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죠 밑에 감상 글을 보고 해당사이트에 한 달음에 달려가 읽어봤는데 꽤나 재밌더군요.
제가 무협 다음으로좋아하는 장르가 호러거든요.
음. 우선,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사랑하는 여인이 귀신에 들리자 이를 해결하려는 우민(나)과
식물인간이 된 누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깨어나 이상행동을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겨 추적하는 진규!
이 두 명의 중심인물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연재소설과는 다르게 이미 완성시킨 후 연재하는 소설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짜임새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단지 흠이 있다면 회상장면이 자주 나와 몰입을 약간 방해한다는 점이죠.
이를 테면 결정적인 순간에 끊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장면을 계속 진행하되 중간에 끊긴 후의 장면을 회상하는 식이죠.
뭐 이런 점을 뺀다면 아주 재밌습니다.
작가 스스로가,
'공포스럽지 않은 공포소설 만큼 꼴불견은 없다.
독자로 하여금 좀 더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라고 말했듯이...
아무도 없는 밤에 불끄고 본다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분이나, 공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그럼 전 아직 보지 못한 2부를 보러 갑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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