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맹 연쇄살인사건
출판사 : 드래곤북스
드디어 한상운님의 이 책을 구해 읽었습니다.ㅠ
역시나 한상운님 책은 여운이 묘하게 이상하게 남더군요..
수많은 소설들을 보며 진짜 나쁜 주인공들도 여럿 봐왔지만..만화량 이놈도 만만찮게 악질이었습니다.
최근에 본 구 무협 중에 악당 주인공이 용대운님의 유성검의 조무상이었는데, 그래도 그 놈은 작가님이 고도의 글솜씨로 영웅으로 묘사는 해놓으셨지만.. 만화량은 그냥 쓰레기더라구요 ..ㅋ
조연으로 나온 만화량의 부하들(속칭 저승사자들)은 뭔가 한가락 할 거처럼 나오더니 아도인빼고는 허무하게 가버리더군요..특히 서민은 끝날때까지 .. 병서생도 너무 불쌍합니다..ㅠㅠ
특히 천하제일인인 혈사방주 월영과 만화량의 뒷얘기가 궁금해지네요. 비록 이야기는 끝나서 만화량은 내사과로 보직 옮겨서 꿈을 이뤘을지 몰라도 월영한테 끝장날 것 같습니다..그 능지처참 고문으로 말이죠..
그리고 가장 큰 의문인게 한상운님 책 서문에 쓰신 "이글, <무림맹 연쇄살인사건>은 정통 추리무협이다.............다시말해, 추리소설은 항상 내 마음속의 화두였던 것이다. 이제 이글, <무림맹 연쇄살인사건>으로 그 짐을 벗어버리게 된 듯하다." 이 서문 말이죠...다 읽고 다시 서문 생각하니 웃음만 흐물흐물 나오네요 ㅎ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도대체 추리라고는 코뺴기도 안나오는데;;ㅎ
아직 못 읽은 도살객잔과 신체 강탈자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ㅠ
나머진 다 봤는데 말이죠ㅠㅠ
일독을 권합니다.
여담이지만 효린이 이효리였군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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