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려나 모르겠지만, 이곳 문피아는 여동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 보이는 ‘다술’이라는 곳이 바로 그 사이트인데요.
원래는 ‘모기’라는 이름의 사이트였다가, 개편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동생이라고 쓴 이유는 회원분들이 주로 여성분이시라 그런 거구요.
한때 저도 다술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놀았던?) 적이 있습니다.
문피아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가족같은 느낌이라 꽤 자주 들락거렸었죠.
사이트 분위기상 여기서는 하기 불편한 이야기들도 저기서는 좀 더 자연스레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때 당시엔 글을 계속 써도 지치지 않았나 봅니다. 글 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글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는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글쟁이는 힘을 얻으니까 말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회원수가 점점 감소하기 시작했고, 저도 지금은 탈퇴 상태입니다.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들르는데, 이젠 거의 사이트가 정지된 듯한 느낌이더군요.
긴장을 풀고 편하게 있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 때 당시 만났던 사람들은 지금도 살아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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