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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
05.07.19 21:39
조회
1,582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하얀늑대들

출판사 : 파피루스

초반몇권까지 보다가 만작품이었는데...

최근 기회가 되서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1권은 카셀이 하얀늑대들과 만나는 과정을 그린것이라 그런지...

다소 지루한 부분이 좀 있더군요.

그러나 1부에서 카모르트왕국을 구하고 2부 아란티아여왕편으로 넘어오면서...

왜 사람들이 이작품을 그렇게 추천했는가를 정말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카셀은 정말약합니다. 칼조차 제대로 휘두를줄 모르고 싸움도 막말로 더럽게 못하는

약해빠진 녀석입니다. 하지만 녀석에겐 세치혀가 있지요. 보통 세치혀라고 한다면...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X회X원같은 인간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카셀에겐 좀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요. 행동하는 웅변가... 그리고 실천하는 웅변가.

용기있는 웅변가... 혹은 깡따구가 철철넘쳐흐르는 웅변가? -_-

어이가 없을 정도로 무모한녀석이지요 카셀녀석은...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공포스럽게 달려오는 블랙과 죽음에서 되살아난 익셀런기사단앞을... 사실 따지고보면 쥐뿔도 없는놈이 어디서 그런 깡따구가 나오는건지..

보아하니 그러한 깡따구와 자신감... 그리고 일종의 만용(?-_-)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듯 하더군요. 가넬로크의 한드래곤에게 드래곤들의 하이로드 새나디엘

여왕과 만날수 있도록 줄(?)을 놓은자...  여왕에게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자...

카셀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있다?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특히나 하얀늑대들에선 다크문과 비스무리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옛날의 향수를 느끼면서... 간만에 제대로 빠져들어서 읽었던 책인듯합니다.

다크문과 마찬가지로 후에 가면갈수록 스케일이 점차 방대해 지더군요.

아직 완결은 보지 못했습니다. 내일 볼생각인데 -_-;

죽지않는자들에 맞선 대륙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맞서싸우는 '최후의전쟁'이

벌어질듯 하더군요.

새삼느끼게 되는거지만 윤현승씨의 전쟁씬은 역시나 굉장하더군요.

다크문에서의 그 엄청난 전쟁스케일이 다시 떠오른다고나 할까요?

다크문의 에필로그같은경우는 영화의 한장면같은... 그러한 Feel있지요.

가르프가 하늘의 어둠을 브레스로 밀어내고...  다크문이 잠들어있던 곳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며...   현호를 껴안고... 뒤늦게 눈물을 흘리던 폭룡.

그리고 현호의 분신체를 바라보는 슈안의 모습.

에필로그란 이런거다. 라고 느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하얀늑대들의 완결에서도 다크문에서와 같은 에필로그다운 에필로그가

나올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윤현승작가님 홧팅입니다. ^^


Comment ' 8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5.07.19 21:45
    No. 1

    저에겐 아직도 하얀 늑대들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한 작품이 없는것 같습니다..
    불행히도 다시 무협쪽으루 넘어가야할듯..
    ㅠㅠ
    너무나 강렬하고 너무나 감동받은 소설이라..
    감히 최고의 판타지를 뽑아라~!하면 저에겐 하얀 늑대들이 제일 먼저
    떠오를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5.07.19 22:05
    No. 2

    진짜 오랜만에
    진정한 의미의 "판타지.."
    를 읽어 본것같았죠..

    환상스러운세계...
    가슴 두근두근하는 모험과 꿈과 낭만이 있는 세계
    아름다운 에피소드들과
    사악한 악당들과 그에 맞써 싸우는 멋진 영웅들..
    감동과 전율...
    사랑과 갈등..
    절망과 슬픔...
    그리고 멋진 엔딩까지..

    진짜이런게 판타지구나 했죠..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05.07.20 00:25
    No. 3

    카셀 아버지가 여왕님에게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고 한적은 없어요~~~;

    하얀늑대들 에필로그는 드래곤라자의 에필로그를 떠올릴정도로...

    깔끔했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07.20 01:15
    No. 4

    저도 하얀늑대들이 최고의 판타지라는데 한표.. 예전 탐그루나 드래곤 라자도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최고의 작품은 역시 하얀 늑대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면 재미, 스케일이면 스케일, 글의 짜임새나 깔끔함, 등장인물, 세계관 모두 맘에 쏙드는 작품이라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식객(食客)
    작성일
    05.07.20 02:14
    No. 5

    행동하는 웅변가 ㅎㅎ
    정말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여.
    하지만 그런것보다도 제가 늑대들에 빠졌던 것은
    몰입감이었죠. 내가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하고 싶다 라는
    공상을 실현 시켜주는 그런 몰입감.
    어색한 부분이 없는 필력
    이런거였죠.
    비교의 대상으로써 어울릴 진 잘 모르겠지만 서도
    전 하얀 늑대들이 이영도 님이 눈마세와 비교될수 있는
    그런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5.07.20 14:19
    No. 6

    요즘 시간이 안나서 못보고 있는데..
    여러 님들 의 소감을 들어보니 보고싶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5.07.20 22:40
    No. 7

    제 서가에 꽂혀있는 몇 안되는 판타지 작품 중 하나죠.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얀조약돌
    작성일
    05.07.20 22:50
    No. 8

    이걸 제대로만 만든다면 훌륭한 애니가 될 수 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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