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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
11.05.05 21:30
조회
2,695

일단 미리니름 없는 짫은 감상.

~모수모각 3권 - 급전개와 절단신공. 1권과 2권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지만, 완결까지의 분량이 길지는 않을 것 같은 점이 살짝 아쉽네요.

~미얄의 정장 7권 - 매력적인 새로운 설정. 히로인의 압박. 후속권이 부디 올해안에는 나오길.

~원고지 위의 마왕 4권 - 단편들의 모음이지만 마지막에 큰 사건의 시작을 알립니다.

~스트레이트 재킷 9권 -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의외로 담담한 편.

~쓰르라미 울적에 해解 츠미호로보시(속죄)편 - 쓰르라미 울적에 시리즈의 절정.

~화마경 10권 - 어딘가 허전한 결말...

~폭염의 용제 5권 - 그저 완전무결의 메이즈를 위한 5권.

~권왕전생 3권 - 유머와 통쾌함과 진지함의 적절한 조합.

미리니름 주의

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모수모각

출판사 : 로크미디어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진 모수모각입니다.

금시조 월드의 시대 중에서도 태평성대의 시기를 다루는 작품이라 이번에는 전작들에 비해 좀 스케일이 작은 작품을 쓰실 줄 알았는데... 괜히 태평성대가 아니었던 것이군요 OTL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전개가 매우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무적 시리즈 이전에 필명으로 책을 내실 때 정도로...

4권이나 5권에서 완결나도 큰 무리는 없어보이더군요.

다만 서장의 세번째 독백과 네번째 독백 사이의 이야기가 좀 더 있었다면 화일운에게 좀 더 감정이입이 되었을텐데하고 아쉽더군요.

(3권에선 난감하게도 주인공인 일운보다 구도치 쪽에 좀 더 마음이 가더군요. 광마의 적무한을 연상케하는 진짜 마귀... 고통이란 것을 알수만 있다면 지옥에 가는 것조차 주저하지 않을 자... 그리고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준 사람을 위해 무리스러운 싸움을 하는 자.)

1권과 2권 자체는 절대무적이나 광마의 1~2권보다는 퀼리티가 떨어지는 듯 하지만, 3권은... 지금까지 본명으로 내신 작품들의 3권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화일운의 타인을 통한, 스스로를 통한, 계속되는 발전.

(나무가 가지를 뻗고 꽃을 피우니, 다음은 열매를 맺을 때인가...)

팬심을 타오르게 하는 타작품들과 깊숙이 연관된 속사정들.

그리고 이번에도 여전하신 폭풍 절단신공;;;

이하 떡밥 정리입니다.

1. 쌍칼 - 이 지독한 놈!! 정소운의 일원에 몸이 반으로 토막난 걸로 기억나는데 그 상태에서 살아나다니...

그가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도 곧 신이나 악마가 될거라고 한 말로 보아, 그동안 수수께끼였던 약골무적의 시대의 다섯번째 무적검 각성자는 쌍칼인 듯 합니다.

나무귀신은 쌍칼의 정소운과 정소운과 연관된 모든 것에 대한 저주로 시작되었는데, 이게 3권 이후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하더군요.

쌍칼이 남긴 원형몽은 일원에 대한 것.

불이검문의 무공에 나무귀신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쌍칼의 집념은 그저 과거의 망령으로 끝날지...

아니면 현대에 부활할지...

2. 초진덕 - 수수께끼의 노인. 전전대의 불이검문주.

그에게 깃든 두 그림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일단은 유정생과 정소명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서장에서 화일운이 정생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 한 시점에서 정생과의 접점이 더 필요하기도 하고요.

절대무적에선 소년으로 나온 정소명도 훗날 일원의 경지에 이르렀을 것 같고 말입니다.

초진덕과 초진덕에 깃든 그들의 목적은 흑당을 넘어서 세상 밖의 세상 너머의 또 하나의 세상... 영겁조화문과 반고문 그리고 옥추문에 연관되어 있을 것 같더군요.

어찌보면 초진덕에 깃든 그들은 광마에서 사람들의 몸에 강림한 영겁조화문과 반고문을 연상시키기도 하죠.

그런 그들이 좌무경을 데리고 간 곳은 북궁남가에 나온 관음문의 천붕무고 같기도 한데...?

3. 불이검문 - 고인 물은 결국 썩는 건가... 모수모각의 불이검문은 영겁조화문과 반고문을 제외하면 금시조 월드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만한 세력이 되어버렸습니다. 네... '세력'이...

다른 주인공들이 남긴 문파들은 마을 하나 정도의 공동체로 머물렀지만, 이번의 불이검문은 무연의 법을 통해 외인을 받아들여 천외천의 세력을 이루더군요.

아마 이 모수모각에서 일어날 사건으로 불이검문은 대약화될 듯 합니다. (이 사건에 의해 투명무쌍결이나 대우주파천황, 팔황마전의 비전이 외부로 누출되어 천뢰무한에 영향을 주는 것일지도...)

그러니 쾌도무적의 발단이 되는, 모수모각에서 좀 더 뒤의 시간대에 일어날 겁난을 막지못해 성라도가 밖으로 나오게 한 거겠죠...

그리고 연씨 가문과 초씨 가문은 등장하였는데 아직 등장하지 않은, 불이검문의 정통을 잇는다고 할 수 있는 정씨 가문은 어찌되었을까도 떡밥의 하나. 

4. 마교 - 구도치, 정확히 연호천은 불이검문에서 마교의 비전을 가지고 나온 모양이더군요. 그 마교란, 약골무적의 팔황마교. 그렇다면 팔황마전 중 암흑심검도...?

이 시대에선 아직 암약 중인 진정한 마교와 반고문도 등장할지의 여부도 꽤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5. 멸심대법 - 아, 낚였습니다... 화일운을, 나무귀신을 구원할 열쇠인줄 알았는데... 그 진실된 정체는 조화심결 같은 '마음의 힘'을 발현하기 위한 일종의 봉인이었던 것...

그 힘은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만류진기와는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모양인데 어떤 이름을 가지게 될지 사뭇 궁금하네요.

...

여담이지만 금시조 월드의 남매는 거의 다 오빠-여동생이네요^^

누나-남동생은 아직까지 못본;;

그리고 각법은 언제 나오는거지;;

작가명 : 오트슨

작품명 : 미얄의 정장 7권

출판사 : 시드노벨

...1년 반만에 나온 미얄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웨딩 드레스로 무장한 미얄 마님의 자태가 참 매혹적이기도 하네요.

(정장 시리즈의 마지막은 트렌치 코트로 복귀한 마님이 될 듯.)

읽어본 소감으론 역시 한국 라이트 노벨 중에선 아직 미얄이 정점이고, 가장 한국적이란 것일까요.

개인적으론 오트슨님이 4권에서, 다른 국내 라이트노벨로선 넘어설 수 없는 벽을 만들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권으로 넘어가자면 도깨비와 손각시라는 새로운 설정이 등장하였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아망)을 둘러싸고 무의식의 심부에서 사투를 반복하는 최대의 숙적이자 동료인 한쌍.

아망에 대해 훌륭한 보충이 되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융 심리학의 원형을 연상하였습니다. 굳이 따지면 그림자 원형과 아니마 원형일려나...

그리고 1부의 그릇민오도 잠깐이나마 재등장하는데... ㅜㅜ

무시우타의 뻐꾸기를 떠오르게 하더군요. 폭풍간지를 얻은 대신 폭풍굴림당하는 ㅜㅜ

명색이 도깨비의 왕인데 이게 뭔지 OTL

또 새로운 설정에서 미얄과 말뚝이는 특별취급될 듯 합니다.

말뚝이는 본체인 석 선생 덕분에 현실에 완전히 자리잡은 도깨비이고, 미얄은 본래는 석 선생의 손각시였지만 지금은 독서감상부 소녀들의 집단무의식의 실체화 혹은 그녀들의 손각시의 통합체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으로 전권 마지막에 월척을 낚은 세미... 이 아가씨 무섭습니다;; 이 아가씨 자신도 그녀를 둘러싼 환경도;;

그녀의 도깨비가 아마 정장의 최종보스가 될 듯 한데... 정장은 왠지 가슴아픈 로맨스가 될 것 같네요...

또한 지금까지 전래동화의 토끼 그리고 여우와 지네가 중요 소재로 등장하였는데, 나중에 호랑이도 강력한 도깨비의 하나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가명 : 최지인

작품명 : 원고지 위의 마왕 4권

출판사 : 시드노벨

이번엔 단편소설편입니다.

관능소설. 공포소설, 역사소설.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끼인 큰 떡밥이 될 평행세계 이야기와...

2부 혹은 최종장의 시작을 알릴 프롤로그.

(다음권에선 1권 이상으로 독해질 듯;;)

관능소설은 쉬어가는 편으로 세피아의 귀요미한 면이 나옵니다.

겉모습은 미소년이지만, 속은 가장 소녀틱했달까^^::

이 아가씨 덕분에 성실한 모 아가씨가 날벼락을 맞기도 *_*

공포소설은 이전권에서 계속 언급되온 헤스니아의 공주에 대한 떡밥이 풀립니다. 개인적으로 3권과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그녀의 잔재에 호응한 게 나나카라는 건... 나나카도 안까타운 포지션으로 남을 거라는 인상을 주더군요. 나나카가 진실을 엿본 게 후에 뭔가 큰 활약을 부를 거라는 기대 또한...

외전인 이상한 나라의 마왕과 소녀에선 평행세계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에필로그에 나온 '명왕의 눈'이란 물건과 연관될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시즈가 가인과 잘 엮이는데, 여기에도 뭔가 떡밥이 있을 듯 합니다.

역사소설에선 떡밥들이 어느 정도 풀려나고 다음권들의 방향도 제시되는 듯 하더군요. 그 다음에 충격적인 프롤로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여담이지만 컬러만화에서 시즈가 호무호무하게 보이더군요. 0_0

시간상으로 원고지쪽이 먼저이지만 희망도 꿈도 없었던 모 마법소녀물의 파급이 무시무시한 탓에;;;

작가명 : 사카키 이치로우

작품명 : 스트레이트 재킷 9권

출판사 : NT노벨

오래만에 나왔습니다. 두껍습니다.

일본에는 이미 완결이 난 작품인데, 국내에는 꽤 늦게 출간되고 있어 아쉽네요.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손꼽힐만끔 절망적인 세계관인 스트레이트 재킷.

그리고 이번권은 지금까지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내용이 나옵니다.

인간성을 파괴당한 임산부가 나오고, 태아들이 예비탄창으로 쓰이고, 도시가 처절하게 파괴 당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상하게도 담담하게 읽어지더군요.

4권에선 등골이 짜릿할 정도의 어둠을 느꼈는데 말입니다.

이번권의 중심이 되는 알프레드가 워낙 삭막한 인물이라 그런지...

아니면 제 감정이 마른 건지;;

전투씬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각자 전술마법사를 초월하는 힘을 얻은 레이오트와 알프레드의 충돌을 긴박하고 멋지게 보여줍니다.

그놈의 재밍 마법의 압박으로 생각보다 쉽게 끝을 맞이하지만요.

그리고 네린 이 아가씨는 결국 히로인 탈락으로 조력자의 관계로만 남을 모양이네요.

최종장 두권의 표지를 보아도 결국에 히로인은 승리의 카펠인가^^;;

작가명 : 용기사07(글)/스즈나기 카린(그림)

작품명 : 쓰르라미 울적에 解 츠미호로보시편

출판사 : 학산문화사

과거에 미리니름 글을 읽어서 거의 모든 전개와 반전을 알고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손을 겹칠 때 울컥하였고, 레나와 케이이치의 달밤 아래 옥상 위의 대결에선 오오이시 형사처럼 두근두근하였으며, 케이이치의 '악마의 각본'과 그 '관객'들을 향한 선전포고에선 감격하였습니다.

루프물의 진가는 역시 모든 것을 깨닫고도 나아가는, 절망적인 운명에도 대항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그리하여 드디어 무한의 악몽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모습이겠죠.

그 다음엔 프레데리카의 경고와 함께 시궁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참극을 역전시키고 친구들의 우정을 지켜냈다는 점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머지 두 편들보다도 츠미호로보시편의 완성도가 더 뛰어나다고 여겨지고요.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화마경 10권

출판사 : 청어람

무천향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엔딩이 너무 허무하더군요.

제가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긴 결말들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는 것도 한몫하지만... 그래도 너무 허무...

아무리 재미있는 글이더라도 결말이 너무 허무하면 그 작가님의 다음 작품에는 언뜻 손을 내밀기 힘들겠죠...

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폭염의 용제 5권

출판사 : 청어람

한권만에 불구대천의 원수에서 최대의 조력자로 역전한 메이즈.

이번 5권은 오직 그녀의 매력만을 위한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착하고, 귀엽고, 강하고, 현명하고, 돈 잘 벌고, 요리 잘하고, 그 외에도 재주가 다양한...

이건 그야말로 완전무결 포지션의 히로인이랄까;;

루그의 로망인 알몸 에이프런 메이드에도 더없이 어울리죠;;

한편 자칭타칭 볼카누스가 되어버린 볼카르의 육체도 마지막에 등장하며 절단신공을 날립니다.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점 때문에 마검전생처럼 7권에서 끝날 것도 같지만, 아직 등장하지 못한 루그의 옛동료들도 있으므로 사이킥 위저드처럼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쪽이든 편집부를 압도하는 로오나 군체님의 포스가 쾌속 출간을 이루겠지만요^^;;

작가명 : 임경배

작품명 : 권왕전생 3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폭염의 용제든 권왕전생이든 지르고 싶은 글들인데 여유가 안 되네요;;

우연인지 두 글 사이에 유사점이 많은데, 나중에 친구 사이인 두 작가분이 단편으로라도 두 글의 주인공을 만나게 할지도 모르겠네요::

글 밖의 사정이 어찌되었든 이번에도 폭소를 불러들이는 권왕전생.

전 마지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육체의 돌머리 때문인지, 과거의 향수 때문이지 의기양양하게 기둥 부수었다가 뻘쭘해지는 모습이라니...ㅋ

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개인적으론 레펜하르트나 테스론이나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미래의 인재들을 누가 먼저 키잡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 같는 느낌입니다.

(기왕 어려운 소재를 다루는 만큼 장기작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또 실란이 그런 뛰어난 신성력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떨치지 못한 이유도 궁금해지더군요. 실란의 그녀와 연관될려나...

아무래도 임경배님 작품인만큼 이 작품 역시 결국엔 시리어스로 향하겠죠. 유머는 여전히 잊지 않은 채로.


Comment ' 9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05.05 22:35
    No. 1

    금시조 월드는 여전한 것 같고...
    권왕전생의 결말은 정해져 있는 것 같네요.
    이종족 해방이라... 차라리 황제가 되는 게 더 쉽겠습니다-_-;;
    새드엔딩 예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앙신과강림
    작성일
    11.05.05 22:37
    No. 2

    대단한 한신0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11.05.05 22:44
    No. 3

    금시조 월드는 한신님하고.. 둔저님이 꽉 잡고 계셨는데...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11.05.06 00:52
    No. 4

    모수모각 평이 별로라 구매하지 않고 있었는데 한번에 구매해서 봐야겠네요....감상문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5.06 01:01
    No. 5

    아 금시조 월드를 보고 둔저님을 떠올리는 것은 저만이 아니었군요..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1.05.06 17:37
    No. 6

    권왕전생 읽어나 보고 댓글달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전생에 황제였는데...ㅋㅋ
    한번간길 또 못갈이유가 뭔지...
    전생의 실수도 줄일수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1.05.06 18:32
    No. 7

    코끼리손님// 모수모각은 좀 더 가벼운 글이 되지 않을까 하였는데 말이죠^^;; 뭐, 모수모각도 금시조 월드에 속한 이상 선과 악의 경계, 반전 연타 등의요소는 당연히 간직하고 있겠죠.
    아마 광마 이후의 이야기인 일각수에선 좀, 아니 엄청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장르조차 무협에서 탈피할 듯 하고...
    권왕전생의 결말은... 애매한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초룡 시리즈는 제쳐두고 헬릭스에선 해피엔딩이었잖아요^^
    (제 친구는 이 무슨 남자의 로망을 다 깨버리는 저주받을 엔딩이냐 하였지만, 전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멋진 엔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임경배님은 부양해야 할 가족이...(후다닥)

    앙신과강림님//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魔師님// 쌍두마차니 뭐니 해주신 분도 계셨지만, 둔저님이야말로 진정한 팬이셨죠. 어디에 계시든 잘 계시길...

    maya님// 지름신 소환을 발동시켜버렸군요;; 재미있게 보시길^^

    크리스티앙님// 아마 앞으로도 계속 떠올리게 되겠죠. 좋은 독자이고, 좋은 작가이셨으니. 그 분이 안 계신 감상란은 덕분에 아직도 허전한 것 같습니다...

    베지밀냥님// 목적이 더 크게 변하였고, 큰 변수가 생겨버린 지라, 예전에 간 길과는 많이 다른 길을 갈 듯 합니다^^
    이전에는 자신이 황제로서 이종족들을 포용하여 변화시켰지만,
    이번에는 교육 등을 통해 그들 스스로 변하게 할려하는 듯 하고,
    유적지가 털린 것에 짐작할 수 있다시피, 테스론도 어느 정도 정보는 가지고 있죠.
    회귀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은, 혹은 배후에 있던 세력과 접촉하기도 하였고요.
    더구나 테스론 자신도 결코 약하지 않죠. 오라 능력은 둘째치고 본문의 내용을 볼 때 9서클(맞나?)에는 과거의 레펜하르트나 지금의 레펜하르트보다 테스론이 먼저 도달할 듯 합니다.
    어떤 분의 말씀대로 10서클은 이종족과의 교류가 없었다면 레펜하르트도 도달하지 못했을 경지이니 테스론은 무리일 듯 합니다만...
    이로서 레펜하르트가 예전의 실수는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테스론이나 은의 현자 때문에 앞으로 갈 길은 회귀 전보다 어려우면 더 어려웠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경배님이 주인공이 편하게 구르도록 놔두지는 않을 듯 하고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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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무르대호
    작성일
    11.05.08 17:04
    No. 8

    저는 이번에 모수모각 1, 2권 보다가 금시조님이 요즘 다른 작업을 하셔서 작품에 신경쓰지 못해 질이 떨어지는구나 하며 그래도 빠심으로 계속 사서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3권에서 역시 금시조님!!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생각에도 짧으면 북궁남가처럼 5권 아니면 요즘 추세처럼 6권에서 완결 날 것 같지만 예전과 같이 부족함 없이 내용 알차게 채우실 듯 해요!! 모수모각 갈수록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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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1.05.08 22:28
    No. 9

    아무르대호님// 역시 아무르대호님도 지르셨군요^^
    저도 후속권에서 더욱 재미있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일 기대되는 건 정생의 등장!!
    짫게나마 정생이 재등장한다면, 정생은 무려 두 작품에 더 출연한 셈이 되는 거죠.(광신광세 6권에서도 잠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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