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아아~ 누설 심합니다. 스포일러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11권 이후.. 불과 한 달만의 신권임에도, 여담까지 합쳐서 무려 382페이지라니. 내용 또한 알차기 그지없고 내용의 진도도 예상보다 많이 나갔습니다.
드디어 오원을 정리한 단운룡일행. 타가와 맹획의 대비되는 최후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비록 패잔병의 우두머리지만 진정한 전사였던 타가와 능력은 있었지만 군주로서의 그릇이 넉넉하지 못했던 맹획.
이어지는 중원행.. 내심 소연신의 재등장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카리스마소연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뭘 하고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ㅋ;;
예전에 던저두셨던 떡밥들이 몇 개 정리가 되더군요.
우선 이진명은 아무래도 역시 이랑진군인 것 같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력을 제외하면 단운룡 마저 감탄시겼던 무재 이군명.. 쓰는 무기 '봉'. 역시 제천대성의 가면은 이군명이 썼습니다. 확실히 나온건 아니지만 정황상 100퍼센트라고 해도 무방할 거같네요. 기연을 얻어 막강해진 공력과 드디어 씌워진 가면..! 단운룡조차 승부를 장담 못할 강적으로 성장했습니다. 13권이 너무나 기다려지는 순간이군요.
훗날 의협비룡회의 구성원에 참룡방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구룡보를 멸한 이후 참룡방은 단운룡의 날개가 될 듯합니다. 그렇지만 단운룡.. 오기륭 면전에 대고 그런 말을.. 역시 건방진게 매력적임 굿베리굿.
중간중간에 나오는 강설영 일행의 얘기도 좋았습니다. 점점 어엿한 숙녀가 되어가는 우리의 히로인. 매력이 늘고 있습니다. 아주 좋아요.(불쌍한 일편단심 민들레 이군명 지못미)
하지만..! 호사다마? 새옹지마?.. 어울리는 단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일이 잘 풀리다가도 애독자로선 가슴아픈 사건이 일어나네요.. 비록 복수를 완성해 원한을 풀었지만.. 성명절기가 각법인 오기륭이 오른다리를 잃다니.. 이거 치명적이네요. 참 매력적인 케릭터인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떻게든 재기하기를 바라봅니다.
중원행 이후 호흡이 조금 빨라진 감이 있지만.. 단운룡의 본격적인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인거 같습니다. 그 시작은 사천..! 구룡보에 대한 단죄와 참룡방 흡수. 그리고 팔황 최강의 루키 제천대성의 등장. 13권의 예고를 보니.. 신마맹의 또다른 최고수 중 한명인 위타천 또한 등장하는 듯 하더군요. 여러모로 기대되는 13권입니다.
요즘 한백림 작가님이 버닝하시는듯 한데 전권 발매되는 즉시 구입해서 보는 독자에겐 그만큼 반가운 소식이 또 없습니다. 하루빨리 13권 그리고 완결까지 보고싶을 따름입니다. 물론 건강도 틈틈히 챙기시고 ^^ 일러스트 완전 기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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