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진용
작품명 : 불선다루
출판사 :
드디어, 2권을 빌리게되었습니다.....전에 빌려간 사람이 지지리 안 갔다주고 있었는데....드디어, 반납을 해서 보게 되었네요....2권에서는 강호에 나오게된 소설과 당노인의 행보가 주된 내용이더군요.....
보면 볼수록 마음 편하게 술술 읽혀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세상에는 마교와 무림맹간의 이런 저런 모습으로 시끄러운데...진정한 천하제일고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와 상관없이 유유자적하게 사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당백아와 염빙화에게 굴복된 마두들 말고 새롭게 가세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불선다루가 불선객잔으로 변하는 것도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이 작품을 읽고 있다보면 흉악한 마두나 무림의 명숙들이 단지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당백아, 염빙화에게 지나치게 굴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다른 작품에서였다면 말도 안된다....는 감정도 느낄 수 있었을텐데....이 작품에 빠지다보면 그런 소소한 것들은 신경도 안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또 한분의 새로운 작가분에게 빠질 것 같은데.....연결권이 나오는 동안 작가분의 바로 전작이었던 '바람의 길'부터 한권 한권 찾아 읽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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