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취몽객
작품명 : 창공의 기사 1,2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창공의 기사 1권은 매우 재미있게 봤고요. 2권은 약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2권은 다음 사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장 정도로 쓰신거 같아서요. 1권에 비해서는 약간 재미가 떨어지긴 하더군요. 이런 2권 마저도 여타 다른 소설들과 비교해서는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무차별적인 살인에 대해서는 좀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요...
글 솜씨를 보니 아무래도 처음 쓰신 분은 아닌거 같아서 작가님이 누군가 보니 취몽객 님이시더군요. 전작이 뭔가 했더니 중사 클리든과 금가무적 이더군요. ㄷㄷ
저는 중사 클리든은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칭찬 보다는 혼내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도 금가무적은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정말이지... 창공의 기사 쓰신 분이 금가무적 쓰신 분과 동일 인물인지는 의아해지던군요. 혹시 필명 빌려 주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책 뒷표지에 써있던 데로요) 확~ 바꼇습니다.
특정 소설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이 작가건 다신 안 봐야하지 했다가 어떨결에 봤는데, 과연 내가 생각 했던 작가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바뀌신 분이 몇분 계십니다. 암천제 쓰신 장담님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실 수록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몽객 님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이 발전하신듯 합니다. 처음 취몽객 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으면 창공의 기사 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일단 소설을 보나서 작가님이 누군지 찾아 본게 정말 다행이로군요.
매권 낼 때마다 같은 패턴으로 성장은 커녕 퇴보되지 않을까 걱정 되는 작가님도 있으신데요. 이런 경우가 쉽고 편하게 글도 쓸수 있고, 많은 경우에 책을 많이 낼 경우 적용되는 듯합니다.
그에 비해 글을 쓸 수록 발전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바뀐다는 말인데, 이런 변화는 엄청난 에너지와 큰 고통이 따른 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는(발전하는) 작가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과 함께 어떤 감동같은 것이 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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