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영수
작품명 : 대검의 암살자
출판사 :
4월3일에 비평한 것을 또 하냐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직접 봤습니다.
그 동안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보지 않다가 비평을 하려면 최소한 조금이라도 읽어 보자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초반을 보면 29번 살인을 해서 전과 13범입니다.
이것만 봐도 사형입니다. 정말로 변호사를 잘 선임해서 형벌을 낮게 받는다 해도 종신형입니다.
전과 13범이라면 살인을 하고 13번 잡혔다는 것인데 이러면 당연히 가중처벌을 받습니다.(살인으로 전과 13범인건 갇혀 있다 계속 탈옥해서 젊은 나이로 이렇게 됐다고 합시다. 경범죄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부분은 그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넘어갑니다.
탈옥을 했다 살인을 하고 잡히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나오더군요.
동네 슈퍼에서 파는 껌도 아니고 저걸 어떻게 구했는지 설명도 없더군요.
잡을 때도 탈옥수를 살해 혐의로 잡더군요. 탈옥수인데 말이죠....
류현상 특별법에 따라 대법원으로 바로 이송하던데 그런 법 자체가 우습군요.
본문에 보면 22세기에는 민주주의 자율성을 중시해서 범죄자들도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갱생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갱생시키려고 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더 이상 못 보겠더군요.
사형은 모든 범죄에서 가장 나쁜 범죄입니다.
'형법 제250조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형법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나라든 살인은 법정 최고형벌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과거에도 계속 그래 왔습니다. 헌데 이 형법이 도대체 어떻게 변하면 불과 100년만에 용서해야 한다고 바뀌는지가 정말로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나이가 어리니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와 아마츄어는 그걸로 돈을 버냐 안 버냐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냈고 그걸로 돈을 벌었으니 나이를 떠나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츄어라면 자신이 한 일에 크게 책임을 질 필요가 없지만 프로라면 자신이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게 바로 프로니깐 말이죠.
만약 이게 출판이 안되었다면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출판이 되었기에 이러는 겁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말도 안되고 이상한 것도 많지만 우연히 제 눈에 띄어서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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