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글이 다반사였습니다.(만약 같은장르의 재밌는 글 아시는분 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더 어비스 덕분에 꽂혀버려서...)

하지만 더 어비스는.... 읽어 보시면 압니다..

z-virus에 감염된 변이체들을 처리하는 목적을가진 스트라이커 13대의 대장 인조인간(별명) 한상혁을 중심으로 김정모,천태일,남을룡,장성기,오정태,손기준,강건...등등(막상 떠올리려고 하니 등장인물 이름이 다 생각이 안나네요.) 주인공인 한상혁은 물론이고 주변 인물 하나하나가 글 속에서 맡은 바 역활을 다하며 살아 숨쉬는 느낌에..(등장인물 하나하나 정이 안가는 인물이 없던..) 중간중간마다 장르 특성상 무거워 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tv에서 보아오던 연예인들이 나와 톡톡히 감초역활을 해주니 전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역시 제일 마음에 드는건 장면 하나 하나를 볼 때 마다 머릿속에서 연상해가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과 미칠듯한 흡입력! 아~!

더나아가.. 하루하루 빼먹지 않으시는 미칠듯한 용량의 연재 하루이틀이면 끝날것 같던 무서운 용량의 연재가 매일매일 계속 되고 있으니..저로서는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하지만 그 용량도.. 짧게만 느껴집니다.)

이 글을 처음 읽었을땐 팬픽이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 역시 팬픽하면 약간...살짝의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이기 때문에 아예 볼 작품 선정할때 부터 제외를 해왔기 때문인데, 제목과 코멘트만보고 읽기 시작한뒤에 중간정도에서 팬픽인걸 알고 난 뒤에도 차마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더 어비스가.. 흡입력이.. 장난아닌..)

쓰고 나니 괜히 저 혼자 오버하고 있는것 같기도 한데, 다른 분들에겐 코드가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서도 저처럼 읽을만한 소설을 찾고 계시는 분들은 시간나시면 한번 조아라에 가셔서 읽어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만 줄이면서..

(the abyss는 주인공 한상혁이 여자연예인인 누구누구와 우연히 만나서 여차저차해서 붕가붕가하는 내용이 아닌 여러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2010년도가 배경인 현대판 좀비물입니다. 이런 여담을 덧붙이는 이유는 괜히 저처럼 팬픽이라는 장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말고 한번 시간나시면 읽어보시라는 취지에서..^^; 전 순수한 마음으로 이 재밌는 글을 문피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끄적이고 가는것이니.. 악플만은..부디^^;;)


Comment ' 9

  • 작성자
    Lv.20 v네라이젤v
    작성일
    10.04.24 01:35
    No. 1

    자도 읽고 팬픽의 장르를 뒤집어 쓰긴했지만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아라가 요즘 대세가 팬픽이라서 막장 팬픽이 다수이긴 하지만 간혹 이작품처럼 희귀한 글도 있습니다. 일독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10.04.24 07:52
    No. 2

    작가님은 팬픽이라고 하지만... 사실 연예인의 등장은 약방의 감초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0.04.24 13:47
    No. 3

    막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있네요. 장르가 왜 팬픽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초반은 밀리터리/좀비물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우월태연
    작성일
    10.04.24 14:45
    No. 4

    작가님의 대단한 점은 글의 퀄러티도 좋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연재 속도입니다...거기다 용량도 엄청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zkan
    작성일
    10.04.25 02:12
    No. 5

    작가님만 팬픽이라고 생각하고 독자들은 밀리터리/좀비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보는 글 중 최고의 몰입감을 보여주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Damiz
    작성일
    10.04.26 10:53
    No. 6

    혀..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그리피티
    작성일
    10.04.26 12:19
    No. 7

    경찰아저씨가 주인공인것같은기분이 드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는전쟁에
    작성일
    10.04.29 10:36
    No. 8

    헛! 제가 좋아하는 조,, 좀비물!!!.. 그것도 현대판!! 바로 달려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벨라
    작성일
    10.04.30 21:21
    No. 9

    동명의 영화가 생각나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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