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나민채
작품명 : 열왕대전기, 마검왕
출판사 :
방금 열왕대전기와 마검왕 일독했습니다. 두권 모두 이번에 전쟁씬이 주로군요. 일단 열왕부터 말하자면 전쟁도 슬슬 중반 혹은 막바지인 것 같습니다. 황제가 이길지 혹은 반일라니엘 쪽이 이길지 다음권에서 갈리겠군요. 마지막 변수라면 공주의 존재인데요. 아마 다음권에서 승부의 행방을 가리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메이르는 점점 성녀화가 되어 가는데, 이거 카르마를 주신으로 한 종교하나 등장할 것 같은 떡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히로인이라고 제가 밀고 있던 유스미나......... 젠장!!!!!!! 다른 놈에게 꼬리를 치다니 거기다가 그놈은 유스미나의 마음을 알자마자 DIE. 소드마스터 xx경이 열왕대전기에서 탈락하셨군요. 제 짐작에는 다음권에서 전쟁끝나고 한 세권 정도 더 나오면서 카르마가 왕 되고 끝날것 같습니다.
마검왕 8권.. 이것도 이번에 전쟁씬이군요. 전쟁씬 자체는 괜찮습니다. 속도감도 있고 나름 현실에서 전략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그런지 무슨 중2병 걸린 애새끼 마냥 혼자서 날뛰는게 아니라 나름 생각을 하고 움직이더군요. 이거까지는 좋은데 현실에서의 주인공..... 너무 맘에 안든다. 취향문제이겠지만 전 '차가운 도시남자' 풍의 시크만 분위기의 주인공 안 좋아합니다. 사귈려면 서글서글하고 말도 좀 통하는 그런 놈이 좋지 누가 대놓고 아웃사이더에 혼자 무게 잡고 있는 놈 좋아하겠습니까. 전 권에서 좋아하는 여자 죽은 것도 알고 있고 그냥 까불까불 거리면서 생각없이 깝치는 주인공 보다는 낳지만 현실편은 적당히 줄이고 무협편에 집중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현실편가다가는 갑자기 기업경영 깽판 스토리로 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생각없이 적어서 그런지 조금 네타도 들어간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두권 모두 재미있게 봡습니다. 언제나 보면서 느끼지만 열왕대전기나 마검왕 모두 환미에서나 나오는 그런 주제로 이런 재미를 끌어낼수 있다니.. 작가님의 필력 덕분이겠죠. 다음권 빨리나오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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