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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지극한 현실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현실과 환상은 서로 양 극단
에 대립하고 있기는 하나 결코 관련없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
며 그 구성요소의 규칙적 확장내지 축소를 통해 서로 동일 스펙트
럼의 일정부분에 위치한다고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도 그 현실성이 있다면 환상도 나름의 개연성이 당연히
전제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판타지든 무협(넓게보면 판타지의 영역에 속한다
고 봄)이든 그 구성요소가 되는 세계관 문물 사회상 정치구조 생활
상 인간관 인과관계등이 날줄과 씨줄이 되어 잘 짜여져서 전체의
조화를 이루고 거기에 더하여서 작가의 주제의식이 잘 녹아들어 있
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 구성요소만
이라도 개연성있게 진행된다면 독자들은 작가가 창조하는 새로운
세상에 흠뻑 젖어드는 기쁨을 얻게 된다고 봅니다.
작품추천시 흔히 하는 표현으로 독특한 세계관 어쩌구 하는데 다음
에 소개드릴 작품들은 정말 작가가 머리뽀게지게 고민하고 밤잠 설
쳐가며 써 나가고 있는 작품들로 다수의 뻔한 작품들속에서도 군계
일학이라고 할만하며 더하여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잘 살
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무판 정연란 "lf"
우주와 차원단위의 정말 스케일이 큰 작품이나 스페이스 오페라
(sf)류는 아니며 작가가 게임등 여러곳에서 얻은 영감을 잘살려
신 악마 마법 초능력 기계인간 드레곤등 여러 이종족등을 잘 조화
시킨 작품. 특히 전설의 투명드레곤에관한 작가의 해석내지 창조라
할 포스 드레곤(역장 드레곤) 부분은 감탄을 금할수 없음.
유조아 "마하나라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라는 표현과 지옥이 과연 어떻게 조
화가 될까 의문이 드는 분들은 작가분의 지옥에 대한 묘사가 어떠
한지 확인해 보실것.여지껏 지옥을 그린 수많은 작품들중 단연 돋
보이는 작품. 개성넘치는 해석으로 애잔한 원죄와 그에 대비되는
치열한 삶으로 부글거리는 지옥의 군상들을 만나 보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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