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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슈파티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
11.11.16 14:03
조회
3,981

작가명 : KarlLee

작품명 :

출판사 : 영상노트 (18일 출간 예정)

현대에서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함무라비 스타일이 아닌, 공권력에 의하여 대리처벌을 해야 하죠. 그러나 자신의 가족이 눈앞에서 타인에 의해 살해 된다면...

(공권력이고 나발이고 간에 눈 뒤집혀 버릴 겁니다)

한 소년이 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따뜻하고 책임감 강한 누나에 의해 지탱 되던 가정에서 크고 있었죠. 그러나 그 누나는 속되고 야비한 사회에서 점차 도태 되고 맙니다. 결국 여자가 가질수 있는 가장 힘든 직업을 갖게 되고 젊은 미군에 의해 살해 되죠.

그는 약한 소년이었고 약한 사회인으로 성장 했습니다만, 그의 복수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한미행정협정에 의해 한국의 공권력으로 처벌 되지 않은 그 미국인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벌 했지요.

그리고 그는 이리저리 얽힌 우연과 인연에 의해 고대 신라의 유물 '천마도'에 숨겨진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인연으로 연결된 기쁨을 알게 되는데... 슬픈 인연, 그리고 분노의 폭발. 또다른 복수가 얽히고, 천마도의 힘등등이 나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왜 리그베다 에서나 찾아 볼수 있는 '파슈파티'를 제목으로 삼았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왜 '짐승들의 왕' 이라고 했을까...

주인공은 숨겨진 힘으로 나와 맞서려는 자들에게 가차없는 폭력을 휘두릅니다. 그 폭력을 보면서 저는 속으로 조그만 대리만족을 느꼈지요. '그래 저런 놈들은 저렇게 패주겨야 돼'

네, 섬뜻한 자백 입니다만,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더라 이거죠. 이런 장르를 읽으며 대리만족을 느낀게 언제 였던가 생각해 봤습니다만, 별로 기억 나지 않습니다. (강철신검님 작품 언급이 될수 있겠습니다만, 워낙 별나라 얘기들 같아서요 -_-;;;)

근래 판무를 쓰는 작가분들이 '나도 그렇게 썼다' 고 하실수 있겠지만, 사실 대리만족 대상 주인공들 대부분이 악당들과 말장난 질질 끌며 나중에 몇대 줘 패다가 '어디 두고보자' 라는 부칸식 멘트 남기고 튀는 복사기 대사 남발 하죠.

파슈파티는 그런거 없습니다.

너야? 퍽~! 너도? 퍽~!  너님도? 쑤욱~! (무뽑는 소리)

유쾌하다기 보다 오히려 우울한 분위기 일수 있습니다. 상콤달달한 로맨스 그딴거 없습니다. 꼰미남? 추성훈 같은 이미지 일걸요?

치고 박고 하는 현대판무 소설 중에 이렇게 션하게 폭력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 오래간만 이라서 써봤습니다.

(다만, 기파랑과 할배의 이야기를 너무 복잡하게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시나 이계로 가는건 아니겠죠?)

내일모레 나온다고 하니 예약 걸어 놔야 겠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80
    작성일
    11.11.16 14:40
    No. 1

    영상노트에서 나온책은 제목도 안본지가 몇년째라서요.

    소재와 주제는 맘에드는데,

    영상노트에서 나온 책을 봐야 하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11.11.16 15:13
    No. 2

    정말 재밌게 봐서 저도 책이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이 작가님 전작이 뭐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16 16:13
    No. 3

    거의다 영상노트쪽으로 가네요..전작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11.11.16 17:43
    No. 4

    직도황룡님 댓글 감사합니다.
    작연란 연재라 전작이 뭐가 있나 검색해 봐도 없어서 궁금했는데 처녀작이었던 모양이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1.11.16 17:56
    No. 5

    필명을 바꾼건 아닐까요?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1.11.16 20:14
    No. 6

    재밌어요. 출간을 기다리는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1.11.17 12:30
    No. 7

    작품은 재밌습니다~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11.17 14:56
    No. 8

    마치 삼두표님의 초창기 작품처럼 글에 힘이 있더군요. 문장도 깔끔하고요. 시원시원하고 호쾌합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뽕밭나그네
    작성일
    11.11.17 17:29
    No. 9

    대리만족 최고죠 완결날때까지 어설픈자비는 없엇으면 좋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18 15:38
    No. 10

    아.. 니나노님 죄송합니다. 전작이 있답니다.. 현대물은 아니지만.. 이상 노코멘트 하겠다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11.19 23:53
    No. 11

    처녀작일리가요.
    많은 글을 쓴 친구라... 현대물로 가면서 이름을 바꾼 상태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land
    작성일
    11.11.20 08:30
    No. 12

    흠 KarlLee ==칼리 감이 오는군요. 이 작가분작품은 미결, 완결 안 가리고 다 봤읍니다. 제가 생각하는 작가님이 맞다면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라서 두번이상 읽은 것도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우우사
    작성일
    11.11.21 13:27
    No. 13

    방금 본 결과 기다리는 책 목록에 하나 더 추가 됬습니다
    시원한 전개에 6권정도면 스토리가 끝이 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전작이 무척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주효
    작성일
    11.12.02 16:14
    No. 14

    괜히 봤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구질구질한 인생 한풀이 하는 것처럼 보여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술집 여자가 나오죠.
    그런데 그 후 그 여자가 자신의 인생을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주 시궁창 냄새가 나서 도저히 못 봐주겠더군요.
    제가 속된 인간이라서 그럴까요?
    도저히 쳐다도 보기 싫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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