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도님의 칠독마 1편을 읽어봤습니다.
무가에 태어났지만 무공을 익힐수 없는 체질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는 장사랑. 주위에서는 천앙이라고 하는데요.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겪고 가문에서 쫓겨난후,
음정지체인 사랑을 이용해 자기의 병을 치료하려는
마왕을따라 사타와 같이 지내지만, 결국 마왕은 치료를 실패하고
장사랑에게 자신의 무공이 모두 넘어가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고,
마지막에 독기를 강제로 사랑의 몸속에 주입하고 마왕은 죽습니다.
그리고 1편은 끝났습니다.
이야기 구성도 잘 되있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점점 성장하는데 어떤 무공을쓰며,
어떻게될지 기대가 되더군요.
하지만 한가지 의문스러운점이자 알고싶은게 있습니다.
이야기중 사천의 세력중에는 삼강. 오로. 혈방사세가 있는데
혈방사세에는 주인공의 가문인 화양문과,삼재로,모작림,빙궁이 있습니다.
혈방사세는 삼강과 오로를 견제하기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것은 바로 혈방사세에 빙궁이 끼어있다는거죠.
다른 무협소설에서 빙궁이라함은 신비의문파고
멀리 북해에있어서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우며 무림의 일에는 잘 끼어들지않고,
세력이 아주 강하다..이게 북해빙궁이라고 생각했는데여기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북해빙궁이 아닌 그냥 빙궁이라는 문파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중간에 빙궁의 무공인 한빙장(寒氷掌)이 나옵니다.
북해빙궁이 맞는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더군요.
주인공 장사랑의 아버지이자 화양문의 문주인 장이지의 죽음후
장례식때 빙궁에서 왔는데.
사천에서 북해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루이틀사이에 올수 있는 거리가 아닌데 장례식이 있고 바로 빙궁에서
사람이 오더군요.
'이게 북해빙궁맞아?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칠독마에 나오는 빙궁이 북해에 있는 북해빙궁인지
아니면 그냥 빙궁이라는 북해빙궁과는 상관없는 문파인지 모르겠네요..
북해빙궁은 무조건 강하다 라고 생각하는 선입견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지는것 같다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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