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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났다..

작성자
Lv.35 other
작성
11.05.03 23:29
조회
5,646

작가명 : 강한성

작품명 : 개천에서 용났다

출판사 : 파피루스

왠지 손이 안갈 것 같은 제목... 하지만, 예전에 본 <일단 한판 붙자>도 비슷한 경우지만, 재미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빌려 봤는데.....

뭐, 아름다운 묘사나, 대단한 문장력을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대리만족이라는 요건은 왠만큼 충족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대충, 불의를 못참고 오지랍 펼치던 가난한 지방대 법학도가 피해자 및 가해자 양측에게 뒷통수 제대로 맞고, 오체불만족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전생에 무려 <대마법사>셨던 기억을 불현듯 떠올리시고, 그 마법으로 의학적 기적을 일으키사, 이후 보너스로 얻어진 천재적 두뇌를 이용해 6개월만에 사법고시패스하시고 아쉽게 차석으로 검사임용, 비리척결 무대보 검사의 길에 들어선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미 마법없던 상태에서도 미남자였던 건 기본이요, 쌈질도 3대1은 기본이셨던 주인공이죠.

마법얻은 이후엔, 옵션으로 언제나 등장하는, 누구나 한명쯤 있을 법한 순진한 죽마고우 친구놈 꼬셔서, 간단한 반짝이 마법으로 명품업계에 은근히 손대셔서 경제적 문제를 아주 간단히 해결하시는 건 물론, 시련이랍시고 내려진, 급작스런 어머님의 반신불수정도는 안마 몇번으로 다시금 간단히 의학적인 기적을 일으키시니..

외모수려, 지력최고, 금력만족, 무력충족에 무한능력까지 가지신 주인공이라... 대리만족 지대로입니다.

PS.. <일단 한판 붙자>는 언제 3권 나오려나? <엔트로피>도 주문했는데 7일에 도착이고.. 휴우..


Comment ' 19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5.03 23:57
    No. 1

    추천을 가장한 고도의 디스로 읽히는 건 제 착각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1.05.04 00:16
    No. 2

    -_-ㅋㅋ 이거... 잘 읽어보지 않으면 당하는 분 몇 분 생기겠는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chalatte
    작성일
    11.05.04 01:03
    No. 3

    ㅋㅋ 끝까지 읽으신 모양이네요 희생정신에 짝짝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인더선샤인
    작성일
    11.05.04 02:43
    No. 4

    저도 2권까진 읽어보았습니다. 1권까진 내용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2권에서는 글쎄요..... 뭐 취향 나름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엽동유
    작성일
    11.05.04 06:17
    No. 5

    조아라 연재작품이었죠.
    현대물 굉장히 좋아하지만...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1.05.04 06:22
    No. 6

    희생정신 지뢰라고 공격당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a급은 아니지만
    b급 재미는 충분하다고 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1.05.04 07:06
    No. 7

    이정도면 볼만하지요 뭐~~
    문피즌 여러분은 눈이 넘 높으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1.05.04 09:25
    No. 8

    정말 세상이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대리만족을 느껴야 할 정도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大宗師
    작성일
    11.05.04 09:39
    No. 9

    이글의 조아라 평균 조회수는 20,000이지요. 연독률은 100%이고....
    현재까지....반응이 나쁘지 않고요.
    일단 인터넷 반응만 따지면 위에 반대글에 댓글까지 합쳐서.
    20000대:5입니다.
    20000명의 독자는 재미있었는데, 5분은 매우 불만족스러운 것이지요.
    일단 대여점 독자 다 빼고.....
    참고로 저도 이 글은 제 취향과 맞지 않습니다.
    통계적인 결과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2 호랭이담배
    작성일
    11.05.04 09:53
    No. 10

    겨우 저걸로 대리만족을 채우려 하다니. 독자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대마법사 까지 각성한 마당에 저렇게 겸손하게 놀아서야. 겨우 생각한게 똑똑해진머리고 시험 합격에, 돈좀 버는거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04 10:24
    No. 11

    조 아래동네 연재할 때 조금 읽다가 백스페이스 누른 기억이 문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1.05.04 12:57
    No. 12

    꽤나 재미있게 읽은 글인데 점수들이 좀 박하신거 같네요. 현대에 힘이 생겨서 세계제패를 하는것도 욕하고 너무 조용히 산다고도 욕하고...
    뭐... 저도 힘이 생긴 마당에 너무 스케일이 적은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긴했으나 지금정도의 진행만 해주시면 대박은 아니라도 중박정도는 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11.05.04 13:46
    No. 13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이 대기업간부라고 실망한 분들에게는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11.05.04 14:05
    No. 14

    연재분만 봐서 책은 어땠을 지 모르겠지만 초반부는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검사가 되고 나중에 권력층과 갈등이 생기는 부분까지 진행된다면 아마도 취향에서 벗어나지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일
    11.05.04 17:07
    No. 15

    와우~비평란에 가셔야 할 글인듯 느껴지는건...;;;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뭐 일정부분 허술한 내용이 있지만(대마법사 전생은 뭐랄까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일단 단순 재미면에서는 좋습니다. 대리만족할수 있는 책이라는데는 한표~ 솔직히 대리만족도 못하는 책들이 수두룩한 마당에 이정도면 저는 감사합니다.ㅎㅎ 물론, 뒤로 갈수록 실망하는 책들이 많은 만큼 다음편이 걱정되는건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청동미르1
    작성일
    11.05.04 19:26
    No. 16

    그냥 대리만족 책 임 딱 대여점 그러나 살짝 백도라지 작가 유형 으로 보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테메르
    작성일
    11.05.04 19:44
    No. 17

    비닐하우스 널뛰기하던 사람 맞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5.04 22:17
    No. 18

    현대물은 현대와의 접점이 클수록 이질감도 클 수밖에 없죠.
    실제로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거나, 혹은 합격한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과연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다른 현대물도 마찬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11.05.06 17:58
    No. 19

    1권만 봤는데 주인공 피해의식이 좀 심하더군요. 대학 이야기만 나오면 발끈 발끈...사실 잘 생각해보면 자신의머리가 갑자기 좋아진 것 자체가 반칙에 가깝다는건 인지를 못하고 말이죠.
    그걸 합리화 하기 위해서 명문대 출신 학생들의 행동 역시 뭔가 좀 이상한 식으로 묘사가 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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