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검전 5권을 기다리면서 나름대로 4권까지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운현이 학사로 들어가면서 학사로서의 뜻을 품었지만 전혀 다른 무림쪽의 보고서 작성... 그러기를 거의 10년
그정도 시간이면 황궁에서 나와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도 당연할 듯... 그리고 여전히 학사라는 자의식에서 서당이나 하려고 하는 모습, 뭐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다고 하고 싶습니다.
무협 소설에서 우연없으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빙궁과의 만남, 또 검성과의 조우...
특히 검성과의 만남에서 마음 속의 검이 일어나는 장면은 참 멋지다고 하고 싶습니다.
검성과의 만남에서 과거의 미해결된 빙궁과의 문제가 현재의 운현에게 넘어가는 모습도 무협소설다운 모습이 아닌가 하고...
5권에서는 이제 학사 외의 다른 신분으로써의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도 가져봅니다.
작가의 무성의 라는 날카로운 비판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5권이 기다려 집니다.
대도오를 좋아해서 대도오만한 글을 기대하면서.... 씁니다.
* R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5 17:18)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