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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신간 [천라신조]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
10.02.02 16:13
조회
4,837

작가명 : 태규

작품명 : 천라신조

출판사 : 파피루스

"여자를 꼬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책을 들자마자 처음 본 뒷 표지의 문구였습니다.

일단 제가 연애관련 소재가 들어간 글들을 좋아하다보니

일단 한번 보자는 식으로 집어들었습니다.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읽다보니 2권 마지막 몇장 안 남겨두었을 때 다음권이 간절해 지더군요. 제 취향에 맞아서 인가 봅니다.

제 취향이라하면

1. 성장소설이면 좋다.

2. 연애관련소설이면 더 좋다.(호위무사를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3. 특별한 것이 있는가?(요새 소설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설정에 비슷비슷한 형식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줄거리를 말하자면.

상사병(?)으로 우연찮게 연애상담으로 시작되었던 전서. 조언을 통해 한 발자국 나아가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고, 전서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며 과거와의 조우와 해결, 그리고 찾아온 기회..

이렇게 흘러갔던 1,2권의 내용들이 전서를 주고 받는 내용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요약하며 보여주어 다른 책이었다 한다면 1~2권 더 잡아 먹었을 부분을 가감히 쳐 주어 빠른 진행을 보여준 것 제겐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너무 자른 부분도 있지 않나 싶은게 흠이라면 흠일 것도 같지만 말이죠. (이 책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복건칠귀와의 싸움으로 중상을 입었을터인데 어떻게 연이은 싸움인 혈전탐랑과의 전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정말 궁금하군요.) 그리고, 2권 말쯤 학원물이라면 학원물이 되는, 백우연관에 입관. 그녀와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등장인물들. 과연 그들과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궁금함을 느끼며 책의 마지막을 넘기게 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책이 그러한 제 취향을 다 맞아 들어갔다고 봅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으며 다음 나올 권을 기대하겠습니다.

ps> 감상글쓰는게 정말 몇년만이기에 먼가 이상하네요..으음;;  


Comment ' 12

  • 작성자
    Lv.4 afeleia
    작성일
    10.02.02 17:00
    No. 1

    음..전 연애물은 별로인데... 저걸 봐야하나...말아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2.02 18:08
    No. 2

    풍사전기..천의무봉을 쓰신 태규님의 신작이죠..
    태규님 글을 읽으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글솜씨는 타고나신것 같네요..이번에도 좋은 작품 나올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대만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鳶霞
    작성일
    10.02.02 20:54
    No. 3

    댓글놀이가 걸작이었다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10.02.02 21:30
    No. 4

    역시 수육보다는 오리가 낫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베지밀냥
    작성일
    10.02.02 21:50
    No. 5

    전 태규님 글 볼때마다 작가소개가 너무 웃기더군요
    도적의 길에 빠질뻔 하다가 죽도록 맞았다는게 너무 웃겨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2.02 22:31
    No. 6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어쩔수없다는듯 존급 무공서 뿌리기 전개는 역시나 빠지지 않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설정은 주인공이나 라이벌 한두명으로 족하다 생각하는데,, 암튼 결론은 재밌긴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usome
    작성일
    10.02.03 01:37
    No. 7

    아직 안봤지만 봐야겠내요.

    풍사전기를 재미있게 봐서인가. 한동안 태규님의 작품을 안봤는대
    (손에 잡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서뤼...ㅋ)

    한번봐야 겠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10.02.03 01:40
    No. 8

    설정 한두개로 뿌리치기엔 상당히 재미있게 잘 쓰여진 글입니다.
    이 작가분 항상 시작은 굉장히 미끈하게 잘 흘러가네요.
    부디 전작들처럼 중반부터 삐그덕대지 말고
    후반까지 초반의 페이스와 필력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10.02.03 02:58
    No. 9

    전 태규작가님건 다 재밌게 봤습니다.. 2개밖에 안보긴했지만.. ㅋㅋ 천의무봉보다는 풍사전기가 좀 더 취향에 맞았는데.. 천라신조 또한 무척 재밌더라구요 길게 써주셨으면...(빨리도 써주시면 좋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속상한사자
    작성일
    10.02.03 08:56
    No. 10

    1권만 보니 2권 보고 싶어 죽겠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왜이래정말
    작성일
    10.02.03 15:19
    No. 11

    이번 신작도 재미있긴 한데 풍사전기 같은 스타일로 한번 더 써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ㅜㅜ

    무협과 대체역사물의 중간을 넘나들면서 서사적인 맛을 풍기는 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일
    10.02.06 19:20
    No. 12

    추천강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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