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물의 묘미를 보여주지 못한 뮤천

작가명 : 구암

작품명 : 뮤천

출판사 : 마루

리셋라이프를 기점으로(최초인지는 장담할수없지만) 수많은 리셋물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리셋물의 장점이라면 이미 알고 있던 개망한 역사를 비틀어서 해피하게 끌어내는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뮤천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개망한 역사를 안보여주고 주인공이 캐망했다라는 처지만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면서 과거에는 이랬지 하며 주인공의 독백으로 얼렁뚱땅 넘기는데 상황자체가 유치하면서 말이 안되는 순간뿐이죠. 거기다 덤으로 소설을 처음 써서 그런지 글이 붕떠있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뭔 소리인지 못알아듣게 걍 넘겨버리죠. 순간 순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장면만 묘사되고 그 과정까지의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어 하는 사이에 내용이 넘어가 버립니다. 거기다 리셋을 한 주인공이외에 그 보좌관으로 지구에서 넘어온 보좌관이 있습니다. 넘어온 이유로 말할 것 같으면 전설의 검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는 거죠. 중2병 크리. 결론을 말하자면 망작입니다.

[홍암]

김갑환 님의 감상글을 읽고 있자면 수긍이 가기는 하나 부정적인 면이 많네요. 저도 부정적인 면의 감상글을 자주 쓰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소설에 대한 감상글도 올려주셧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리고 보게 좋게 문단을 나누어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김갑환]

추천해줄만한 소설이 없네요. 지금 10000원 넣어서 15000원 적립하고
오픈기념행사기간중이라 600원에 빌려보기는 하는데 5작품중에서 1개
광휘의 제국 정도만 건졌군요.

긴글도 아니고 해서 문단을 나줄 것까진 없을거 같습니다.

[홍암]

헐, 바로 위에 광휘의 제국에 대한 감상글을 누가 쓰셨네요. 아시는 분인가요 ㅋ

[김갑환]

전혀 모릅니다.

[홍암]

넵, A는 A다 라고 명확하게 말씀해주시는 분이듯 합니다. 재미있다는 소설은 분명 재미있는 부분이 있을텐고 그렇지 않으면 그런 부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 해주신 소설은 읽어 보고 싶어 집니다.

[그리피티]

리셋라이프때부터 많았던가요?(순수한 질문으로..) 아무튼 제가 가장 먼져봤던 리셋물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소설이네요.. 재밌게 보다가 3권인가부터 안나온다는 사소한 문제점이 발생했지만요..

[뇌를분실함]

아앜하고 과거로 뿅가서 다시시작하는건 재생이처음아닌가여

[별님따라]

과거로 가서 다시 시작하는거... 즉 리셋물,,

제 기억으로는 무협소설인 '백도' 가 처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거 아직 완결 안되었죠?

[오리얌]

제가 기억하기로도 백도가 처음입니다.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죠.

제 손으로 반품했던 작품이기도 하구요.

[소녀의시간]

누가 뮤천 재밌다고 해서 방금 3권초까지 읽었는데..
계속 분노 분노 분노..ㅡ.ㅡ
너무 분노만 표출하고 전혀 이성적이지를 못하는군요.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해서
과감하게 실행해서 복수 하는 것을 바랬는데..
그냥 분노로 계속 몸을 던져 싸우다가 몇번을 죽을뻔하고..
주인공이 너무 감성적임.. 단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