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규
작품명 : 천라신조
출판사 : 파피루스
"여자를 꼬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책을 들자마자 처음 본 뒷 표지의 문구였습니다.
일단 제가 연애관련 소재가 들어간 글들을 좋아하다보니
일단 한번 보자는 식으로 집어들었습니다.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읽다보니 2권 마지막 몇장 안 남겨두었을 때 다음권이 간절해 지더군요. 제 취향에 맞아서 인가 봅니다.
제 취향이라하면
1. 성장소설이면 좋다.
2. 연애관련소설이면 더 좋다.(호위무사를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3. 특별한 것이 있는가?(요새 소설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설정에 비슷비슷한 형식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줄거리를 말하자면.
상사병(?)으로 우연찮게 연애상담으로 시작되었던 전서. 조언을 통해 한 발자국 나아가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고, 전서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며 과거와의 조우와 해결, 그리고 찾아온 기회..
이렇게 흘러갔던 1,2권의 내용들이 전서를 주고 받는 내용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요약하며 보여주어 다른 책이었다 한다면 1~2권 더 잡아 먹었을 부분을 가감히 쳐 주어 빠른 진행을 보여준 것 제겐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너무 자른 부분도 있지 않나 싶은게 흠이라면 흠일 것도 같지만 말이죠. (이 책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복건칠귀와의 싸움으로 중상을 입었을터인데 어떻게 연이은 싸움인 혈전탐랑과의 전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정말 궁금하군요.) 그리고, 2권 말쯤 학원물이라면 학원물이 되는, 백우연관에 입관. 그녀와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등장인물들. 과연 그들과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궁금함을 느끼며 책의 마지막을 넘기게 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책이 그러한 제 취향을 다 맞아 들어갔다고 봅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으며 다음 나올 권을 기대하겠습니다.
ps> 감상글쓰는게 정말 몇년만이기에 먼가 이상하네요..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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