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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그널 진짜 명작이네요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3.04 22:00
조회
1,951

음...금요일마다 세번째 시그널 얘기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보고 나서 받는 여운이 너무나 강해서 말이죠.


이야기의 시작부터 연이어 이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결국 1999년에 있던 인주사건과 이재한형사, 그리고 2015년의 박해영으로 이어지는 치밀한 스토리 연계는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군요.


가장 전형적인 타입의 투톱 주연의 대표격은 겨울왕국의 두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죠.

타이틀은 분명 엘사가 맞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심은 안나에게 있듯이 시그널의 타이틀은 이제훈입니다. 그의 어린시절과 현재로까지 이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시그널이라는 제목은 모두 이제훈을 가리키고 있으며, 모두 이제훈이 맡은 박해영프로파일러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깊이는 조진웅이 맡은 이재한형사에게 있죠. 마치 안나처럼 말이죠.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은 것이 엘사의 존재 자체가 겨울왕국의 주제의식과의 연관성이 있는 이런 부분은 이제한쪽이 아니라 조진웅쪽에 있습니다.

즉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명의식을 다하는 조진웅이야 말로 이야기의 주제의식과 더욱 관련이 깊죠.


이번화에서 조진웅이 무전기에 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하는 장면에서 울컥했네요.


시그널 초반엔 조진웅만 보였는데 요즘은 김혜수 이제훈 모두 완전히 제모습을 다 드러내고 있군요.


케이블드라마 중에서는 대박이라고는 하지만 그런점을 감안해도....


고작 10% 시청률 나올 그런 드라마로는 보이지 않기에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미생 응팔에 이어 2016년에는 아마 시그널의 해가 아닐까 싶네요.


이정도면 20%는 가야죠.


Comment ' 20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16.03.04 22:01
    No. 1

    완결후 보려고 하는데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우재
    작성일
    16.03.04 22:04
    No. 2

    추천해주시니 한번 봐보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6.03.04 22:18
    No. 3

    저는 이제훈 발연기처럼 느껴져서 불편하던데요 ㅎㄷㄷ 스토리는 대단한듯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C.R0NALD..
    작성일
    16.03.04 22:49
    No. 4

    전 발연기까지는 아니라고 느꼈어요ㅎㅎ 대사할 때 자꾸 고개 젓는게 거슬리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6.03.04 22:19
    No. 5

    스토리도 좋고, 출연진도 훌륭하고, 카메라 워크 등 연출도 세련됐고. 많은 디테일들이 만족스럽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강. 시청률은 비공중파 방송임을 감안하면 그래도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4 22:26
    No. 6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흔한 권력자의 꼬리자르기에 대한 단발성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훈의 어린시절부터 쭈욱 이어지는 깊게 얽혀 있는 이야기들이 모두 한데 모여 완성도를 이루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렇게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찾기가 너무나 어렵죠.

    비지상파라고 해도 응팔이 거의 20%가까이 나왔으니 이제는 지상파와 크게 구분지어 볼 이유도 별로 없어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빅 히트를 치지 않는 이상 아무리 tvN이라고 해도 보통 1~3%대이긴 하지만 어느샌가 한해에만도 평균 5%~10%사이의 예능 및 드라마으 수가 다섯손가락으로 부족하게 되었으니.....그냥 이름은 케이블 내용은 지상파나 다름 없어 보입니다. 채널에 대한 접근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상파와 경쟁력에서조차 떨어질게 없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6.03.04 23:33
    No. 7

    전에 신문 기사에서 보니 이게 원래 SBS에서 제작해 편성하려다 취소된 작품이라고 나와있더군요. 너무 장르성이 강해서 시청률이 적을까 퇴짜를 놓았다는데, 반면 tvN에서는 장르성이 강하지만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아 제작할만하다 판단했다 했던가.... 그 기사에선 시청률 10%면 지상파로 따질 때 더 높은 시청률로 대비되는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SBS의 판단 미스가 되었다고 풀었는데, 물론 그 기사는 시그널을 주제로 한 기사는 아니었고 공중파의 경직성을 짚어보는 것이었죠. 여튼 덕분에 금, 토요일이 즐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5 01:19
    No. 8

    미생 응팔 등 예외적인 히트작이 나오게 되면 기존의 룰이 적용이 안되는데요. 예를 들어 보통 케이블 중 인기채널이라고 해도 위에 적은데로 1~3%가 다입니다. 예전 같았다면 지상파와의 격차는 5배이상이라고 봐야겠죠. 지금은 약간 달라지긴 해도 기조상으로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예외적인 작품이 너무 자주 나타난다는게 문제일뿐.....응팔 시청률에 지상파 엿다면.하면서 5배수를 말할순 없으니 말이죠.^^; 그래도 응팔이 지상파에서 방영되었다면 약 30% 초반대 까진 가능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채널에 대한 접근성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가네스
    작성일
    16.03.04 22:20
    No. 9

    진짜 명드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이거 볼려고 퇴근하고 뛰어왔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4 22:29
    No. 10

    금요일은 햄볶아요~~먼저 시그널이 있고...(예전엔 응팔) 끝나면 제가 좋아 하는 연재작을 읽고, 그사이에 광고지나가고 바로 꽃청춘 시작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풍지박살
    작성일
    16.03.05 00:00
    No. 11

    재밌어서 추천강화!
    사실 박해영 프로파일러의 연기가 초반에 엥? 싶었던 이유는 조진웅이 그만큼 연기를 잘해버려서 반사적으로 느낀 감정이었던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5 01:20
    No. 12

    조진웅은 보물입니다. "진짜 배우" 라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05 08:34
    No. 13

    아 초반에 뭐 억지 연개성이니 범인 잡을 때 절대 휴대폰을 안쓴다. 이런 말 많았는데 재밌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6.03.05 15:49
    No. 14

    스토리 제법 신경 많이 쓴게 보이긴한데
    배우들 발연기 짜증나서 못보겟던데요
    눈에 힘주고 목소리만 크면 연기 잘하는건줄 아는건지
    특히 달리는 장면 자세히 보면 완전 손발오글어 들어요
    너무 성의없이 대충대충 뛰는게 눈에보임 추격자 하정우만큼만 달려줬어도 시청률3%는
    더올라가지 안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05 16:19
    No. 15

    눈이 높으신가보군요. 이정도 연기도 발연기라 하시면 어떤 연기가 제대로 된 연기인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6.03.05 16:45
    No. 16

    개인 적인생각이지만 연기를 고만고만하게 하는거지 특출나게 잘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윗글에도 적었지만 범인잡을때 김혜수나 조진웅이나 뛰는 모습부터 제가보기엔 별로고요
    주인공 이제훈또한 드라마 보는내내 눈에 힘주고 있는 모습만 보여서 별로였습니다
    김혜수보면 경찰 신입때 풋풋한 모습 보여줄라고 애쓰는데 나이 40중반도 넘은 연기자가
    20대 초반 연기하는거도 한계가 있어보이고요
    공중파 막장드라마에 시달리다 스토리 궁금한 맛에 보는거지 연기때문에 보는 드라마는
    아닌거 같습니다
    하긴 20년 전에 방송된 모래시계를 봐버린 후엔 한국 드라마 재미있게 본적이
    없었던듯도 싶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작성일
    16.03.06 07:11
    No. 17

    영화예를 들으셨는데, 영화에서처럼 뛰면. 범인한테 죽어요. 있는 힘껏 뛰고 범인 뒤따라가봤자 힘빠져서 죽기밖에 더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청광류
    작성일
    16.03.05 19:39
    No. 18

    SBS인가가 이걸 놓쳤다죠.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기사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Bellcrux
    작성일
    16.03.05 22:37
    No. 19

    연기 별로라 초반 잠깐 보다 안 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6.03.06 01:25
    No. 20

    글은 정말 못 쓰지만 보는 것은 그래도 천리안인데... 채널이 멈추지 않더군요.
    몇 장면 봐도 감이 오는데.... 취향 차이겠죠.
    보다가 채널 돌아가면 그건 아니라고 보아집니다(요즘에 들어서 눈이 엄청 높아진1人^^)
    태양의 후예도 어색함이 곳곳에 묻어 있어서 보다가 다시 채널 돌려버림.
    사실 상속자들도 그렇고 별에서 온 그대도 그렇고 보다가 채널 돌아가면 아닌데....
    엄청 히트 치더군요...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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