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유아
작품명 : 나이트 인 블랙
출판사 : 드림북스
요즘 같은 작가님이 이카루스의 하늘이라는 작품으로 문피아에서 연재중이신데, 연재중에 꽤 광고를 하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1권까지는 몰랐는데 2권 읽으면서 이카루스의 하늘과 동 세계관이면서 그보다 한참 전에 일어난 이야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상당히 보기 드문 판타지 걸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짜임새있는 스토리나 뚜렷한 캐릭터, 그리고 상당히 심도있게 그려지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까지...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일종의 장기말처럼 부려지는 캐릭터라 답답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이카루스의 하늘을 읽다 보면 수백년 전에 이름모를 검은머리 기사가 황제 호위의 시초라고 나오는데, 아마도 나이트 인 블랙의 주인공이 그 사람인듯 싶습니다. 그런데 수백년 후에도 이름을 남기지 못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해피엔딩이 아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인공은 약간 바람의 검심의 켄신과 비슷합니다. 아마 읽으시는 분이라면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위기의 시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스승의 명령을 거역하고 뛰쳐나가 암중으로 새 제국의 적들을 죽이는 주인공...살인을 하며 과연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계속 번뇌하는 주인공...
가능하면 이카루스의 하늘과 같이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간만에 나온 읽을만한 판타지 소설에 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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