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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여기 게시판에서의 의문점...

작성자
Lv.62 법생
작성
06.04.26 19:31
조회
1,269

이건 제가 순수한 호기심으로 질문하는 것입니다.

감상/추천 게시판에서 비평은 금지한다는 공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감상은 허용한다는 거죠. 비평과 감상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감상은 말그대로 작품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쓰는 것이죠. 하지만 적어도 여기 게시판에선 감상에는 항상 좋은 내용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상에는 항상 좋은 느낌만 있습니까?

비평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평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벽히 객관적으로 쓰기도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즉, 비평가의 주관적인 견해도 들어간다는 거죠. 여러 신문지상에 드러난 비평에는 감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평과 감상은 비평속에 감상이 있고 감상속에 비평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비평과 감상은 칼로 무자르듯 딱 구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는 비평을 금지한다고 하였지만 감상을 금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상에서 안좋은 쪽을 얘기하면 비평금지라며 제재를 가한다는 것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감상의 나쁜쪽이 비평인가? 적어도 여긴 그렇게 통용되는가? 비평에는 작품에 대한 비난적인 것만 있나? 칭찬은 없는가? 여기에서 비평과 감상의 한계는 무엇인가?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비평을 금지한다는 것이아니라 차라리 악평을 금지한다라고 공지하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직 추천만 가능한 게시판으로 하시던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06.04.26 19:50
    No. 1

    옳은말씀입니다...하지만 공지의 의도는 비평보다는 일관된 악평을 금지하는걸루 이해되는데요~
    글을 읽고나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악평으로 마무리지으면 아무래도
    좋지않겠죠~그런걸 염두에 둔 공지가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쓰신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4.26 20:31
    No. 2

    그렇죠...분위기상 비평은 잘리지 않는듯. 다만 약평과 작품비교가 문제가 될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4.26 20:56
    No. 3

    감상에서도 충분히 비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평이라고 쓰고 비난이라고 읽어야 할 글들이 나온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문가가 아닌데 비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적어도 비평이라고 하면 글이 논리적이어야 함은 물론 그렇게 주장하는 확실한 근거(과거의 뛰어난 작품들과의 비교)가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느낀 점이나 못마땅한 점을 쓰시고 비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비평의 본질적 의미가 왜곡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만약 비평란이 만들어진다면 엄격한 자격제한이 걸려야 함은 물론 거기에 대한 책임까지 질 수 있는 확고한 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웹상인 이상 현실만큼은 아니어도 가능한한 엄격한 제제가 필수라고 여겨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법생
    작성일
    06.04.26 21:15
    No. 4

    여기 고무판에서 어느 분이 비평에 엄격한 제한을 둬야 한다고 했던 글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 여기 가입한지 얼마 안됐지만 만약 그분이 아직도 있다면 당장 묻고 싶군요. 그럼 소설가는 어떤가? 라구요. 소설가도 엄격한 제한을 둬야할까요? 그렇지 않다면 작품과 비평에서 작품을 쓰는 작가는 제한이 없는데... 비평만 제한이 있나요? 그런 기준은 어디서 났는지 묻고 싶은데... 비평에 제한이 없어서 이런저런 글이 있다면 작품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잘쓴 작품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작품도 있다는 거죠. 비평에도 프로와 같은 글이 있는 반면에 아마추어 같은 비평글도 있다는 거죠. 아마추어의 비평이 설혹 그보다 더 빼어난 비평이 있다손 치더라도 비평이 아니라고는 못하겠죠. 작품에 비유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비평에 관한 기본적인 형식은 갖춰야겠죠?

    마지막으로 여기 게시판에서 말하는 비난은 비평이라기 보담 감상에 더 가깝죠. 읽은 독자의 느낌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크뢰거
    작성일
    06.04.26 23:05
    No. 5

    감상의 주관성을 전제로하나
    비평은 객관성을 주장하는 글이죠.
    좀 차이가 있기는 있는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4.27 00:16
    No. 6

    비평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라고말한다면 그 경계는 어디일까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점은 지식의 축적정도, 글쓰기에서 엄밀한 자기반성, 감성적인호오와 이성적인판단의 구별 정도 일겁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주장을 한다면 프로의 글은 궁극적으로 작가의 글에 봉제선을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면 아마츄어의 글은 실밥을 터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4.27 00:20
    No. 7

    비평에 관한 이야기는 토론란에 가셔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꽤나 많이 --;;; 엄청나게 많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단정형 비추천이 아닌 충분한 근거와 이유를 제시한 비평같은 경우는 충분히 이곳에 올릴수 있으며 실제로도 그런 글이 최근에는 많이 올라왔습니다..(이전에 비해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그냥 자신의 불평 불만을 토해내는 글은 삭제대상입니다. 이런글은 감상도 비평도 아닌 그냥 불평거리일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4.27 01:18
    No. 8

    비평과 비난,비판을 구분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지로
    작성일
    06.04.27 20:24
    No. 9

    서한님 말씀처럼 "신독"님 이름으로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을 잃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지도제작자
    작성일
    06.04.29 14:50
    No. 10

    고무판이 과거에 비평이 허용될때 비평이라해놓고 완전 악평이올라와

    많은 작가분들이 떠나시고 엄청나게 꼴사나운적이있다고하더군요..

    그런사태를 막자고하는취지에서 그런 제한을 걸어둔것같습니다만...

    논단에가시면 금강님이 비평에관하여 올리신글이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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