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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다이아두개
작성
11.05.03 21:32
조회
3,919

작가명 :

작품명 : 같은꿈을 꾸다 in 삼국지

출판사 : 조아라 연재중

우연히 문피아에서 감상글을 보고 삼국지로 검색하여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소녀시대 팬픽(순규 등장) 이라고해서

뭐지~?~? 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순규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 팬픽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팬픽(소녀시대) 라는 거부감때문에 손이 않가실지 몰라도

순규 등장 (글 4개 정도에 가볍게 등장) 하는 부분만 스킵하시면

정말 보석같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수한은 삼국지 시대 원술 휘하의 장수입니다

장수라고 하기 그런게 문사? 참모? 문인이라고 하면 맞겠네요

현실에서 삼국지 시대로 갔다고 해도

(제목을 고려하면 회귀물은 아니고 꿈인거 같지만..)

수한이 현대적 지식을 활용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시스템 , 제도적인 측면을 고치려고 하죠.

6시그마 운동부터 작가분이 카드 업계에 일하시고 있어서 그런지

현대 기업에서 응용되고 있는 여러 이론이 나오고,,,,

그 이론을 통해 제도적으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수한..

사실 위에 말씀드린건 별로 안나오고...

정말 대박인건 작가의 지식입니다..

수한이 곽가나 진궁등과 이야기 하면서 차용하는

중국 고사들...

연의 중심이 아닌 정사 중심의 이야기 전개등...

정말 주옥같은..보물같은 글입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원술 휘하의 장수라는거... 어떻게보면 연의나 정사에서

무너지는 원술 휘하의 막료로 들어가..

나름 자신의 신념...을 펼치며 삼국지 시대의 문사들과

설전을 펼치다보면 작가의 생각 신념에 감화하는 부분도있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물론 설전만 계속 이어진다면 재미가 반감되겠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도 대단하기때문에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삼국지를 좋아하시는분은 한번 일독하길 권장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1.05.03 23:45
    No. 1

    군주의 능력과 감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군주제의 근본적인 함정을 지적하고, 제도를 바꿈으로써 천하를 평정한다. 참 흥미로운 시각입니다. 역사가 변한다고 사람이 발전하는 게 아니라, 제도가 발전하는 거라는 현대적 시각도 좋고요.

    인재를 설득할 때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하는 것도 참 배울 만합니다. 가끔은 자기계발서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ㅎㅎ 성실연재도 좋고, 무조건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1.05.04 00:27
    No. 2

    저도 처음엔 팬픽이라길래 꺼려졌지만 보고나선 정말 강추...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를 지닌 글은 굳이 삼국지 소재가 아니라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전쟁에서 군량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제가 판타지를 많이 안봐서 그런 걸지 몰라도 영주가 전쟁 준비할 때 병력 준비만 주구장창하지 제대로 된 군량과 군량 수송을 준비하는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삼국지 글들은 무조건 유비 아니면 조조 아니면 독불장군 식으로 금새 병사 키우고 주요 도시 다 차지하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물론 삼국지에 대해 충분히 많은 자료가 제시되었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사회(물질, 재화, 문화, 인식차이)를 잘 고려해서 쓴 판타지는 손에 꼽는다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선율
    작성일
    11.05.04 01:40
    No. 3
  • 작성자
    Lv.48 두경
    작성일
    11.05.04 03:16
    No. 4

    재밌게 보고있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11.05.04 04:11
    No. 5

    추천 강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엽동유
    작성일
    11.05.04 06:20
    No. 6

    이 글이 참 애매합니다.

    팬픽이라면서 써니 비중은 거의 없으니, 소녀시대 팬픽보러오는 사람은 그것 때문에 안볼테고 팬픽 싫어하시는분은 떡하니 팬픽이라는 장르로 되어 있으니 안보실테고...

    글 퀄리티는 꽤나 좋더군요. 삼국지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1.05.04 08:18
    No. 7

    삼국지 좋아하긴한데 원술이라 그닥 안땡기네요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04 08:25
    No. 8

    음 원술 휘하라서 안땡기다니 약간 아쉽군요.
    어차피 군주들은 주인공의 배경일 뿐입니다^^
    문제는 주인공이 어떤 가치관과 사상으로 뜻을 펼쳐나가느냐가 소설 선정의 주요인이 아닐까 싶군요.

    원술이 자리잡은 지역은 인재가 많고 물산이 풍부한 곳이지요.
    그야말로 중원인 것이며 나관중의 연의 위주의 인물/사건 전개가 아니라 삼국정사를 기준하고 있어 원술이 과히 서글픈 군주가 아닙니다.
    또 소설적 장치상 원술이 뽕(마약)에 쩔어 성격 베린 것으로 나오며 주인공덕에 이 또한 해결되어 제법 현군의 모습이 보이고 있지요.
    소녀시대 누구 닮은 입흔 따님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5.04 14:08
    No. 9

    오호..웬지 제 취향에 딱일듯..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5.04 14:25
    No. 10

    제가 요즘 삶의 활력으로 느끼고 있는 소설입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1.05.04 15:29
    No. 11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1.05.04 20:01
    No. 12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1.05.04 20:50
    No. 13

    지금까지 나온 소녀시대 멤버 닮은 사람이..
    써니는 본인이고..
    태연은 육예이고..
    여포 딸내미가 율이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왕거지
    작성일
    11.05.05 08:08
    No. 14

    추천글 보고 방금전에 다 읽었네요 ....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전투신에서도 생생한 묘사와 전술, 그리고 책략들...
    다른 글들과는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냉운헌
    작성일
    11.05.07 10:25
    No. 15

    이것하고 여기 고검환정록 둘 다 매일 아침 밤마다 새글 올라왔나 찾아보는 재미로 살죠 요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잔월루
    작성일
    11.05.09 17:54
    No. 16

    추천보고 읽고 왔습니다.
    추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사무관
    작성일
    11.05.10 19:23
    No. 17

    저도 추천보고 읽고 왔습니다.
    거침없이 읽어내려갔네요
    추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11.06.02 00:31
    No. 18

    추천강화 +10 쯤 하고 싶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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