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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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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3 프리시커
작성
09.03.14 21:19
조회
2,658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게임판타지 소설에 대해 많은 비평이 올라왔었는데, 대부분 소설의 개연성이나 설정의 문제점등을 주제로 하고 있었던 터라,

전 게임 판타지 속의 게임 시스템에 대해 사회적, 도덕적 윤리 관점에서 비평을 해보고자 합니다.

게임 판타지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게임들은 거의 모두 현실에 존하는 온라인 rpg를 가상현실이라는 sf적 요소를 사용, 발전된 미래 과학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그에 따른 윤리나 도덕은 현재의 것에서 전혀 변하지 않아, 괴리감을 주고 있습니다.

검이나 마법, 혹은 무공등을 사용해 인간형 몬스터, npc, 혹은 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온라인 게임이야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온라인 rpg는 마우스 클릭이라는 제한된 행동과 한 눈에 구분되는 현실과의 그래픽 차이로 인해, 폭력적 성향이 그렇게 심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선 게임의 폭력적인 성향과 그에 대한 영향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일 겁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발전한 게임 판타지 속의 게임들은 뇌파를 이용,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그래픽 속에서 직접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상현실이라 할 수 있고, 플레이어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그런 폭력의 행위를 권장하는 가상현실이 사회적, 도덕적 윤리관으로 허용이 된다는 게 가능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대개 모자이크로 잔인한 장면을 가린다는 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다웅하는데, 문제는 결과가 아니라 폭력의 행위라는 과정이죠.

만화 유레카에서도 그렇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떤 게임판타지 소설에서도 미성년자들인 주인공들이 술집에 가서 술을 시키자, 미성년자에겐 술을 팔 수 없다는 도덕적, 법적 규제로 인해 쥬스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식의 규제는 존재하면서 폭력, 살해등의 행위는 규제되지 않는다니 이해할 수 없더군요.


Comment ' 1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09.03.14 21:41
    No. 1

    음... 유레카 에서는 미성년자들은 피같은게 않보이게 하지 않나요?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죽인다는건 마찬가지니까..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하겠군요. 미래가 되면 그 대처법도 나오지않을까요? 게임소설에 그런게 나오지 않을 뿐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09.03.14 22:30
    No. 2

    애초에 누구를 때리거나 칼로 베고 지지고 죽이는 행위를 한다는게.. 솔직히 심의에 안걸린다는게 더 이상하죠.

    단순히 피안보이고 그런식으로 해봐야 누군가를 폭행,살인한다는 사실에는 다름이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09.03.14 22:42
    No. 3

    폭력적인 게임을 할 때 실제로 뇌에서 폭력에 관련된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반응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게임이라도 폭력을 가할 때 나오는 감정이 현실에서 폭력을 가할 때 나타나는 감정과 동일하다는 거지요.
    이런 결과도 나온 마당에 아예 뇌파를 이용한 게임으로 폭력적 상황을 "가상으로" 즐기는 것은 미성년자가 아니라도 위험합니다.
    최소한 미성년자가 즐기는 건 금지하는게 당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레비원
    작성일
    09.03.15 10:07
    No. 4

    솔직히 말도안돼는 부분이긴 하지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따지면, 게임소설 장르 자체가 웃긴 것이어서..
    저도 게임소설은 좋아하지만 가상현실게임이 나온다면, 반대 할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3.15 14:17
    No. 5

    게임소설의 가장 무서운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도 온라인게임에 대해 문제 많습니다.)

    엄연히 가상현실이라는 세계에서 행하는 일이라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기타 npc, 몬스터들은 가상세계
    에선 엄연히 존재하는 생명체 입니다. 존재 가치가 있죠

    그런데 서로 죽고 죽이고, 얼마나 잘 죽이고 많이 죽여야 인정받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서 성장을 하게되죠..
    사람임을 알고 죽인다는 행위를 꺼리낌없이 하게 되죠...
    처음에는 거북감이라도 있겠죠
    하지만 한 두번이 아니죠 자꾸 반복되고 행하다 보면 과연
    아무런 느낌이 없을까요, 만족감, 쾌감, 우월감들이 안생길련지..
    (좀더 과장해서 말하자면 정신적으로나 살인병기, 전장군인을
    육성하는 훈련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이게 현실로 이어지는게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게임머니=현실머니, pk=현피, 길드=작업장... )
    물론 이성이 감성을 제어하면 문제가 없긴 하겠지만..
    술, 마약, 흥분, 분노..등 감성이 이성을 넘어서는 일은 흔합니다.
    가능성이 작지 않은게 문제죠..

    그러면 사람임을 알고도 폭력, 죽임 등의 행위를 못하겠습니까~

    물론 게임소설이니까... 라는 전제가 붙는다고 해도
    다른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요즘 게임소설들에서는...
    캡슐만 있음 아무런 제한이 없죠, 정기적인 정신교육을 받는것도 아니고
    검사를 받는것도 아니고.... 접속만 하면 끝입니다.

    저는 이런게 불만 이라는 겁니다.
    얼마나 잘죽이고, 많이죽이는것만 생각하지 말고...
    이런쪽으로 조금만 생각해 주면 이런 불만은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9.03.15 14:30
    No. 6

    미래에 가면 여러가지 대책이 나오겠죠.
    예를 들어 피 같은 걸 황금빛 가루같은 걸로 대체한다거나 타격감 같은 걸 조종해서 쿠션 떄리는 느낌으로 한다거나 뭐 그렇게 한다해도 폭력적인 게 어디 가는 건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현실에서 더욱 더 소심해지고 가상현실에서 더욱 더 폭력적이 될 수 도 있겠죠.
    이중인격 같은 문제도 사회에 대두될 것 같고.
    올마스터에서 그런 점을 자세히 다루었죠.
    팔란티어도 마찬가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09.03.15 16:22
    No. 7

    예전에 리니지? 때문에 자는 동생을 목졸라 죽였다는뉴스를 어릴때 본거 같은데요.... 지금도 써든같은 에프피에스나 다른 엠엠오알피지 게임같은걸 하면서도 폭력성이 짙어지는데.;;
    가상현실이 나오면.... 제대로 된 방편이 없는한 사회가 개판될것 같네요
    지금도 현실과 가상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때는...ㄷㄷ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살인같은 중범죄는 물론 경범죄에 대해서 사람들이 무감각해 질지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함흥차사
    작성일
    09.03.17 14:21
    No. 8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시각이나 관념들이 다르니까 우리가 지금 뭐라 할 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가상현실에서의 폭력은 현실에서의 욕구라던가 하는것이 표출되었다고 보면 되겠는데,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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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3.26 01:19
    No. 9

    미국 총기 난사사건 범인 께서도 fps 게임 중독자셨고 군 총기 사고 범인도 설흔어택을 열씨미 하셨던 분이라죠.

    그런데 가상 현실이라면 ........???

    길가다 어깨 부딪히면 휠윈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09.05.15 11:17
    No. 10

    애초에 게임소설 현실성은 안드로메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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