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
열왕대전기 다음 권이 다음 주 쯤 해서 나온 답니다. 작가님이 원고도 넘기셨고요. 해서 다시 한번 열왕대전기를 읽어봤는데... 카르마가 아무래도 답답...하더군요. 예전 같지 않게. 카르마는 소설 초반, 그러니까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있을 때는 언제나 쾌도난마 식으로 카리스마 있게 사태를 헤쳐나가지만, 그 외의 경우, 종교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에서는 아무래도 우유부단이랄까? 상황 가는 대로 흘러가는 면이 적지않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대로 가면 좀 귀찮을 듯하지만 이놈들이 날 죽이기엔 힘들다...라는 생각일까요? 하긴 이제 카르마를 직접 죽이려면 황제가 직접 오지 않으면 힘들고 그 외로는 카르마 한 명을 죽이는데 군단급의 병력이 필요하다고 제국 재상이 평할 정도니 슬슬 목숨 아까워서 벌벌 떨 경지는 한참 전에 지났죠. 그래서 그런지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네미교의 경우에도 그렇고 바이탄 남작의 경우도 그렇고 당장 죽을 것 같지 않으면 그때그때 상황 봐서 대처한달까. 그런데 저번 12권 끝날 때의 상황을 보면 제국 내란, 정치적 혼란 상황이 발생했죠. 카르마는 역시나 적극적인 모습은커녕 실연남의 궁상만을 보여주더군요...ㅠㅠ 언제나되야 카르마가 확실히 중심을 잡고 카리스마있게 열왕소리를 듣게 될지...12권까지의 상황을 보면 13권도 살짝 불안합니다. 설마 채인 것때문에 13권까지 궁상을 떨진 않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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