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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받던 직업의 대반란!!

작성자
Lv.5 유메미루
작성
09.06.01 00:01
조회
2,235

작가명 : 서백

작품명 : 빌더스타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처음 빌더스타를 보았을때, 굉장히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건축사를 직업으로 선택한 유저라니 어떤 책에서도 읽어보지 못한 소재였거든요.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주인공 레드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가 사채를 쓰고, 그것때문에 죽기까지 하다니. 그런데 레드가 다시 살아났다고 중얼거리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이거 다 꿈? 아니라면 어떻게 살아난거지?

하지만 살아났음에도 여전히 레드는 불행하더군요. 그가 사랑하는 미혜는 그를 떠난 후였으니까요. 그분과 이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어쩐지 서연님과 될 것 같다는. ..

아무튼 그렇게 미래를 아는 레드는 즉시 레드캐릭터를 삭제하고 마련한 돈으로 스타로 재탄생합니다. 스타는 히든 클래스 빌더의 시초였던 현자의 돌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빌더가 됩니다. 하지만 현자의 돌과는 차별화된 전직이었죠. 그의 따뜻한 마음이 루크의 마음을 녹였고, 결국 굉장한 기연을 얻게 됩니다. 루벤더라는 대지의 하급 정령은 하급임에도 불구하고 십장이라는 칭호를 가진 괴물같은 실력자였던겁니다. 루벤더와 돈으로 계약한 후 붉은 늑대의 영지에서 스킬레벨을 올리며 돈을 벌던 그는 악연을 쌓았던 다크 블러드 길드와 화해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붉은 늑대의 호의를 샀기 때문이죠.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과연 그들이 왜 레드를 공적으로 삼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 이유를 스타도 알고 아예 레드이던 스타까지 화해할 수 있었으면 하거든요.

헌데 드디어 3권에서 모습을 드러낸 현자의 돌이 참 마음에 걸립니다. 책에 묘사된 분위기로 봐서는 마왕이라던지 그쪽 계열과 계약한 것 같았거든요. 근데 그 뒤에 스타가 샤이닝빌더라는 칭호를 받고 빛의 신 로어의 가호를 받는다는걸 보니 그 반대인 다크빌더라는 칭호를 받고 어둠의 신의 가호를 받는다는 예상도 해보았습니다. 어떤게 사실이든지간에 주인공에게 시련을 내려줄 악인의 탄생이었죠..;

한달뒤의 경합에서 왠지 스타가 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그리트를 현자의 돌에게 빼앗기고 어쩔수없이 루크가 추천해주었던 설계사를 찾으러 모험을 떠날 것 같아서요오. 이제껏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한 스타에게 그정도 시련은 있어줘야하지 않겠어요??냐하하하.

힐링으로 꽃과 풀을 싱싱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참 감명깊었습니다. 조폭이 왠 원예사야 했는데 그런 비밀이 숨겨져있더라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참 감명깊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감상록을 보신 분들은 한 번쯤 책 읽으러 가보세요. 읽을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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