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캔커피님.
작품명 : 미스터 마켓.
출판사 : 아직없음. 그러나...이글의 특성을 과연 살려줄
출판사가 한국에 있을까?
시작하기전. 감히 저도 미스터 마켓 처럼 한번 투덜이가 되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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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켓. 그는 비열자이다. 미스터 마켓. 그는 이기주의자이다.
미스터 마켓. 그는 용기가 없는 자이다.
미스터 마켓은 단지 사람의 불행을 저 멀찍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그는 언뜻 세상에 대해 비평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허무한 개소리일 따름이다.
아무튼 이 미스터 마켓이라는 소설은 미스터 마켓의 독백에
가까운 옴버니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형식은 독자들이 소화하기 어려울 지경의 독설로
차있다(나는 변태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수용은 된다.)
그는 독자에게 하나의 메세지를 주구장창 던지고 있다.
제발. 정신차리고 현실감각을 가져라.
제발. 그래서 생존전략이 될수 있는 기술이나, 공부를 해라.
라고. 미스터 마켓의 말은 그 뿐이다.
세상은 살기 어렵고. 빛은 불어날뿐이고. 버둥거려보았자
미스터 마켓처럼 되기는 어렵다. 사람에게는 분수라는 마법의 노예 링이 걸려 있다. 우리는 육성되어 왔거...탈출하기를 거부한다.
기적의 힘인 꿈을. 비전을 가지길 거부하도록 되어있다.
(학교에서 비전교육을 해보았자 소용이 없다. 그만큼 정보를
취하고, 받아들어야 하는데...학교는 쓰지도 않을 수학을
(논리력 향상이 되는가?) 쓰지도 못하는 영어를( 십수년해서
외국인이랑 주구장창 십일 밤 새로록 이야기 할수 있는가?)
강요한다. 사회도 마찮가지이다. 외국어를 못하면
능력없음으로 취급받는다.
미스터 마켓은 그것을 잘안다. 그래서 노예라고 부르면서 사람들을
비평하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정말 자본주의가, 세상에 은연중 펼쳐져 잇는 노에주위가 싫고,
거덜 난다면. 힘을 가진 자가 한번 바꾸어 보자! 라고 생각할수는 없는가?
물론 이 빌어먹을 캐릭터 미스터 마켓은 성자수준의 지우와는 전혀- 다르다. 지우는 힘을 가지고 이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였다.
이 자식은 투덜이이다. 그저 투덜투덜 거리고 있을 뿐이고.
이기주의를 극랄하게 펼치고 있다.
이렇게 마음에 들면서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는 이녀석
밖에 없을 것이다.(그것이 흥행조건이지만)
작가님의 고심도 있을것이다. 미스터마켓이라는 캐릭터가 이런
녀석이라서 이야기 만들기도 힘들것이다.(더욱이 이 소설상의 꼬레아라는 나라가 조금 문제가 많나) 하지만 이래서는 한계가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메세지는 반복적으로 했고, 이정도로 해도 충분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슬슬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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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거림 끝. 소설은 소설이고 비평은 비평이고...
에휴. 미스터 마켓같은 자식이 지우같은 작가님을 능멸하다니.
미스터 마켓 왈
정신적 강간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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