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뭐랄까... 역시 책이 늘어지면 결말은 용두사미가 되는군요
떡밥회수가 안되니 그 떡밥들을 아예 묻고 갑툭튀 캐릭이 줄줄이 나와서 이야기를 마치는군요
마법왕국 브레드나 쿠샨 같은건 거의 처음 들어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쥬네브라는 초인캐릭이 등장하지 않나...
마지막에 황제가 말합니다
"다른 놈들을 죽이는 건 상관없지만 내 나라의 백성들을 죽이는 건 용납 못 해!"
이게 자기 경지 높이려고 병사들 수만명씩 일부러 죽이신분 맞나요?
전이의 룬이란 설정이 나오는 데, 잠재력을 전이하고 그래서 강해진다는 설정까진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성에서 다른 성까지 그런 잠력이 전이가 되나요? 마법엔 사정거리가 있어서 멀면 마법통신도 힘들다면서 잠재력은 어떻게 잘~ 날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샤론 공주도 애초에 그렇게 카르마를 괴롭혔으면 끝도 카르마가 냈
어야죠. 쿠샨이니 하는 갑툭튀가 해결해서는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
니다.
설정도 많이 이상해지는 것 같고 에효... 뭐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작품의 갈등이나 떡밥들이 다 회수가 되고 끝난게 아니라
그냥 끝내는데 급급해 마무리를 지은 것 같습니다.
잘 쓴 소설은 완결까지 읽고 났을때 휴우~ 하고 아무런 여한이 없
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열왕대전기는 뭔가 똥싸고 안닦은 것 처럼 찝찝한 느낌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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