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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왜 안된다고만 생각할까요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3.04 14:53
조회
1,534

장르적 특성으로만 따지자면 웹툰도 장르소설에 비해 별반 다를게 없죠.

그런데 웹툰에선 영화화나 드라마화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미생처럼 대중적인 소재를 발굴하기보다 쉬운 소재에 상상력을 더하는 방법을 선호 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리고 포지션에 에매합니다.


아예 슈퍼히어로물이 아닌 이상

가장 대중적인 소재는 지극히 제한적인 능력이 주어지거나

아예 없어야 봅니다.


제가 전에도 두어차례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최근에 히트중인

시그널, 예전에는 인현왕후의남자 또는 나인 이 그런 류입니다.


시간을 다루고 있을 뿐 주인공이 초능력자는 아닙니다.


신의노래, 호루스의반지 등은 조금 예외인데요.

특히 호루스의반지의 경우 일본에서였다면 애니화로는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웹툰원작인 미생만 보더라도 능력물이 아닙니다.

왜 능력물만이 장르소설에서 인기가 있을까요.

전문영역을 다루는 소설도 왜 대부분 능력이 결부되어 있을까요.


인기 웹툰 중에서 판타지 일부는 드라마와 영화로 다소 부적합 하거나

국내 시장 상황에서 다소 무리가 있는 경우에는

모바일게임으로라도 나오고 있고,


아예 미생을 비롯해 일부는 일상적인 소재로

인기를 끄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르소설의 소재가 다양해 진다면 충분히 보다 넓은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을거 같은데, 왜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전 비따비 신의노래를 집필한 산경 작가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Comment ' 11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3.04 14:57
    No. 1

    그림이 주는 임팩트와 글로 주는 임팩트가 서로 달라서 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16.03.04 15:21
    No. 2

    제 생각엔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 대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봐요. 영화나 드라마용 대본은 일반 소설하고는 틀리게 씬에 맞춰서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웹툰의 경우에는 일종의 콘티가 나온 셈이라 그에 따라서 씬들을 배치하면 되는데 비해서 소설은 대본에 맞게 뜯어 고쳐야 하니까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설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웹툰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에 비해서 시간도 더 들고 품도 많이 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6.03.04 15:21
    No. 3

    만화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03.04 15:27
    No. 4

    길게 썼다가 지웠는데, 간단히 말하면 요약 문제입니다. 흑색숫소님이 저랑 비슷한 생각을 써 주셨네요. 저도 저 글 썼다가 그냥 지워버렸는데...
    문제는 여러가지가 더 있습니다.
    소설의 풍부한 내용과 질을 영화나 드라마로 다 담아내기는 힘들다는 것. 드라마나 영화는 상품성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소설에서 성공한 만큼의 요점을 캐치해서 상품화 가능한 연출력을 뽑아 낼수 있을것인가?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만화는 배경, 대사, 인물(표정, 몸짓 등)에서 글로서는 장문을 써야하는 부분을 단 하나의 그림으로 요약할수도 있습니다. 즉 콘티가 나와있는 것이죠. 대신 소설은 요약해야하는 만화나 드라마에서 표현못할 것들을 풀어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요. 어쟀든 연출의 문제죠.
    글쓴 작가본인이 그 정도의 연출력까지 갖춰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 담이 역시 제작비. 판타지나 무협같은 장르 소설들은 CG연출 비용때문에 제작비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가죠. 그런 점에서 산경님의 비따비나 신의 노래는 제작비부분에서는 일단 합격점일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4 15:41
    No. 5

    제가 산경님을 언급한 이유는 전작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쓰게될 작품에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면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신의노래 분량만으로도 이미 영화는 무리고 드라마 20부자은 되어야 하겠죠. 비따비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그런데 미묘한 차이지만 산경작가분이 포맷이식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게 된다면 더욱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03.05 01:57
    No. 6

    그렇게 소설을 쓰기다 힘들 겁니다. 연출을 신경쓰고 소설을 쓰면 모든 것을 담아내기가 힘들죠. 만약 소설에 다 담아내면서 연출뷰뷴도 신경쓰려면 작가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걸 해낼수도있겠죠 산경 님이라면 그러면 진짜 감탄밖에ㅜ아누나올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03.05 02:00
    No. 7

    그런데 보통 연출 편집 작가는 따로 있는 거로 압니다. 산경님이 굳이 그런부본 신경안써도 돈이 되거나 할만하면 연락이 올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04 15:28
    No. 8

    인지도가 비교할수없은정도로 웹툰이 높죠 인기 있는 작품을 드라마나 영화화 하는건 당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이한성.
    작성일
    16.03.04 15:54
    No. 9

    이번에 구르미 그린 달빛이 드라마 화 된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드리아데스
    작성일
    16.03.04 18:53
    No. 10

    리차드 매드슨의 소설 \'나는전설이다\', 딘군츠의 장편 판타지 소설 \'살인예언자\' 또한 \'오드토머스\'라는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소설또한 웹툰이 될수있고 영화가 될수있는거죠. 그것을 어떤방식으로 시각화 시키느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영화,웹툰자체도 어떻게보면 시나리오가 있기에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소설이 영화나 웹툰으로 나오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로 나온 \'아이리스\'역시도 소설로 출판되었던것를 드라마화 시킨겁니다. 결국 내용과 설정이 드라마와 웹툰으로 만들수있는 글이고 이에 부합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영화나 웹툰으로 나올가능성은 있다는 뜻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3.04 23:37
    No. 11

    로맨스는 이미 활발하지 않던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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