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ㅡ.ㅡ;;
우선..~ 이러한 속도로 소설을 읽고 6월을 보낸다면 왠지 이번달 상 타는 사람에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ㅎㅎㅎ..~ ^^;
(요즘 실험 데이터 정리해서 논문 쓰고 보고서 쓰느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ㅡㅡ;;;)
조진행의 기문둔갑 1~3권을 보았다...
진법과 부적술...
과히 흔하지는 않으나 최근 무협 추세가 이러한 종류의 소설이 눈에 띄게 많이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법이라면, 우선 설봉의 암천명조를 들 수가 있다...
암천명조에서의 진법 또한 진 안에서 천지조화가 일어나는...
상당히 특이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상당히 기환적인 소설들이 많이 생각나는데...
흑첨향이나 괴선 등...(두가지 밖에 생각이 안나는구먼..ㅡㅡ;;)
이계에 대한 것을 묘사하고 중점적인 이야기가 되는 소설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기문둔갑은 사실 조진행의 천사지인에서 부터 발전되어 온 소설이라는 점이 더 맞는 말이 것이다...
천사지인에서 보면 신비롭고 도가적인 색채를 많이 가미하던 작가라 기문둔갑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 것보다도 요즘 독자들의 성향이 이러한...
즉, 어떤 의미에서는 퓨전이 된 소설로 취향이 옮겨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젊은 독자들은 좀 더 몽환적인 판타지 요소에 많이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무협은 과거 정통무협에서 신무협으로 넘어가면서 실전무협을 표방했다...
그러나 그것이 새롭다는 느낌도 한순간이었고...
어떤 의미에서는 구체적이다 보니 상당히 딱딱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따라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신세대 취향에 맞게 전설과 같은 환상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뭐..나중에는 다시 이러한 것들이 유행에도 복고주의가 불듯이...
로테이션하며 돌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는 퓨전이 대세인 것 같고 나 또한 그러한 소설에 빠져있는 듯 하다...^^;
기문둔갑은 어떤 의미에서 작가가 추구한 바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바로 이러한 대세 속에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많은 독자들의 입맛에 맞을 듯 싶고...
그만큼 기대가 되는 소설이기도 하다...
형제간 비극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과...
왕소단을 둘러싼 로맨스와 쟁투들은 과연 어떻게 진행될른지...
왕소단은 또한 어떤 의미의 도를 이룰지 궁금하다...
다음 권을 기대해 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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