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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 9권...

작성자
Lv.1 박정현
작성
04.06.15 12:21
조회
1,407

최근에는 완결된 소설을 읽지 않다 보니 카테고리가 감상에서 일반으로 되어버린다는...^^;

삼류무사 9권을 읽었다...

9권째 들어가면서도 삼류무사는 일정량 이상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삼류무사 장추삼을 위시한 인물들의 유머러스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는 점은...

9권에 이르러서도 어느 정도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과연 삼류무사는 몇권에서 완결이 되는 소설일까...?

9권에 이르렀지만 구체적인 음모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장추삼의 형은 왜 가두어져 있다가 죽게 되는지...

의숙부라 할 수 있는 표국주는 무엇을 알고 있는지...

전대고수(?) 지청완은 또 무엇을 걱정하며 장추삼 등에게 기대하는지...

조금씩 무언가 들어나려는 듯 하긴 한데...

9권째 이르러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뭔가가 진행되려는 듯한 늬앙스는 없고...

장추삼의 행보에 소설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저 개인적인 느낌일 뿐인 것일까...?

그 소설이 잘된 소설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것은...

기승전결 혹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등 그 전개가 어떤 구성비로 이루어져 있는가가...

독자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런 면으로 볼 때 과연 삼류무사는 어떤 구성비를 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현재 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중에 음모가 들어나는 부분이 너무 급박하게 전개되어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이다...

뒤가 급박하게 무너지지 않기를...

그저 지금의 걱정이 혼자 엉뚱한 생각을 한...

기우이기를 내심 빌어본다...^^;


Comment ' 3

  • 작성자
    Lv.28 야우랑사
    작성일
    04.06.15 12:40
    No. 1

    제생각에도 아직 풀어야할 숙제들이 너무 많은듯합니다.

    12권쯤에 완결시키고..........2부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6.15 14:35
    No. 2

    요즘 소설들의 어느정도 공통적인 문제점은 작가가 초반부터 많은 흥미거리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소설의 발단과 전개부분을 상당히 길게 늘인다는 것입니다.. 길게 늘이는 반면 독자들에게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알려줍니다... 구지 따지자면 약간 추리적인 요소를 가하는 것이지요..

    의문의 고수, 의문의 단체, 의문의 무공 등등~ 말이죠..

    이와같은 현상은 소설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점점 권수를 더할수록 흥미을 유발시키지만 어느 한계점이이르면 지루해지지요.. 그러다보니 긴 전개부분과는 달리 결말부분은 한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문점들이 마지막 한권에서 모두 밝혀지고 결말을 맺죠.. 대표적인 예로 설봉의 사신 과 월인 의 사마쌍협 이 있습니다.

    삼류무사는 위에서 말한 그 한계점이 8권 이였습니다. 8권정도 되면 독자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어가면서 사건의 진행이 되야되고 독자들도 그걸 바라는데 정작 나온 9권을 보면 8권의 연장선일 뿐이니 읽는 사람들은 짜증이나고 전체적으로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극
    작성일
    04.06.16 08:59
    No. 3

    무협을 읽다보면 3권 짜리나 10권짜리나 아쉽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작품이 재미있다는 건 기본요건이겠지요..
    다만 근자의 몇몇 무협은 인기드라마 연장방영도 아니구 .. 마냥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지않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묵향이나 비뢰도,호위무사 등... )
    삼류무사도 초반에는 나름대로 빠른 전개로 흥미진진하던데 계속 늘어지는 것 같군요. 단숨에 읽는 맛이 떨어지면 안되는데...맘이 아프다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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