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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국 1,2권을 읽고.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
06.04.27 02:22
조회
1,760

가상역사소설은 시장에서 외면받는 장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르는 글을 잘쓰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편이라고 생각하기에 왜 이리 외면을 받는지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아무튼..

오늘 읽은 조선제국 1.2권을 읽고난 감상은(그렇다기보단..인터넷연재로 벌써 다봤죠)...한제국건국사 이후 가장 내용이 건실한 가상역사소설입니다..

과거로의 퓨전이 아닌 오세훈이라는 역관아들로서 우연히 독일로 유학을 가서 신물물을 접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개혁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이 그 주요내용입니다...

중국 일본..그리고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등 여러나라들과의 외교와 군사적 충돌을 세세하게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외교전을 자세히 다룬 가상역사소설은 한제국건국사와 제국의 아침외엔 보질 못했거든요.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 보면 후회는 안들거라고 생각되네요,...


Comment ' 8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6.04.27 02:47
    No. 1

    외면받는 이유라...
    대체역사는 기본적으로 철저한 고증과 인물에 대한 설정이 필요하죠.
    따라서 다른 장르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설명들이 나옵니다.
    제 생각엔..보다 보면 국사책 보는것 같은 느낌같아서 일지도...ㅡㅡㅋ
    가뜩이나 공부때문에 질려 있는 판국에...보는것 자체가 공부인듯한 대체역사물은....상당히 괴롭다고 생각해봅니다.
    게다가..자칫 잘못된 역사인식도 이루어질수 있고...그것때문에 빨간 줄(시험볼때..) 하나가 그어질수도..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6.04.27 06:17
    No. 2

    솔직히 한제국건국사 말고는 고증이나 시대상 반영 사회경제체제의 변화를 제대로 설명한것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역사인식이라도 제대로 박혀서 국수주의가 아닌 대체역사소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쓰는 사람입장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 읽는 사람입장에서는 왠만히 역사에 무지한 경우가 아니면 힘들지는 않을것 같은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4.27 09:04
    No. 3

    저도 자쿠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대체역사소설에는 주석이 풍부하게 들어가는데요 이것만 읽으셔도 국사공부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위검하
    작성일
    06.04.27 11:09
    No. 4

    저는 인터넷 연재로 10여편 읽다 말았네요. 리얼리티, 개연성 이런게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천재라지만 18세 이전에 독일에서 재벌급 부자가 되고, 대원군이 처음 본 독일 여자를 딸로 삽고, 보수층의 반발이 거의 없이 개혁이 너무 순조롭고,,, 등등.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대체 역사물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건 1254동원예비군이었고요, 환생군주도 그 중 나았습니다. 위 두 작품 추천드리고요...
    대체 역사물은 아니지만 현대인 몇이 환타지 세계에 민주주의을 퍼뜨리는 더퍼스트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6.04.27 11:42
    No. 5

    조선제국의 주인공(오세환?)은 마치 현대인이 환생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출판물 말고..따로 2부을 현재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네이버 카페에서 "여백의땅"으로 치시면 나옵니다)

    대체역사가 아무리 고증에 신경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딱딱하죠. 더구나, 이 영역의 경우는 개인적인 취향이 꽤 심각해서 시장이 협소하기도 하고요..

    1254동원예비군의 경우는 전..별로여서 ..
    그 시대에 민주주의에 대해서 설파한다는 자체가 좀..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6.04.27 11:46
    No. 6

    흐음.. 대체역사소설들이 뭐 국수주의라고 말할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그런면들이 있죠. 근데 국수주의라는 것이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는것이었던가요.
    학교에서는 그렇게 배웠고 언론에서도 세계화다 뭐다 하면서 민족주의까지도 편협한 국수주의로 몰아가면서 엄청 구식의 사고방식인것처럼 호도하지만 전 차라리 국수주의자들이 맘에 드는군요.
    역사인식의 문제를 따진다면 할말이 참 많지만, 언제나처럼 지적하자면 무협이나 퓨전에서 왜 주인공이 중국넘인겁니까? 중화 만세 오랑캐 척살을 외치는 무협은 뭐 그렇다고 치고 왜 퓨전소설에서마저 중국넘이 이계로 넘어갑니까?
    화산이나 무당의 제자가 아니면 뭔가 이상한가요? 어차피 글 처음에 몇페이지 설정으로 나오던거 우리나라의 은거고인이 넘어가면 안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엔 무인이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6.04.27 11:50
    No. 7

    이런 국수주의자보다도 못한 한심한 사대주의에는 뭐 무협의 배경이 어떠네, 시장상황이 중국배경이 아닌 무협은 안받아주네 하는식의 변명을 다 들어주면서 나름대로 생각하며 쓴 대체역사소설은 역사인식과 고증이 제대로 안되었다는 단 한마디로 평가절하 해버리시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대체역사소설들 중에 몇개는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인터넷 연재로 거의 완결까지 난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만해도 1부가 인터넷에서 완결이 났지요.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찿는 사람들이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투비
    작성일
    06.04.27 13:11
    No. 8

    저는 인터넷 연재때문에 대체역사물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254동원예비군등 몇개 작품은 인터넷 완결을 안했지만 큰 성공을 못했습니다. 내용은 꽤 괜찮았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체역사물의 시장이 작다는 것(중고등학생들이 안본다고 대여점에 안갔다 놓더군요)과 용두사미가 될때가 많아서 (중간에는 먼치킨물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던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가장문제는 조기 종간이구요 흐름이 끊겨
    실망할때가 ㅠ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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