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한성
작품명 : 개천에서 용났다
출판사 : 파피루스
왠지 손이 안갈 것 같은 제목... 하지만, 예전에 본 <일단 한판 붙자>도 비슷한 경우지만, 재미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빌려 봤는데.....
뭐, 아름다운 묘사나, 대단한 문장력을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대리만족이라는 요건은 왠만큼 충족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대충, 불의를 못참고 오지랍 펼치던 가난한 지방대 법학도가 피해자 및 가해자 양측에게 뒷통수 제대로 맞고, 오체불만족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전생에 무려 <대마법사>셨던 기억을 불현듯 떠올리시고, 그 마법으로 의학적 기적을 일으키사, 이후 보너스로 얻어진 천재적 두뇌를 이용해 6개월만에 사법고시패스하시고 아쉽게 차석으로 검사임용, 비리척결 무대보 검사의 길에 들어선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미 마법없던 상태에서도 미남자였던 건 기본이요, 쌈질도 3대1은 기본이셨던 주인공이죠.
마법얻은 이후엔, 옵션으로 언제나 등장하는, 누구나 한명쯤 있을 법한 순진한 죽마고우 친구놈 꼬셔서, 간단한 반짝이 마법으로 명품업계에 은근히 손대셔서 경제적 문제를 아주 간단히 해결하시는 건 물론, 시련이랍시고 내려진, 급작스런 어머님의 반신불수정도는 안마 몇번으로 다시금 간단히 의학적인 기적을 일으키시니..
외모수려, 지력최고, 금력만족, 무력충족에 무한능력까지 가지신 주인공이라... 대리만족 지대로입니다.
PS.. <일단 한판 붙자>는 언제 3권 나오려나? <엔트로피>도 주문했는데 7일에 도착이고..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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