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인무적은 신존기의 2부격 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행적을 다루면서
과거인 신존기의 내용이 간간히 나오는 , 이런걸 액자소설의 방식이라고 하던가요?
거의 상대가 없는 지존이라고 할만한 인물의 강호행보를 다룬 내용이지만 그래도 유희물로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편이였습니다.
하지만 5권은 약간 실망이네요. 그동안 점점 불어나던 신존기 내용의 과거 회상이 이번에는 거의 절반을 장악해 버리는 느낌이군요. 신존기를 읽지 않은 독자라면 모르겠지만 신존기를 읽었던 저는 약간 내용이 지루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현재의 내용과 동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잘느껴지지 않았지만 연속적으로 읽으니 그냥 신존기를 다시 읽는 기분이더군요. 원래 재밌게 생각되는 소설은 여러번 중복해서 보는 버릇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냥 읽게 되는건 별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게다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과거회상내용과 더불어 새로운 과거의 사실이 나오는 것도 동시에 나와버리니 두 부분이 결합되어서 더 지겨워 지는 느낌이더군요. --; 결정적으로 호법이였다 교주가 된 공철에 관한 부분은 원래 알고 있었고 마단의 인물들에 대한 내용도 본 내용 나오기 전에 몇 문장으로 사실이 나와버리니 왠지 네타를 당한 기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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