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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Z

작성자
Lv.99 no*****
작성
09.06.01 17:11
조회
2,045

작가명 : 맥스 부룩스

작품명 : 세계대전 Z

출판사 : 밀리언셀러 클럽스

일본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제목이지만 내용은 좀비바이러스가 퍼진후 세계가 거의 멸망한 후

회복기에 접어들은 후 가상의 연구자가 당시 인물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다뮤멘타리형식으로 엮은

가상적인 논픽션 물이라고 해야하나?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대충 이해는 갈 것임.

사실 좀비때문에 세상이 멸망 한다는 내용이 주라기 보단 그 과정에서 보여준 세계각국의 정부, 기업,군부

등등에 대한 통렬한 비판소설에 가깝다. 미국 사람이 주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판은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데

정말 제대로 깐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그게 재미의 주라고 생각할 정도,  다만 결국은 미국사람이다

보니 저항의 계기도 미국에서 시작되고 결국 결판도 미국이 내는건 미국인이 쓴 소설이라서 나올 수 밖에

없는 한계 겠지.

몇년 전에 한국에서 흥행했던 영화 괴물이 미국에서도 흥행성적이야 훌륭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평하나만은 대호평일색이였던 것도 미국사람들은 정부,군부기관에 치여 일가족이 매몰되어 가는 상황을

중점으로 봤기 때문이였던 것 같음. 한국사람들은 주로 부정이나 가족애 중심으로 본 사람들이 많았는데.......

세계각국이 나오다 보니 한국도 나오고 일본도 나오는데, 한국부분은 그냥 피식할 정도인데 일본내용은

실소가 절로 나온다.  오타쿠놈이 갑자기 일본도 보고 사무라이가 되서 좀비 잡고 살아 남았다거나 맹인이

땅의 기운을 느껴 어쩌고 ,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이소설 작가는 일본만화로 일본을 파악한 것 같음. --;

한국은 북한소식만 보고 쓴 것 같고.......

어쨌든 스티븐 킹의 더 스탠드나 나는 전설이다 같은 소설을 재밌게 읽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

디씨에서 쓴글이라 반말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6.01 17:35
    No. 1

    재미는 있는 책이었습니다. 확실히 재밌었지요. 하지만 ...감동은 없었습니다. ㅡㅡ; 황금가지에서 출판한 책은 모두 재밌긴 하지요. 하지만 감동까지 책임지지는 않는게 꽤 있습니다. 그중의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어설픈 책이 아니었나..싶었었습니다 사실.;;; 워낙 세계적인 스케일로 쓰려고 하다보니 작가 자신의 생각적인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얼핏 봐서는 타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얇은 지식으로 대충 때우는 논리적 정황도 나오지요.

    작가자신이 혐오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단점만을 부각시키는듯한 전개로 나가구요. 작가는 뭔가 굉장히 세련된듯하게 객관적인 면모로 책의 내용을 이끌어 나가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지만 오히려 그 내용자체가 편협함과 아집에 둘러싸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핀잔만 해댈 뿐이었으니까요.
    책을 읽고 남은 느낌은 투덜이 스머프의 두꺼운 투덜이 일기를 보았구나!! 하지만 재밌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ㅡㅡ;

    즉 다큐의 오류를 보는 기분이라는 거죠. 다큐의 목적에 맞게 편집을위해 목적의 방해요소 사실을 모두 편집으로 도려내 버리는 그래서 객관적으로 보이지만 절대 객관적이지 않은...그런 다큐 말입니다.

    이 책은 상당히 재밌는 책이지만 좋은 평점을 개인적으로 줄 수 없었습니다.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6.01 17:48
    No. 2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영화도 기대중.
    일본에 관한 내용은... 개인적으로 이 책 자체가 일종의 '패러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황당하긴 해도 뭐 그냥저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현필
    작성일
    09.06.01 18:33
    No. 3

    시작은 결국 중국(..)
    보노라면 중국의 만악의 근본 같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6.01 18:37
    No. 4

    깜작이야. 갑자기 반말이 나오길래 '헉, 이 성님이 미쳤나.' 하고 햇는데.. 끝에말 보고 안심.
    그나저나 대륙이라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6.01 18:38
    No. 5

    이런 것들은 나는 전설이다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원조로 주로 꼽히던데,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중에서 세기의 우주불꽃쇼가 일어난 후 그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장님이 되고 그것을 안봐서 장님이 안된 사람들의 대립에서 벌어지는 소설은 어느정도 인지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6.01 18:45
    No. 6

    위엣분 말씀하신거 그건가요? 식인식물 나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6.01 19:57
    No. 7

    그게 읽은지가 10년이 넘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원래 단편이던걸 개작을 해서 상하권이 됐다는 정도에 대충 위에 내용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글이왔썹
    작성일
    09.06.01 20:51
    No. 8

    이건 안 읽어 봤지만 밀리언셀러클럽 이름 붙이고 나오는 건 다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플플플
    작성일
    09.06.01 22:10
    No. 9

    누들스//나이트폴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09.06.02 09:54
    No. 10

    저도 이거 구입을 하긴 했는데, 솔직히 구입해서 읽을만한 가치는 못 느꼈습니다. 초반엔 흥미위주로 읽을만 했는데 후반부터 루즈해지면서, 상당히 지겨워지더군요. 몇몇나라엔 감정도 껴 있다고 저도 느꼈습니다. 나름 나라들의 특징을 잘 잡았다고 해서 산건데, 대단히 실망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9.06.02 13:11
    No. 11

    이거 읽어보면 나중에 북한이 완전 좀비 천국이 된다는 암시를 넌저시...
    거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작가가 좀비 전문가라고 하더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피엘
    작성일
    09.06.03 16:12
    No. 12

    noodles//우주불꽃쇼를 본 사람들이 장님이 되는 건 트리피드의 날, 혹은 괴기식물 트리피드고요, 아시모프가 아니라 윈덤이 썼습니다.
    아시모프가 단편으로 썼다가 나중에 실버버그하고 공저해서 늘린 건 나이트폴이고, 우주불꽃쇼가 아니라 아마 '밤'을 본 사람들이 미쳐버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리피드의 날과 달리 지구 배경이 아니라 태양이 여러 개 뜨는 세계의 배경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6.03 18:11
    No. 13

    아, 그런거군요. 나이트폴인가 했는데 그게 지구내용이 아니라서 아니네 싶었었는데.....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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