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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3.09.23 19:46
조회
1,459

한심해서 글을 올리는것도 사실 부끄럽습니다. 보는게 가능하신 분들만 봐주세요

제가 예전부터 스스로 열성을 가지고 한것이 정말 손에꼽아요 기껏해야 게임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정말 제대로 공부라고는 해보질 않았고 군대갔다와서도 내년에 복학해야지 하면서 대학에서 무리없이 잘 하도록 내가 엄청 부족한 영어나 다른 과목들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됩니다. 폐인도 이런폐인이 없어요. 니트족이 정상적인 취업욕구없이 그냥저냥 알바하면서 사는 그런사람들을 일컷던데 이런 니트도 보기싫은사람이 많을텐데 저는 부모님이 화를내고 뭐하냐그러고 그래도 시작자체를 잘 못하겠네요. 친구가 책읽는것부터 해보라며 조언해줘서 도서관만 갔다왔지 내일이 반납일인데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살면서 편하게만 살수없는데 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는 모르는건지 아무것도 되지않네요. 시작이 반이니까 시작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해도 시작도 못하겠고... 예전부터 그래왔던건지 뭔지 저는 가진것도 없고 인맥도 없고 정말 당장 열심히 해도 먹고사는걸 부모님께 폐안끼치면 다행일텐데 왜 하지를 못할까요? 누군가랑 같이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친구녀석은 늦게 군대가버리고... 부모님은 크게크게 싸우시고 집안의분위기나 그런것도 좋지않고... 돈이문제지요 그런와중에도 집에서 가만히나 있고... 알바하다가 그만뒀는데 정말 공부에만 계속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안하니까 차라리 다시 알바라도 알아봐야 하는건지... 예전에는 내가 옷도없고 하니 돈좀 벌어서 이것저것 옷도사고 패션감각도 익히고 몸도 너무 삐딱하고 말랐으니 요가도 하고 헬스도 하고 살도 찌고 공부좀해서 제일 못하는 영어라도 잘하고 수학잘하고 과학잘하자 이렇게 생각했는데... 물리 및 에너지 학부중에 에너지과인데 군대간사이 에너지과가 없어지고 학부는 물리과가되고 공대에 에너지공학이 생겨서 난감한 상황이라도 내가 그래도 지방대지만 국립대고 (경북대 에너지과입니다) 그안에서 잘하면 취업도 문제없겠지 그런 생각은 하는데 아무것도 안되네요. 부족한건 많은데 컴퓨터도 잘못다루고 보고서쓰는거니 ppt할때를 위해서라도 자격증있어야할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고(워드조차) 정말 글 잘써서 누가봐도 알아듣기쉽고 조언해줄수잇을만큼 잘 써보자 싶은데 쓰는것도 겨우겨우 쓰네요... 규칙적인 생활조차 못하고 아직도 그냥 누군가가 뭔가 잡아주길 바라고 내가 슈퍼맨처럼 바뀌어있기를 바라고 언젠가 로또같은게 되서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고... 멍청하기 그지없습니다. 도서관의 분위기도 괜히 숨막히고 해야하는데 기초부터 해야하는게 두려워서 그런건지 아무것도 못하겠고 이런 꼴불견도 꼴불견이 없네요. 알면서도 고치지않는게 대체뭔지... 내가 정신이 사실 이상이 있는건지... 테드에서보니 포르노가 문제라던데 진지하게 아예 야동자체를 끊어야되나 고민입니다. 다보지도 않을거 다운받는걸 보면 평범하게 보는것보다 많이 빠져있는것 같고... 이런나를 남들이 모르니까 그냥 돌아다닐수있지 만약에 다른 친척이나 누군가 알면 대인기피증처럼 사람도 잘 못만날까 싶습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긴 했지만 친구하나 업고 그렇지 않은데(지금도 비정기적이라도 만나는 애들도있고한데) 왜 하지도 않고 가만히 이렇게 쳐잇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보통 아무리 놀기좋아하고 하는놈들이라해도 시험전날이라도 책한번훑어보는 수준은되잖아요? 남들은 시험날에 아 어제 공부하나도 못햇다 이러면서 괜히 거짓말 치는데 저는 그게 진짜였어요. 공부를 하긴 해야겠다 싶어서 책을 펴놓고 하긴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되는 수준 집중도 안되고... 그게 뭐든지 혼자해야하는대학에 와서 심해진건지... 수학이나 과학은 그나마 집중해서 들었을때 이해되는경우가 많아서 조금했찌만 단어같은걸 하나도 안외우고 하다보니 영어는 그래서 잼병인것 같고... 스스로를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네티즌들이나 대중의 안좋은점들을 보며 왜저러나 왜 다이모양이야 그런 생각하고 그랬는데 스스로가 이모양인걸 보면 그럴게 못되네요. 언제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수도 없는데... 여전히 제대로된 꿈도 없고 흥미를 느끼는것도 없고 적성도 없고 왜이모양인걸까요? 병인걸까요? 심리검사같은거 해도 그렇진 않앗는데... 왜 완전 도태될것처럼 이모양일까요? 부모님들이 쉽게 내뱉지 못할 말들하는걸 수없이 들어서 무감각해진덕에 스스로가 스스로에게도 결국 이렇게 무감각한걸까요? 집없고 하루끼니가 힘든 사람도 많고 신체든 정신이든 온전하지 않은사람도 많고 힘들게 사는 사람 많다는거 분명히 아는데도 왜 겨우 저는 이정도인걸까요? 아무리 고통도 상대적이라해도 사람들 사이에 다리는 없으니 제대로 소통할수없어서 내상황을 전할수없다해도 남들이 내상황일때 이럴것 같지는 않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어떻게든 오전에 도서관에 가려고 합니다... 왜 해야하는걸 아는데도 못하냐고 물어보면 아직 똥줄이 덜타서 그렇다는데 사실 정말 얼마안남은 똥줄인데 스스로가 못느끼는것 같아요. 왜이런걸까요정말... 이렇게 글을 정리안하고 쓰긴 처음이네요 죄송합니다. 정리할자신이 없습니다... 채팅이라도 해서 바뀌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런식으로밖에 못할상황이 아닌데 이렇다는게 도저히 상담한다고 되는것도 아닌것 같고... 하루하루 잠제대로못자고 육체노동너무해서 온몸이 삐걱거리고 제대로 먹고자고쉴공간없고 뭐 이런상황인 사람인것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데 엄살부리는셈인데... 왜 제대로 뛰어들어서 힘들어해보지도 못하고 이모양인걸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23 19:53
    No. 1

    이런 말 어울리지 않겠지만 스스로에 애정을 갖고 사랑해보세요. 모든 고민의 시작은 그것 부터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3 19:57
    No. 2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사귀는것처럼요 알바라도 하지 공부가 되겠냐면서 부모님이 말씀하시는데 정말 공부안하면 대학때 제대로 못할것 같거든요... 왜 이모양인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9.23 20:31
    No. 3

    문제는
    진짜 심하게 말할게요
    디지세요
    외사세요? 살아있으니까 죽을용기가없으니까? 아님 아무생각없이 아니 죽을생각도 못했받겠지요?
    니트족요? 당신은 니트족이 아니라 그냥 살아 있으니까 살아있는 당신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보다 못한 사람입니다

    1 당신의 첫번째문제접음 하고싶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어 수학 과학 (아공대생이라고했죠? 근대 공대는 외같대요?) 이런거 따질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싶은가 부터 생각하세요

    2 당신의 두번째 문제는 당신이 잘못했다고 말은 하지만 당신의 마음 한구석은 세상을 탓합니다 아니라고요 정말인가요? 진짜아닌가요? 레알? 아니요 당신은 비겁한 변명만 늘어 놓는
    비겁한 사람입니다

    3 당신은 고등학교이후 노력이라는 것을 해보지못한 사람입니다
    당연히 게임에서는 미친듯이 노력했겟죠
    하지만 그다음요? 현실은 현실에서 노력이라는 것이 개미 똥구멍 만큼이라도 하셔나요?
    가슴에 손을 놓고 (가슴에손을 놓아도 당신은 자위만 하시겠죠?)생각해보시죠
    노력이라는 것으 해보았는지

    4 당신은 비겁한 도망자입니다
    당신은 현실을 뼈져리게 아는 분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현실은 어떤건지 알면서 마음 한구석은 어찌되겠지 라는 변명으로 현실로 부터 도망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당신의 어깨위에달려있는 장식품에 가득차다 못해 넘쳐흐릅니다

    정신차리라고 말은 안합니다
    차라리 지금 다니는 대학을 휴학하시고
    가출을 하세요 돈한품 들지말고 빈손으로 맨몸뚱이로 집을 나서서 배고푸면 일당 띠고
    자고싶으면 길거리에 아무곳에나 처박혀서 자고 그렇게 생활 딱 한달만 해보세요
    그럼 당신의 석어빠진 정신머리는 아주 개미 눈꼽만치 바꿀수있을거에요

    그렇게도안된다면 그냥 좋용히 아무도 안보이는 대서 나가 죽으세요
    머 이글을 보더라도 당신은 걷으로는 분노를 하겠지만 화가나겠지만
    당신의 썩어빠진 마음 한구석은 그냥 그냥 어쩔수없지 하고 자위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13.09.23 20:39
    No. 4

    제가 아는 후배 그 학교 공대 다니다가 장교시험쳐서 간 거 같은데 그 뒤로 연락을 안 해 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벌써 자신의 문제점은 파악한 거 같네요. 문제점을 알면서도 못 고치는건 의지박약이라고 봐야죠. 누군들 하기 싫은 거 하고 싶겠어요. 내 기준에선 싫지만 상식선에서 해야할 일이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늘 파이팅이 넘치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만사심드렁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자신의 문제점때문에 힘들다면 노력은 해 봐야 안 되겠어요.... 전 제가 좀 게을러졌다고 싶으면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고수부지나 이런데 뛰러나가요. 나가기 싫은거 억지로 일어날 때 하는 생각은 잠도 못 이기면서 내가 세상에서 인정을 받고 돈을 많이 벌길 원하나 이런 자학을 막 하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3 20:47
    No. 5

    그런생각을 안했었습니다. 스스로 이상한 괴변을 만들어서요. 잘하고싶습니다. 제가 스스로를 안다고 감히 생각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알면서 이러는건 대체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3 20:47
    No. 6

    가출마녀님댓글에 답글은 왜인지 달수가 없네요. 그냥 적겠습니다.
    결국은 지기싫어하는 마음인데... 그게 저는 터무니없이 적거나 없네요 그런게 소용없다는 괜한 번지르르한말만 믿어서 그런건지...
    공대는 아니고 제가 속한과가 없어지고 대신 공대에 공학부로 생겨난겁니다. 물리랑 붙어있었죠 에너지과가... 자연대입니다. 하고싶은게 있어야 하는데 없는건 뭐든지 해봐야 흥미가 있는줄 아는데 안해서 그런듯하네요.
    본문에도 적은듯이 수퍼맨이되거나 로또당첨되거나하는 그런 상상처럼 없는것 없는 집에서 태어났다면 하는생각은 정말 가끔 합니다. 내가 이모양인건 세상탓이야라고 생각은 솔직히 잘 안하네요. 결론을 비워놓고 그저 제가 가만히 있어서 안한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에요 초등학교때는 뭐 당연히 암것도 없었고 그때부터 노력이란걸 안한듯 합니다. 차라리 해봣는데 안하고 있는게 낫겠다싶네요. 게임을 노력이라 한건 유일하게 잘하던게 게임이라서그래요. 많이 한건 아니고 한손에꼽을정도의 게임을 햇는데 좀하다보니 카트를 잘했었어요. 게임조차 이것저것 알아야되는게 많아서 거의 안해요 옛날 격투게임같은건 가끔하지만요
    제가 현실을 뼈저리게 아는지 아는척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생각을 하는건지도 애매해요 그냥 안하게되고 불안하기만커지고 그래도 안하는거라서... 결국엔 시험볼때처럼 후회할걸 아는데도 못하더군요.
    나가서 사는 그런생활할 실행능력이면 지금의 저라도 뭐라도 했을텐데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9.23 21:03
    No. 7

    저도 36년을 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외 살고있을까?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는것은 아닌가?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노력인가 아님 나의 만족을 위한 노력인가?
    주위사람에게 보여주기위해 사는 것은 아닌가 하고 몇번씩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있고 살아가야하고 60억/1 로 태어난 아니 경쟁에서 이겨낸 우수한 인자라는 것입니다(나머지 59억 9999만 9999마리 정자에게 애도를...)
    일단 다른것은 하지마세요 아니 겁부터 먹지마시고 포기를 하지마세요
    아직은 어린 나이잔아요(그렇다고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당신의 글을읽으니까 너무 본노하게만듭니다
    실폐할수있고 자절할수있고 울수도있고 죽고싶을때도있습니다
    아니 당신은 아직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진짜 솔직하게 당신은 당신에게 질문을 해야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가 내가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답을 구해야합니다
    먼저 이 답을 구할수만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모르는 당신에게 아주 조그만 길이 보일것입니다 그것이 어떤길이든 정답이든 아니든 어던길이 보일것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자기자신에게 미안한지 아닌지 그것만 있을 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유인(流人)
    작성일
    13.09.23 20:48
    No. 8

    힘내세요. 괜찮습니다. (밥을 몇 수저라도 더 먹은 입장에서 써보면) 인생살다보면 무력할 때도 있고 뭘 해도 안 풀릴 때도 있고 모든게 손에 안 잡힐 때도 있습니다.

    아직 젊잖아요.
    조금만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그렇게 초조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힘들 땐 잠시 쉬어도 되고 기운이 나면 다시 열심히 해도 됩니다.
    제가 볼땐 이런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자신의 삶에 열심이 여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3 20:54
    No. 9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이라도 반응하는듯 하네요.
    제가 적었지만 시험을 예로 들면 시험전날이라도 공부하는게 맞는데 시험중이라 일찍 집에 와놓고는 해야되는데 놀다가 저녁쯤 되서 하려해도 안되고 밤에도 안되고 그러다 거의 밤새고 책은 뭐 책장만 넘기고 머리에 아무것도 없고 이런식이라해야되나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게 보이는데도 발을 안뺍니다...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녀석은 저보다 최소 1년 2년 더 허비한 녀석이 있는데 그놈이 군대갔어요 충분히 바뀔수있을법한 부대더군요 그래서 젊다는 말씀 이해합니다. 근데 그저 이렇게만 몇년이 흐를것 같고 또 불안해만 할뿐인모습이 정말 바보같아요... 거친세상 한번도 겪지못한 그런상태같아요.
    힘내겠습니다. 강백호도 단호한 결의 보여주는데 결의라는게 세우기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위피
    작성일
    13.09.23 21:15
    No. 10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요... 이대로 어정쩡하게 가다간 취업도 하기 힘들어지고 어떻게 취업한다고 해도 이상한 회사에 취업하기 딱 알맞습니다. 아니면 비정규직이 되거나요. 이런데는 처우도 매우 열악해서 불평불만하다가 사건이 터지면 짤리거나 사직서를 내든 둘 중 하나에요. 그러다 이직하게 되거나 백수가 되겠죠... 이게 계속 악순환이 되는거에요.
    지금 방향을 잘 잡고 계획하시고 진짜 피토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에요. 남들도 놀지 않고 있거든요. 몇년동안의 방황을 되돌려면 그냥 노력가지곤 안돼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혹은 특기(공부도 포함이겠죠..)를 살려 가지 않는 이상 몸으로 떼우는 일밖에 없어요. 영업직에 가거나 생산직을 하거나 노가다 밖에 생각 안나네요.
    다른데 회사 취업이 잘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빨리 생산직이라도 들어가서 한푼이라도 버셔야 할겁니다.. 이거 저거 따질게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3 22:22
    No. 11

    네 뼈가 삭도록 준비해도 모자를판인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23 23:17
    No. 12

    저는 국어교육과 학생입니다. 그러니 제가 배운 교육학에 관점에서 특히 교육철학중 실존주의를 통해서 조언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프란츠 카프카가 쓴 노벨문학상 수상작 변신을 보면,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벌레로 변합니다. 주인공은 벌레로 변하기 전까지 집안을 챙기던 가장이었습니다. 무능한 동생과 다리가 아픈 가족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주인공에게 의지했습니다. 벌레로 변한 순간 주인공은 가족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리아픈 가족은 종이를 줍고, 일자리를 찾던 가족은 힘든일을 해서 돈을 벌고, 가족들은 하나하나 자립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서, 아버지가 던진 사과조각에 맞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습니다.
    갑자기 실존주의 이야기를 하다가 왜 변신이야기를 하느냐고요? 이 '변신'이라는 소설이 실존주의 사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가 아직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기때문입니다. 교육학 인터넷 강사가 실존주의를 설명하면서, "자기자신은 평생을 올빼미인줄 알았다. 그래서 대학교때도 항상 오후에 강의를 들었다. 하지만 노량진에 온 뒤부터 아침 5시에 일어난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해야만 한다. 해야만 한다. 그럽니다. 하지만 현실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감당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나는 원래 그래~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본질이 그렇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상황이 닥치면 실존이 찾아오겠지요.
    하지만 지금 글쓴이가 갈등하고 또 갈등하는 이유는 실존과 본질의 충돌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실천해질겁니다. 그러니 실천하세요. 실존주의를 하라는 말입니다.
    당장 먹고 살게 없다면 일을 안하겠습니까? 지금 당장 도서관에 달려가세요?

    생각의 씨앗은 행동의 열매를 맺게합니다. 도서관에 가고자 생각하면 도서관에 갑니다.
    행동의 씨앗은 습관의 열매를 맺게합니다. 도서관에 매일 간다면, 습관이 될것입니다.
    습관의 씨앗은 님 인생을 바꿀것입니다.

    인간의 몸은 항상 본인이 살았던 본질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변할려면 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니체는 인간에 대해서 허무하다고 했습니다. 막상 이렇게 행동하면 괴로울 겁니다. 허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허무를 인정하고 나아가야만 하는게 인간이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실지 모르지만,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카프카에 "변신"한번 읽어보세요. 변신은 짧아서 금방 읽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4 00:32
    No. 13

    댓글감사합니다 변신은 예전에 읽었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괜히 인문학책 산적있는데 그책이어서 가지고 있습니다. 변신이 그런해석일줄은 몰랐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던데... 저는 안드로메다나 스펙테이터도 어려워요ㅎ
    소위 말하는 피를 거스를만한 의지와 행동이 필요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23 23:20
    No. 14

    당신은 지금 "변신"이라는 소설에 가족중 한명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 주변상황이 주인공쯤 되겠네요. 당신은 주인공이 살아져야만 움직일 건가요? 책을 싫어하신다면 영화라도 보세요.
    "뷰티풀 마인드", "가타카", "포레스트 검프", "빌리 엘리어트", "죽은 시인들의 사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4 00:34
    No. 15

    영화도 시간내서 보겠습니다. 근데 해석하기 나름인가봐요 뷰티풀 마인드는 더빙으로도 공영방송에서 하고그랬는데 작금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 영화일거란 생각은 못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24 00:28
    No. 16

    한번밖에 못 만드는 계정인데, 배치고사 결과가 브론즈 떴다고 게임 접을 순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9.24 00:35
    No. 17

    그렇죠 매일매일이 고행이어서 그것이 고행인지아닌지도 모르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3.09.24 09:24
    No. 18

    극단적인 액션을 취해 봤자 어차피 안변합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다가 반전 드라마 처럼 딱 반전이 일어나진 않아요.

    머리 비우고 취업이든 공부든 글이든 그냥 해보세요.

    그냥 부딪쳐 깨져보겠단 생각으로 면접 한번 보고 바로 취직되고 하는 사람 많습니다.

    게임 하다가 이력서 넣은데 면접 보고 와서 취업했다. 라는 사람 수두룩 해요.

    요컨데 쓸데없는 걱정 할 시간에 해야 하는것을 하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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