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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4 초절정고수
작성
07.11.24 02:52
조회
2,954

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봤다.

아니 새로운 작가를 본것 같다.

이 책을 접한 동기는 감상란에서 들려오는 무수한 추천에 의해서다.

감상란에 이렇게 신인의 추천이 올라오는건 드물었고 왠만한 작가들의 작품도 이렇게 추천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아직 돈을 벌지 않는 관계로 도서관이나 책방에 빌려보는 나는 추천하는 글에 손이 갔고 글의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다.

내용은 이수영작가님의 사나운 새벽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지만 내용의 오밀조밀한 부분은 이 작품의 매력이면서 약간의 오점이지 않을까?

1권 처음 부분에서, 세밀할 정도의 묘사부분은 책을 읽는데 몰입감을 약간 떨어뜨렸지만 계속되는 부분 묘사는 나중에 매력으로 다가왔다.

2권말미에서는 더 이상 그런부분이 없어진듯 하고 나중에는 빠른 전개로 스피디한 이야기에 헤엄치게 만든다.

호흡전개가 느슨하다 급해졌다는 느낌도 있지만 (읽는 독자로서 느린전개는 한편으로 짜증이다) 이야기전개가 빨라진것은 시간의 흐름이 갑자기 몇년씩으로 늘어나는 것이어서 그렇지 내용상 문제없이 수월하게 느껴진다.하지만 1권에서의 주인공과 2권에서의 주인공이 약간 다르게 느껴졌다는 것은 나 뿐일까?. (다른 사람이 안 그랬다면 어쩔수 없다ㅡ,.ㅡ)

하지만 스토리는 아주 흥미롭게 이 끌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몰입감 있는 작품은 정말 오래만이다.

다른 사람들도 읽어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

대형신인의 탄생이 아닌가 한다.

꾸준히 책이 잘 나왔으면 한다.


Comment ' 9

  • 작성자
    Lv.55 뿅망치
    작성일
    07.11.24 03:01
    No. 1

    오~저만의 느낌이 아니었군요.
    저도 사나운 새벽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나운 새벽의 전체적인것보다는

    초반부분의 느낌(분명 느낌입니다.내용이나 설정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나운 새벽의 그 초반부분은 분명 흥미로왔고..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전체적으로도 분명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초반부분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 느낌을..좀더 길게 긴 템포로 유지한 소설같았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확실히 주목하고 관심깊게 지켜봐야 할 소설같습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11.24 10:45
    No. 2

    이만한 소설은 많지만 이만큼 맘에드는 주인공의 성격은 드물기에 카디스는 정말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의 짜증나는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던 분들.. 아마 카디스를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걸 느끼실 겁니다.
    전 사나운 새벽의 이야기풍의 장점과 바이발할연대기의 주인공 성격의 장점을 합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도 맘에 들고 주인공도 맘에 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07.11.24 13:33
    No. 3

    흐음..
    카디스에 열광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습니다. 세심하고 리얼한 표현은 맘에 들었습니다만 이야기 전개라고나 할까 문장이라고나 할까 너무 술렁술렁 넘어가는 느낌이더군요.
    1권 읽고 2권은 그다지 읽고싶은 마음이 안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바이발할도 제 스타일은 아니었죠.
    이런식으로 인간성이 다소 말살된 주인공보단 짜증나더라도 인간성이 있는 주인공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7.11.24 15:49
    No. 4

    음음 저도 글은 참 잘썼다고 느껴지지만 인간성 없는 주인공에게 정이안가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7.11.24 18:38
    No. 5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는 ..주인공 설정상 감정적이면 오히려 소설이 이상했을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도서위원
    작성일
    07.11.24 23:59
    No. 6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문체가 이수영님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사나운새벽과는 내용도 전혀 틀린데 비슷한 느낌이 든건 역시
    주인공의 염세적인 성격과 분위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식빵
    작성일
    07.11.25 00:10
    No. 7

    저도 1권과 2권의 주인공 성격이 바뀐 느낌이지만 어떤 신(열매 많이 맺게 하는 신)을 강신 시키고 그 대가로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좀 인간성이 없지만 소설 속 환경에서보면 비교적 정이 많다고 생각되요. 우리 사회의 인간상과 소설에서의 인간상이 다른건 단연하니 전 이게 맘에 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7.11.25 14:49
    No. 8

    카디스 잘쓴 글입니다. 하지만 2권을 덮고 다음 권이 걱정되더라고요. 새로운 세계관과 소재는 1권에서 충분히 맛을 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평이합니다. 변화가 적고 반복적인 소재의 등장"노예/음식(독,약초)/이종족/마법(아티팩트)/신"등, 잔잔하고 평이합니다. 이렇게 계속 글을 이어나갈수는 있겠지만 나중에는 질리지 않을까요. 큰변화없다면 독자들은 질리게 마련이죠

    극적인 변화를 어떻해 개연성 해치지않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요즘은 그렇잖아요 1,2권은 좋은데 3권부터 아닌소설

    개인적으로 완결될때까지 항상 책을 덮고 다음권 내용이 궁금해지게 하는 글이였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7.11.26 21:22
    No. 9

    잘 읽고 있는 글입니다.
    어째 낯설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사나운 새벽이라...
    저는 하르마탄이 떠오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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